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아침부터 수영을 시작할 계획이라서 하체운동을 이것 저것 알아보던 중 요즘 다게에서 핫한 계단 오르기를 해보자 마음먹었습니다.
근데 제가 있는 곳이 7층이하의 단층건물이다 보니 제약이 많더라구요.
그러던 찰나, 3일전 헬스장에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아서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던 스텝퍼를 발견했어요.
스텝퍼보다는 계단오르기가 훨씬 좋다는 말도 들었지만 뭐.. 여건이 안되니 어쩌겠어요.
아직 적응되지 않은 엉성한 자세로 2일동안 10분 x 3세트를 탔습니다.
단 2일 탔을 뿐인데도 허벅지 근육의 날이 살아있어요!!! 여러분!!
제가 스쿼트도 날마다 하고 있긴 한데 근육의 발달 모양이 스커트랑 스텝퍼랑 다른 것 같아요.
스쿼트는 둥근 언덕모양으로 허벅지 앞쪽에 볼륨감이 살아나는데 스텝퍼는 뾰족한 산모양으로 근육이 잡힙니다.
얇고 긴 근육을 원하는 저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여러 가지 운동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다 스텝퍼때문이다!! 라고 말할 수 없지만,
이 때까지 겪어보지 못한 변화인 걸 봐선 스텝퍼가 근육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다게는 정말 제 다이어트 인생의 빛과 소금입니다.
오늘도 무덥지만 열운동합시다!!
제가 난생 처음 수영을 배워보려고 하는데, 혹시 빠른 습득을 위해서 병행하면 좋을 것 같다!! 하시는 운동이 있으면 추천부탁드리겠습니다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