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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databoxold_1111169837
    작성자 : 제레미레너
    추천 : 0
    조회수 : 947
    IP : 218.238.***.52
    댓글 : 50개
    등록시간 : 2014/05/03 23:01:03
    http://todayhumor.com/?databoxold_1111169837 모바일
    test) 귀여운 목소리의 여성분이 부르는 팝송을 찾아요

    한 5~6년 전쯤에 자주 들었던 노랜데... 그 뒤론 한번도 못들어본 것 같아요 유명한 노래는 아닌듯해요ㅠ_ㅠ

    목소리는 카디건스나 선데이즈의 보컬 같은 목소리에요 그래서 카디건스 노래인가 하고 웬만한건 다 들어본거 같은데 카디건스 곡은 아닌 것 같아요
     
    가사는 전혀 생각이 안나는데 후렴? 이라고 해야되나 곡 중간에

     나   나  ↗  빌라빌라부~  라고 한 다음에

    (밑의 빠~밤 빠~밤 을 연주한거에요!) 

    빠~밤   빠~밤  빠~밤 빠~밤 (반박) 빠밤  빠~밤 빠바밤
    라~파  #시~솔 솔~미 라~파 (반박) 라파 #시~솔 솔미파  <이부분은 트럼펫? 나팔? 이런 악기로 들렸어요
     
    이렇게 진행이 돼요... 중간에 나나나나나~ 이 부분은 가사가 있는거같아요 ;ㅅ; 나나나나~하면서 소리가 점점 높아져요!
    저기 중간에 빌라빌라부~ 이건 가사에요..ㅠ_ㅠ 기억나는 가사가 빌라빌라부 밖에 없네요.. 미도미도 많이 해봤는데 음치라 그런가 안나오더라구요..

    이건 제가 찾는 곡하고 약간? 비스무리한 느낌이 나는 곡이에요!
    25초부터 들어봐주세요! 이렇게 경쾌??라고해야되나... 쨌든 그런 정도는 아니지만 분위기가 비슷해요!
     
    the melody 라는 가수의 memories 라는 곡이에요!
    비슷한 느낌의 아티스트로는

    외국가수는 모카, 렌카, little funny dream
    국내가수는 라이너스의 담요, 하키, 피리과 ...등등 이 있는 것 같아요 ;ㅅ;



    이건 그해 봄 터미널 벤치라는 곡인데요 
    위에 빠~밤 빠~밤 하는 부분이 이 영상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나팔소리랑 같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비슷한 듯 해요~


    사실 이 짧은 영상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영상을 저장하다가 세번이나 오류가 나서... 하... ㅎㅎㅎ..ㅎ.... 
    1분 25초짜리 영상 저장하는데 1시간이나 걸렸어여 ㅎㅎ 순수 저장시간만 (정색)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작업함ㅎㅎㅎ
    흡 지금 볼이 좀 따땃한데 이거 눈물은 아니고 그냥 짠물이니까 걱정은 마세여... 안울어여... 쿨쩍..

    제레미레너의 꼬릿말입니다
    .












    여기가 제일 안전?? 이라고 해야되낰ㅋㅋㅋ 제일 눈에 안띄는 일기장 장소인 것 같네요!
    잠도 안오고 기분도 좀 울적하고... 친구랑 여행계획 세우는 중인데 문득 옛날 생각이나섴ㅋㅋㅋ
    저한텐 나름 신기한 추억??기억???인데 점점 잊혀지는게 아쉬워서ㅠㅠ 글로 쓰다보면 덜 잊히지않을까... 싶어 끄적여욤!!
    저 고등학교 입학 직전 겨울방학 때 있었던 일인데요 그때 미국으로 3주? 조금 넘게 여행을 다녀왔었어요
    당시 원어민 과외를 받았었는데 그 선생님이 미-한 혼혈이셨거든요 그래서 같이 수업듣는 애들 몇이랑 미국 다녀왔었어요
    재밌게 놀고 돌아오는 비행기는 일본을 경유했었는데 그 때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ㅋㅅㅋ
    비행기 좌석이 다른 일행들은 다 저~ 앞쪽 자리였는데 저 혼자만 뒤쪽 자리더라구요ㅠㅠ 
    ㅣㅇㅇ ㅇㅇㅇㅇㅇ ㅇㅇㅣ
    좌석 배치가 이런 식이었나? 양쪽 작대기는 창문이고 저는 왼쪽 창문 옆 두자리 붙은칸 중 복도쪽이었어요!

