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그대를 지치게 만들었는가
해는 아직 중천일진데,
너는 돌아갈 준비를 하는구나.
(2013년 8월 11일 촬영, 2013년 8월 23일 등록)
나를보아
남들보다 크지 않아도
누구보다 활짝 필 수 있어.
(2013년 8월 11일 촬영, 2013년 8월 23일 등록)
내 마음 둘 곳 없어
바람에 흘러가는 별처럼
빙그르르..
(2013년 10월 13일 촬영, 2013년 11월 5일 등록)
양귀비
너의 시선에는 내가 없어
마주볼 수 없는 것은 분명하더라.
그럼에도 너를 보는 것은
잎술에 엮인 마음 때문이구나.
(2014년 5월 17일 촬영, 2014년 5월 23일 등록)
내것이 아닌 것들로 이루어진 세상
그런 세상을 내것으로 살아가기.
그것이 사진.
좋아하는 이유.
(2013년 10월 26일 촬영, 2015년 8월 4일 등록)
내 맘은 어디에. 내 맘을 어디에
내 맘은 어디에,
내 맘을 어디에.
저 별 어딘가,
저 산 너머 어딘가.
오늘도 하루는 가고,
내 마음도 떠나.
(2015년 5월 25일 촬영, 2015년 8월 25일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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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여름, 처음 카메라를 사고 혼자 이리저리 헤메이다
2013년 여름, 동호회 활동으로 조금씩 배우며 열성을 다 했으나
2014년 여름, 바빠지는 일에 치여 카메라를 방치하고 어느덧
2015년 여름, 계절을 다시 돌아와 지나갔다.
핑계는 또 다른 자신이 되고
위선과 거짓은 모태가 되어
마음을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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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실력이 들쑥날쑥 하네요.
하긴,마음먹은 대로 되었다면
아직까지 사진의 매력에 빠져있지는 않겠죠.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