제가 20살때부터 31살 지금까지 
쭈욱 다이어트 진행중인데요 
그냥.바보같이 운동만 열심히 했지 많이.먹어댔어요 
정말 운동 열심히 하는데도 안빠지는 이유를 모르다가 
음식량에 문제가 있다 생각하고 
식이 조절하고 하루 공복 유산소 두번 으로 살빼는 중인데 
정말 효과 직빵이네요...;;;겨우 이주일됐는데..
끼던 옷이 그냥 쑥 들어가요
기분이 넘 좋아져서 아침마다 안맞던 옷들 입어보는걸로
하루를 시작하네요 
몸도 가벼워지니 전에 돼지우리 같던 집이 
깔끔해졌어요 부지런해졌거든요...
식이조절은 
그냥 평소 먹던 대로 먹되 고기든 생선이든 튀김이든 
무슨 반찬이든 그냥 먹어요 
밥은 3분의 1공기 반찬 어른숟가락으로 세숟가락
고구마 하나 
이정도로 먹는데요 넘 적은건지...빈혈생기네요ㅠ
근데 먹고나선 확실히 배가 부르거든요?
트름도 나오고...
근데 막 자꾸 
저기서 밥 한숟가락이라도 더 먹음 살찔거같은 불안감이 생겨요ㅜㅜ 
그렇게 많던 식욕이 
이주일만에 엄청 사라졌어요....
저번엔 갈비를 먹으러 갔는데 
예전같으면 입에 쑤셔넣기 바빴을텐데 
저 고기를 먹음 난 분명 살찔거야 ...
라는 생각이 들더니 먹고 싶은 생각이 안생기더라구요 
딱 3점을 상추2장에 막 싸서 먹었더니 
배가 부르더군요...
역시 야채가 포만감을 잘주더라구요 
거기에 밥공기 4분의 1 정도 먹었어요 
정말 대견해요...내가나를 이긴느낌?

근데 사실 지난주에 밤늦게 캠핑가서 
닭발의 유혹에 넘어가서 맥주랑 닭발 흡입했는데
이거때문에 지금 불안해요
혹시 식이 조절한거 저 한번의 폭식으로 
리셋되나요?


정말 다이어트 하면서 
뭔가 그동안의 나를 다시 돌아보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제가 그동안 얼마나 게을렀는지 
얼마나 식탐이 많았던지....


아침에 눈도 빨리 떠져요 
이젠 새벽 늦게까지  영화보고 드라마 보고 
그러지도 않네요 
12시 안에는 꼭 자려고 하고 
아침 읾직 일어나서 아이 셋 등원 시키구 
전 유산소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네요 

식이로 몸이 가벼워지니 
운동도 더 재미있어요 

티비에서 연예인들 보면 엄청 많이 먹고 
왜 살이 안찌냐 물으면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한다는 말에 
저또한 그럴줄 알고 
운동만 열심히 했던 지난날이 넘 아까워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