    끄응 다들 앞인데 나만 혼자 뒤쪽이라니ㅠㅠ 항공사도 미국 항공사라 한국인은 거의 없었어요 그래도 제 옆자리는 비어있어서
    그걸로 나름 만족하고 이륙하면 창가로 가서 구경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누가 갑자기 익스큐즈미 하면서 절 부르는거에여;;;;;;;

    뭐지;;;; 누구지 하면서 보는데 제 옆에 다섯자리칸 중 제일 왼쪽(그러니까 복도넘어 제 바로 옆)에 앉으신 분이 말하신거더라고여

    전...ㅋㅋㅋㅋㅋ영어를 그러어어어~케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ㅠㅠㅋㅋ 대충 알아듣고 아는 단어로만 말 할수 있는 수쥰...

    엄청 당황해있고 비행기 내부도 시끄러워서 뭐라하는지 하나도 안들리는데 저한테 뭘 물어보는 것 같더라고여

    그래서 그냥 예스;; 했더닠ㅋㅋㅋㅋㅋㅋ 짐싸서 제 옆에 창가자리로ㅠㅠㅠㅠㅠㅠㅠㅠ와서 앉는거임요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이제부터 음슴체로 쓸게여 불편하네여 누가 보시겠냐먄^ㅇ^ㅋ

    전 겁나 당황함;;; 아니 자기 자리에 있다가 갑자기 왜 내 옆으로 옴요ㅠㅠㅠ 

    그분은 한국인도 아니고 심지어 여자도 아니었심ㅋㅋㅋㅋ 아 전 xx염색체고여 
    어쨌든 부담이 삼천배!!! 안절부절 못하고 뭐지 뭐야 하고있는데 옆에서 또 뭐라고 말하심

    캔 ㅇ아이 봐로우 열 펜????

    하시길래 예예쓰하며 주섬주섬 가방에서 펜을 꺼냈음 그분은 땡큐하시더니 기내 책자에 있는 십자말풀이를 하심ㅋㅋ

    그때 난 
    아씨 저거 어떻게 돌려달라고하지 이따 알아서 주겠지..? 이제 말 안걸었음좋겠다 하는 생각뿐이어찌만... 이게 시작이어씀

    어색하고 뻘쭘해서 손가락 쪼물대다가 땅도 봤다가 하는데 또 옆에서 뭐라고 말을 거심

    웨ㄹ 아유 프롬??

    하시길래 암 코리안 했음 그러더니 또 뭐라뭐라 말하시는거임 아까도 말했지만 나 영어 잘 못함...

