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를 하고있는데.
저는 지금 3번째 희열구간을 막 지났습니다.
이 희열구간들로 인해서 디아블로3를 계속하게 되는것 같네요.
1. 게임을 막 시작했을때
이때의 희열은 장난아니죠.
오프라인을 구매했다면 갓구매한 디아블로3 박스 겉에 있는 비닐을 벗겨서 냄새를 맡고
상자에 있는 cd등 이것저것[저는 디지털 구매해서 패스]을 보고 정성스럽게 cd를 넣어서 설치를 하고
캐릭터를 만든뒤 들어갔을때 그 기쁨이란!
디지털은 좀 덜하더라도 그것 역시 이제막 디지털로 구매를해서 배틀넷 앱을 설치한뒤 디아블로를 설치하고
게임시작 버튼을 누르는 그 희열! 그때만큼은 죽어도 좋을정도로 게임에 푹 빠집니다.
그리고 게임을 시작하면 기본 4시간동안 게임을 끌수없을정도로 엄청난 퀄리티의 스토리와 영상!
그리고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있어서는 화려한 스킬들과 디아2와 비교해서 엄청난 게임퀄리티 성장!
또한 게임장벽을 낮게하기위해 스탯분배, 스킬트리를 없애버린덕분에 겜맹이라고 불리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수있는 쉬운 인터페이스![이 인터페이스가 아닌가?]
이런것들에 매료가되어 액트5깰때까지 후회하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스토리[캠페인]모드를 전부 깬 직후
스토리를 깨고 나면 마치 내가 직접 세계를 구한듯한 느낌에 빠져 나오질못합니다.
또한 말티엘을 잡고나서 티리엘이 서있는데 노란색 느낌표가 안없어지는걸 보니 다음 확장팩이 있을거라는 기대감!
마지막 엔딩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희열을 느낍니다.
또한!!!!!! 드디어 디아블로의 꽃이라고 불리는 모험모드 오픈!
모험모드로 돌아보니 체감상 캠페인모드보다 훨씬 레벨업이 빠르고, 골드 수급또한 빠르며, 좋은 템 드랍율도 좋은듯 하더군요.
또한 모험모드에서 얻은 조각들로 균열에도 입장가능!
정말 꿀인 모험모드를 즐기면서 어려움난이도로 캠페인을 다시 돌릴수 있는 기회까지!!!
다른 희열구간에 비해 약간 덜 할지라도 이때역시도 끝났다는 희열과 함께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열도 느끼게 됩니다.
3. 61을 찍었을때.
60이 아니고 61입니다.
61을 찍고 나서 템을 주워보면 무슨 해괴망측한 템들이 나옵니다.
분명히 나는 59짜리 무기를 끼고있었고 그것의 dps는 881이었는데
61짜리 무기를 얻으니까 dps가 1680?!!?
무슨 갑자기 dps가 2배로 껑충!?!?!
그뿐만이 아닙니다. 방어구들도 무슨 옵션이 평소보다 배씩은 좋아져서 나오니
61이 되어서 템들좀 줍다보면 갑자기 2~3배는 쌔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를 예로 들어서 60때 공격력 60,000 강인함 300,000이었는데
62때 공격력 120.000 강인함 880,000으로 갑자기 늘어났습니다.
어떻게 70때 공격력이 백만씩 되고 강인함이 천만씩 되는지 알겠더라구요.
이것은 패치로인해서 만렙이 60에서 70으로 늘어났기때문인데요.
갑자기 강해진덕분에 4~5방을 때려야 죽는 몹들이 갑자기 1~2방에 죽으니 엄청난 희열을 느낍니다.
자기가 엄청 강해졌으니까요. 게다가 템들을 주워서 자기템을 맞춰가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개인적으로 4가지중에 1다음으로 엄청난 희열을 느낀것 같습니다.
4. 만렙을 찍었을때.
이제부터 남들과의 소통이 가능합니다.
이제 어느정도 디아블로3에서 복잡한 말들도 이해가 가고.
템들도 이제 만렙쟁이들 시점에서 보는거랑 자기 시점에서 보는거랑 같아져서 말도 통합니다.
커뮤티니사이트활동을 하면서 만렙을 즐기기 시작하죠.
모험가모드에서 균열팟을 맺어 드디어 고행난이도의 균열을 돌아보기도하고
그 유명한 아귀런같은것을 돌기도 하면서
자기 캐릭터를 엄청난 괴물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디아블로3는 현질게임이 아니라서
노가다만 하면 충분히 괴물을 만들수가 있죠.
메이플을 하면서 1000만원씩 투자한사람들을 부러워 했던 사람은
이때 엄청난 노가다를 해서 자기가 그 경지에 오를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확장팩이 나온이후로 디아블로3의 유입이 급격히 늘어난 지금1
친구들앞에서 나 이정도로 괴물이오! 하고 보여주면 입이 떡하고 벌어지죠.
그리고 쩔만받아왔던 내게도 드디어 쩔을 해주는 경지에 이르고요.
또 엄청난 골드, 템들을 가지고 부캐를 키울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직업만 파느라 질린참에 색다른 부캐를 키우며 다시 희열을 느낄수 있습죠.
게다가 목소리가 우리나라 성우가 녹음한것이라서
맨날 듣던 대사, 목소리에서 벗어서 새로운 목소리, 대사를 들으며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이 4가지 희열때문에 디아블로3를 계속하게 되는것이고, 최근유입이 엄청나게 상승한것이지요.
사실3번째는 만렙이후에도 적용이 되는것이 만렙템이 다 같은 템이 아니라서 전설,세트템을 맞춰가는데에
대부분의 시간이 들어가긴합니다.
살짝 질릴수도 있지만, 그정도에 질린다면 모든 게임을 오래 하지 못할것에 틀림없죠.
아무튼 여러분 디아3는 악마의 게임입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