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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cyphers_96615
    작성자 : 고등어3년생
    추천 : 5
    조회수 : 418
    IP : 183.105.***.2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9/16 20:05:04
    http://todayhumor.com/?cyphers_96615 모바일
    연습 미아이야기&북한산 스톰쉐도우 본 이야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보잘것 없는 글인데도 추천 여러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이야기는 월요일 오후 공성전이였습니다.


    -----------
    월요일 오후 상쾌한 마음으로 공성전을 돌렸다.
    음 첫번째 캐릭터는 드렉슬러구나. 열심히 해야지. 5,4,3.. 숫자가 세지고 기어를 밟고
    맞타워를 시작하고  뒤이어 한타가 일어났는데 미아의 움직임이 수상했다.
    내가 공식, 일반전에서 본 미아의 모습과 많이 달랐다.
    뿌리가 여러개 자라나야 할텐데 왜 1분에 1번씩 종류별로 뿌리를 하나씩 쓰는걸까. 마우스가 고장난걸까.
    그건 아닌거같은데, 타워 막타 먹을땐 현란한 콤보 구사했는데.
    의문점을 뒤로하고 열심히 한타를 했다. 로라스와 나는 생각보다 호흡이 맞아서 서로 V를 눌러주었다.

    한타가 졌다. 미묘하다. 분명 내가 먼저 잘린것은 잘못인데 왜 같은 원딜인 미아는 살아있는가.
    점수드립은 내가 2파괴나 먼저 쳐먹었으니 치지 않기로 했다. 지고있을때 점수드립은 팀을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니까.
    한두번 한타가 지는것이 누적되어 겉잡을수없이 적팀이 잘 크고 
    우리팀은  말라비틀어진 시금치 레벨이였다. 정말 참고참으려했지만, 킬수도 어시수도 두배 이상 차이나기에 물었다.
    나는 제발 아니라고 답해달라는 마음으로 물었다.

    "미아야 연습이니."

    연습은 죄가아니다. 일반이니까. 못하는건 이해해줄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한타 참여를 엉그적 늦게 참여하거나
    대놓고 던지는 트롤을 하면 나쁜 사람이잖아. 로라스도 내 말을 거들어주었다.미아가 위험할때마다 심판으로 적들을 방해하고, 나선으로 오지말라
    위협하면서 미아만큼은 살려보냈는데 킬도 안좋고 어시도 안좋고 타워먹을때만 약삭빠르게 챙기니 
    그도 오죽답답했으면 저랬을까 싶었다.

    "응.미아연습인데 어렵네."

    나는 미아에게 적팀의 스텔라가 오면 뿌리로 막을수있는데 왜 평타를 쓰냐고 욕하고싶었지만 조금만 더 잘해보라는 말만남겼다.
    연습인데 갈구는건 원딜러 한명의 싹을 자르는게 아닌가. 실력이 고의적 트롤러급이라 해서 마음까지트롤러는 아니였으니까
    우리는 로라스에게 저 트루퍼 뺏는거 가능하냐 물었고 로라스는 우렁차게 드래곤을 외쳤다. 프뤠에에쓰!!!! 두근두근, 2초후
    공지를 로라스가 먹었다는 즐거운 소식이 들려왔고, 우리는 가까운곳에 있어서 바로 백업을 가고 적팀을 4전광으로 만든후
    야금야금 타워 를 밀었다.(남은 사람이 방텔라여서 어찌할 수 없었다. 난간타기로 본진귀환하다니 짜식.)

    그렇게 상황이 겨우 비슷비슷해지고, 정말 이번 한타로 모든게 결정된다. 
    나는 미아에게, 방금처럼 먼저짤리지만 않으면 된다. 잘했다. 라고 격려하고 , 다음 트루퍼가 떴었다.
    오 우리쪽 근처였다. 오오, 트루퍼를 떄리는데 적팀이 동시에 쳐들어왔다. 벨져, 텔라 등등.... 나는 마지막 힘으로 유성창으로 진입을 막으려했고
    스텔라는 기어를 켰다. 미아를 향해 달려가는것같았다. 아, 이제 끝인가 싶었는데 솟아나라의 말과 텔라는 위로 솟구쳤다.
    미아가 한건했다. 그것도 아주 큰!!! 우리팀은 연신 굿을 눌러주며, 다이무스궁캔을 하고 죽은 나는, 
    매우 훌륭하다. 멋진 궁이였다. 라고 칭찬하고 트루퍼도 우리가 먹으며 로라스 수고했다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

    ----------
    역전승 한 뒤로 바로 일반전 공성에 참여하였다.
    오, 우리팀에 2셀랙. 한명은 스톰쉐도우이고 한명은 다이무스였다.
    다이무스 아이디는 그냥저냥 평범한 공성러 아이디였는데 스쉐의 아이디가 범상치않았다.
    리병헌xx(개인정보를 위해 디테일하게 안적겠습니다.)
    나는 스쉐에게 북한에서 왔냐 물었고, 센스있게 스쉐는 간나새끼를 쳐부수기 위해 이곳으로 왔다. 답변해주었다.
    다이무스는 저스쉐는 북한사람이니 간첩신고를 하자며 채팅을 치고 공성이 시작됬다.
    헐이런, 나 아이작 진짜 못하는데. 큰일났다. 난 아이작이 나왔는데
    이얘는 드렉슬러의 10분의 1도 해본적이 없었다. 상대조합을 보니 앨리셔,카인,윌라드,마를렌,브루스 였다.
    저기서 궁으로 연계시키는건 불가능했고 실력도 안좋으니 걍 방이나가야지
    우리팀 조합은 안드로이드 은행원 가면남 북한산스쉐 자칭천재 였다.