    게다가 귀도 안좋아서 말을 잘 못알아들음ㅠㅠㅋㅋ 왜때문인진 모르겠지만 난 그분이 아 나도 코리안이에요 라고 하는 말을 들은 듯 했음

    그래서

    와!!!! 한국인이세여??? 우와아 했음ㅋㅋㅋㅋ 

    그분반응은 역시 ??? 이었음 당연하지 낫코리안이니까ㅠㅠㅋㅋㅋ 그래서 곧바로 암쏘리했음... ㄱ분은 중국인이셨음

    그 뒤로 오간 대화로 그분은 대학생인데 여행차 온거라고 했던 것 같음 대학생인건 맞는데 부연설명은 기억이 안남

    그리고 나보고 몇살이녜서 쎄븐틴했더니 오 자기도 나랑 동갑인 여동생이 있다는거임 그러더니 몇년생이냐고 물으심

    xx년생이다 했더니 ? 그럼 피프틴 아님? 하시는거임 나는 년나이고 그분은 만나이로 따졌으니

    어쩄든 그렇게 자기소개 좀 하다가 기내식도 먹다가 했음 근ㄷ ㅔ 서로 대화는 많지 않았음

    왜냐면... 내가 너무 불편해서 ㅇ<-< 말도 잘 못하고 원래 성격도 낯을 많이가려서 좀 구랬음.. 게다가 이분은 적어도 나보다

    4살이상은 많은 분 아님?? 당시 그정도 나이대의 분들과는 왕래가 없었어서 더 할말도 없었음 그냥 조용히 있다가 말걸면 대답하는 수준

    근데 그 대화가... 비행기 안은 엄청 시끄럽단 말임 (제가 느끼기에는) 웅웅거리는 소리도 시끄러운데다 나는 말도 잘 못 알아들으니ㅠㅋ

    서로 말을 알아들으려면 엄청 가까이서 대화하는 수 밖에 없음 거의 귓속말 하는 수준으로? 그래서 엄청 가까이붙어서 얘길했음

    게다가.....ㅋㅋㅋㅋ제가 또 목소리가 작음ㅠㅠ 한국말을 할때도 작음.. 원래가 그냥 작음 그래서 더더 가까이 가까이 붙었음

    그분이 나보고 왜케 작게 말하냐고 좀 크게 말하라고 하심ㅋㅋ 근데 어쩔수가 없음 나도ㅠㅠ 원래가 그런걸 어떡혀

    한번은 승무원이 와서 음료 뭐 드릴까 하길래 어린지주스 했음 근데 못 알아들으심

    그래서 다시 크게 오린지주스!하니까 아하 쇼얼하고 주심ㅋㅋ 그분이 나보고 거봐ㅋ 니 말 못알아듣잖아 하심 그래서 때렸음ㅋㅋㅋ

    하튼 그렇게 가까이 붙어 얘기하다보니 더 금방 친해지는건지 뭔지 그 분이 나를 엄청 챙겨주셨음

    기내식 먹을 때 쨈이나 소스 같은거 나오면 껍질까다주고 식판 (좌석 뒤쪽에 붙어있는 접이식 받침대 그거요!) 알아서 접어주고 펴주고

    냅킨도 펴서 다리에 올려주곸ㅋㅋㅋ 그때 전 완전 애기가 따로없었음 그냥 다 알아서 해주심

    한 10시간도 넘게 같이 붙어있었으니 그게 별로 부담스럽지도 않았음 지금 생각하니 그렇게 챙기는게 이상한거지...ㅠㅠ

    중간에 앞쪽에 계시던 선생님이 오셔서 나보고 앞에 자리 비었는데 자리 옮길거냐고 물어보셨음

    그때 그분은 자고있었는데 나눈... 그냥 여기 있겠다고 말씀드렸음

    당시엔 내가 갑자기 사라져버리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으니 그냥 있어야겠다. 고 생각했지만 한켠으로는 더 같이있고싶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름... 아마도 ^ㅜ^...

    쨌든 그분은 일어나서고 게임을 좀 하시더니 앞좌석에 부착된 tv?같은걸로 뭔갈 하시고 계셨음 이어폰을 꽂고

    나는 핸드폰이나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그분이 내 귀에 이어폰을 꽂아넣는거임

    뭐지 하고 보고있었더니 무슨 음악을 좋아하냐고함 그 tv에서 음악을 고를 수 있었음

    근데 가요도 아니고 팝도 아니고 이상한 뉴에이지 음악만 나오길래 좀 고르다가 이어폰빼고 다 별로라고 했음 그분이 재미없네 라고 말씀하심

    재미없어서 미안하네여 라고 생각은 했지만... 솔직히 당황했음ㅋㅋ 갑자기 자기가 쓰던 이어폰을 귀에 꽂길래

    좀 그렇잖음ㅋㅋㅋ 그런건 친구끼리/혹은 연...인끼리? 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둘 다 아닌사람과 그 가까운 거리에서 그러고 있자니

