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span><div><span>안녕하세요.</span></div> <div><span>저도 간단하게나마 운동일지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개인적으로 유지하는 헬스는 '생활헬스'입니다.</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예전 목표는</span></div> <div><span>야근해도 피로하지 않고</span></div> <div><span>주4일 운동,</span></div> <div><span>퇴근뒤에 바로 헬스장에 가서 딱 1시간 안에 끝내기.</span></div> <div><span>더 오래 있으면 자기 계발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이제 생활헬스 2년차에 위 목표는 거의 달성했습니다.</span></div> <div><span>하지만 제가 이전에 썼던 글처럼 좀 더 멋진 몸을 갖고 싶었습니다.</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옷도 입으면 핏이 딱 맞고</span></div> <div><span>와이셔츠에 가슴근육 딱 찍히고</span></div> <div><span>바지도 숨 안참아도 되고</span></div> <div><span>벨트는 구멍에 자극을 받아 헐거워진 자국이 안 남는 것입니다.(뚱뚱해지면 구멍이 헐거워져서 늘어나죠;;)</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그리고 규칙은</span></div> <div><span>입장해서 옷 갈아입고 운동하고 씻는 시간 포함 딱 1시간 안에 끝내기 입니다.</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이유는 나머지 시간은 사람을 만나거나 책을 읽는 등 풍요로운 삶을 위한 자기계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span></div> <div><span>하루에 딱 한시간, 실제 운동시간은 3~40분.</span></div> <div><span>대신 그 안에 빡세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지금까지 2년정도 되었고, 위에 적은 목표는 달성했습니다.</span></div> <div><span>이제는 뱃살과 전체적인 균형잡힌 몸매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b>오늘 운동</b></span></div> <div><span><b>딱 한가지.</b></span></div> <div><span><b>스쿼트 40kg + 60회씩 6회 = 360회.</b></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이전에도 60번씩 5세트 300회 하고 있었습니다.</span></div> <div><span>20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40까지 왔네요.</span></div> <div><span>자세는 다행이 괜찮았는지 허벅지쪽만 아프고 무릅이나 허리는 괜찮네요.</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스쿼트 하면서 자연스럽게 거울에 있는 제 눈을 보게 됩니다.</span></div> <div><span>특히 더 무거운 것을 들고 할수록 아무 생각 없이 하게 되서 더 좋더라구요.</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span></div> <div><span>혹시 웹툰 '덴마'라고 아시나요?</span></div> <div><span>거기에 나오는 '지로'라는 인물이 생각났습니다.</span></div> <div><span>지로는 약쟁이에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피해만 끼치는 존재였습니다.</span></div> <div><span>그러면서 여차저차 계속 인생의 밑바닥, 지하, 지하2층 3층.. 계속 바닥을 경험하죠.</span></div> <div><span>그러다 어느 순간 자신이 절벽에 매달린 환각을 보게 되는데,</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매달린 절벽에서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원수인 '규오'였습니다.</span></div> <div><span>그리고 그 사람을 깨뜨리자(?) 다음에는 차례로 가족들이 나왔습니다.</span></div> <div><span>맨 마지막 사람은 아무리 절벽에 내쳐서 깨뜨리려고 해도 깨지지 않았습니다.</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바로 자기 자신이었습니다.</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결국 지로를 가장 괴롭히고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려고 한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지로 자신이었던 것이었습니다.</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갑자기 운동하면서 지로 생각이 났습니다.</span></div> <div><span>그러면서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평소 인간관계들을 생각해 봤습니다.</span></div> <div><span>서로간의 잘잘못이 있었습니다.</span></div> <div><span>누가 더 잘못하고 누가 덜 잘못했는지...</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하지만 결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되더군요.</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어떤 마음이든간데 결국 나를 끝까지 괴롭히는 건 나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span></div> <div><span>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정심을 유지하고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제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이죠.</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짧은 운동에서 무언가 긴 생각을 한 것 같았습니다.</span></div> <div><span>역시 운도을 하면서 생각이 정리되거나 한번 걸러지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네요.</span></div> <div><span><br></span></div> <div><span>함께 운동하시는 다른 오유분들도 함께 화이팅입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