    다이무스는 호기롭게 공이라 외쳤기에, 나는 방갔다. 공타서 적팀썰 자신도 없어서.
    1모방은 타워를 때려봐도 어시 하나 주지 않았다. 타워가 야속해져서, 다음판은 공성캐를 셀랙할까 잠시 고민했다.
    2번 타워쯤에서 한타가 일어났다. 북한에서 온 스쉐는 과연 제대로된 암살 가르침을 받았는지
    열심히 적원딜을 자르고 있었다. 그렇게 한타는 잘풀려서 이기고 있을때

    나는 스쉐에게 치킨좋아하냐 물었고 스쉐는 망설임없이 최고의 음식이라 극찬했다.
    다이무스는 스쉐는 6개월 캐릭터인데 6개월후 닉네임뭐로 바꿀것이냐고 물었더니
    스톰쉐도우가 트와일라잇을 떠나면 자기도 사라진단다. 왠지 등신같지만 멋있어라는 말을 이때써야할거같다.
    앗, 채팅치다가 드렉슬러가 헬프를 쳤다. 가운데에서 라인전하다 카인의 공중우지와 윌라드의 콤보에
    레벨이 높은 드렉슬러가 전광판 갈 위기에 처하자,(34) , 나는 16 아이작으로 저격으로 마무리하려던 카인에게 레이지런으로
    몸통 박치기를 한후, 롤링닷지로 구르며 최대한 어그로를 끌었다. 가엾고딱한 쪼렙 아이작은 적팀의 다굴
    을 맞고 리스폰창으로 갔고, 스쉐는 왜 그쪽으로 가냐 타박했지만 나는 당당하게 드렉슬러 구하려고 간것이였다 하며 
    드렉슬러가 굿으로 내말에 호응을 해주었다. 드렉슬러는 원딜러의 표본인 빠른 성장을 베이스로 깔아서
    우리팀의 유일원이었는데 매우 좋았다. 

    한타는 이기고있는데 적팀 윌라드가 너무 잘커서 한타가밀렸다.죽어서 적들을 무력화시킨다는 말을 알게되었다.참 기막힌 표현이였다. 가기만 하면 평타구형낙뢰라는 아름다운 콤보를 구사해주어서 컴퓨터인줄알았다. 
    어느새 곰돌이도 윌라드를 보조하며 우리에서 탈출한 불곰처럼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젠장, 쌍총이였으면 마취총을 날렸을텐데.
    카인 엘리셔 마를 3명은 우리팀 트릭시가 신나게 왈츠로 썰어버렸으나 윌라드는 적팀의 3명의머리카락 을 잡아당기면서
    공성전을 길게 이어나갔다. 독한놈, 윌라드만 없었으면 벌써 다른공성 하고있었다 나는 외쳤고, 
    적팀이 트룹을 먹었는데 , 공지가 떠서 방아이작인 나는 할일이 없었다. 공지는 타워를 떄리고, 나는 공지를 때렸는데 내가 튕겨져나왔다.
    개쪽팔렸다.

    이번 트룹을 먹던지 한타를 이기면 우리가 이길수있기에
    트루퍼 위치는 가운데였다 .적팀이 양쪽으로 라인전을 견제한 사이 , 마를과 엘리셔는 손쉽게 다이무스와 드렉슬러가 전광판으로보냈고,
    북한에서 온 스톰쉐도우가 진입이 기가막혔다. 마치 땅굴을 파서 카인과 윌라드에게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것과 같이.
    나는 스쉐의 호응을 위해 반대쪽으로 레이지런을 쓰면서 달려왔고, 카인은 잡았으나 윌라드는 내가 쓰레기가를 외치니
    뇌보법으로 약삭빠르게 피했다. 나쁜새끼. 저런 뇌보법으로 일을 땡땡이 쳤을것이다 생각하며
    잘큰 곰돌이 푸는 트릭시가 평타로 깔짝깔짝 대면서, 윌라드와 최대한 멀리떨어져있도록 하였다.
    윌라드가 자꾸 장승처럼 서있으려 했기에, 호자를 피해가면서 나는 열심히 SL을 눌러주며 윌라드도 죽었다.
    안드로이드가 중국산이여서 나와같이 전광판에 자주있었으나, 북한에서 스톰쉐도우 덕분에 원딜을 무력화하며 이겼다.
    스톰쉐도우는 동무 잘가라우 라고 마지막 인사도 센스있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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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4/09/16 20:51:16  58.122.***.215  두리뭉실뿡  324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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