    어쨌든 당황해서 나는 잠이나 자려고했음

    당시엔 내가 안경을 끼고있었음 그때는 알이 큰 뿔테가 유행이라 나도 까만 큰 뿔테안경을 끼고 있었음

    그분이 내 안경을 신기해하셨던게 생각남 그 이전 대화에서도 와 너 안경 신기하다 뭐 그런 대화를 했던 것 같음

    그리고 어쩌다 그렇게 이어진건진 모르겠는데 내가 나 못생겼어요? 하고 물어봤음 아마 외모관련된 얘길 했나봄

    그러니까 그분이 안경만 작은걸로 줄이면 ㅂ뷰티풀 할것같다고 했음

    그래서 내가 그럼 지금은 못생겼단거네요 하고 어깨를 때려줬음ㅋㅋㅋ

    그런 대화가 있었고 나는 지금 잠을 자려고 안경을 벗어서 접이식 받침대에 올려놓고 베개를 끌어안았음

    조금 그러고있다가 살짝 눈을 떴는데 그 분이 내 안경을 만지작거리는거임ㅋㅋㅋ 

    어딜? 하는 생각으로 일어난 척하면서 안경을 썼음 ㅋㅋㅋ 그분은 모른척하심 창밖 보고있음ㅋㅋㅋㅋ


    일어난 척 했지만 난 사실 졸렸음.. 어떻게 자도 불편하길래 뒤척뒤척했더니 그분이 

    정확히

    you could borrow my shoulder

    이러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진심 당황했음

    오노노노노!! 암 파인 땡큐 라고 연신 소리쳤음 와씨 얘 왜이래 이런 생각과 함께...

    계속 괜찮다고 기대라고 하길래 내가 

    하지만 그러면 니가 불편하자나요 했더니 아 뭐 그런걸로~ 하는 표정으롴ㅋㅋㅋ 


    어깨동무 하는것처럼 팔을 내 어깨에 감더니

    그대로 쭉 붙여서 내 머리를 자기 어깨에 기대게함ㅋㅋㅋㅋ 오마이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10초?정도 얼어붙었다가 아 역시 이건아냐 싶어서 머리를 뗌

    나 진짜 괜찮다고 잠깼다고 말했음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좀 아니었음... 그분이 날 여동생같이 생각했다해도 그런 행동은.. 아닌거가탔음... 그 뒤로 약간 어색했지만 어쩔 수 없었음

    그 뒤로 진짜 졸려서 뒤척이는데 나보고 잠 자는 노하우?ㅋㅋㅋ 팁?을 알려줌

    그 접이식 받침대를 펴서 옆사람 받침대에 배게깔고 엎드려있으면 편하다는거임 그럼 내가 자기쪽 받침대에 엎드려야되는데

    그것도 좀... 아닌 것 같아서 됐다고했더니 억지로 눕힘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씨 어떡해 그러고 있는데 이번에도 거절하면 

    기분나빠할까봐 그냥 그러고있었음.... 근데.... 휴....

    그분 손이.... 아까 어깨동무하듯 팔을 뻗어서 내 허리? 라고 해야되나 골반뼈? 쪽에 있는거임

    아 표현이 이상해서 그런데 절대 성추행이랄까 그런 느낌은 ㅇㅏ님 아마 제 안전벨트를 잡고계신듯 했음 이유는 모르겠지만

    난 이 과잉보호랄까ㅠㅠ 과잉챙김이 고맙긴했지만 너무 불편했음 그래서 그러고 좀 있다가 그냥 일어났음 

    자잘한건 거의 잊어버리고 기억나는 것만 적은건데도 되게 기네욤 거의 13?시간정도를 붙어있었으니

    하여튼 내릴때쯤되니 또 그분은 챙김챙김열매를 드심

    내 안전벨트 자기가 메주고 접이식 받침대 접어주고 담요도 정리해줌

    근데; 착륙 할 때 쯤에 갑자기 기체가 너무 요동치는거임.. 무서웠음 사실 그게 내 첫 해외여행이어서

    너무 흔들거려서 무서워하니 그분이 갑자기 손을 내미는게 아니겠음?

    근데 고개는 또 창밖을 보고있음? 뭐지뭐지 하다가 헐 설마 잡으라는건가?!?!? 싶어서 깜짝놀라 나도 반대로 복도쪽 쳐다봄

    이제 손 내려놨을라나 싶어서 그쪽보는데 이번엔 그분잌ㅋㅋㅋㅋ 절 쳐다보면서 손을 내미는거임 부처상처럼 손바닥이 하늘을 보게끔해서


    당황했지만 이걸 뿌리칠수도 없고 슬금슬금 손을 갖다대는데 

    그분이 깍지를 끼심

    휴 고거시 제 첫깍지임 ^3^ 창피해서 서로 고개는 반대로ㅋㅋㅋ 그분은 창문쪽 저는 복도쪽

    그리고 안전하게 착륙했음. 착륙 전에 손 놓고 조용히 있다가 내가 이름을 물어봤음

    그분은 여권을 보여주셨음. 그리고 내 이름도 물어보길래 나도 말해줬음 

    페이스북 하냐길래 안한다했음

    안하니까 안한다고 한거지만 그때 메일주소라도 알려줬으면 어떻게 됐으려나 아직도 연락할까 싶음.

    내려서 소지품검사? 그런 줄을 기다리는데 나는 내 일행과 합류했음 그분이 네 친구들이니? 하고 물으셨지만

    혼자 떨어져앉았던 애가 낯선 남자랑 같이 돌아오다니...? 일행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 대충 얼버무리고...

    정말 미안하지만ㅠㅠㅠ 그 뒤론 모른척했음..... 진짜진짜 미안...ㅠㅠㅠ...

    우린 줄을 기다리고 있었고 그분은 저보다 더 뒷쪽에서 줄을 기다렸음

    근데... 시선ㄴ이 느껴지는거임ㅋㅋ 뭐다하고 옆을 봤음

    옆면이 유리라 사람들이 비쳐보이는데 그분이 그 비쳐진 유리로 뭔갈 보고계셨음

    날 보는 ㄱㅓ였는지 유리 너머를 보고계셨던건진 모르겠지만 기억상 유리 너머엔 별거 없었음

    어쨌든 그 뒤로 헤어져서 각자 갈길가다가... 우리와는 다른 쪽 무빙워크로 그분이 날 지나쳐갔음

    가면서 내게 손을 흔드는거임

    나도모르게 손을 같이 흔들었음. 옆에 있던 일행이 뭐하냐고 물어서 그냥 먼지가 있길래. 라고 했음

    같이 붙어있었던 시간에 비해 헤어짐은 굉장히 짧고 허무해선가. 난 집으로 가면서 그게 꿈인줄 알았음.

    공항에 마중나와있던 엄빠차를 타고 집으로 가면서도 꿈이었나? 그게? 근데 현실같진 않은데; 했음

    근데 핸드폰을 보고, 아 꿈이 아니구나. 했음

    비행기 타는 중에 내가 잠깐 화장실을 갔다왔었음 그러더니 그 분이 나보고 뭐라고 하는거임ㅋㅋㅋ

    와 유 룩 소 하피? 그러는거임 하피? 뭔말이지 못알아들었음

    에? 에??? 거렸더니 내 핸드폰을 달라고함 그러고 사전을 켜더니

    happy 이걸 입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보고 화장실 다녀오니까 왜 행복해보이냐곸ㅋㅋㅋㅋ 물었던거임

    집으로 가는 차안에서 갑자기 그게 생각나서 웃겼음ㅋㅋㅋㅋ 그래서 사전을 켜봤는데


    최근 검색 목록에 happy가 있는거임


    아.... 진짜 있었던 일이었구나

    집에가서 닭강정 먹으면서도 아.... 꿈이 아니었어 하면서 멍~해있고

    한 며칠은 멍했던 것 같음 

    ...말재주가 너무 없어서 보는 재미는 아마 없으셨을거임ㅠㅠ 근데 이걸 누가 볼거라고 생각하진 않음ㅋ 처음에 말한대로 잊혀지는게 아쉬워서 좀 더 기억해보려고 쓴 글이기 때무넹... 
    호..;;혹시나... 보신다며는..;;;; 구냥... ㅋㅋㅋㅋ 듣고 흘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ㅋㅋㅋ 읽어주셔서도 감사하구요!
    ㅋㅋㅋㅋ한치의 거짓도 없는 실화에요 좀 오그라들쟈?? 이 얘기 들려준 친구도 몇 없는데...ㅋㅋㅋ
    쓰다보니 시간이 훌쩍가버렸네요 전 이제 자려구여 다들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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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fsd 짤세탁및출처 14/06/20 14:11 1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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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최고훈남 14/06/07 16:41 15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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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ḻ͔̦͎̯͍̦͕̊̅ͦ͛͂̍͐̑̔͛̚̕͘k̨͎̳͈̫̫̤̙̪̞̦̳͙̭͓̜̙̞ 오유최고훈남 14/06/07 16:34 18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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