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의 한 공성전 <div>우리팀은 레베카 피터 린 이글 웨슬리</div> <div>로 무난한 조합이었다.</div> <div>하지만 흔한 실버 하위티어에서 발생하는 일로써</div> <div>린이 극공을 탄것이다.</div> <div>다행히 레베카가 극방이라 크게 조합이 무너지진 않았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적들은 5인팟인듯 철두철미하게 한타를 이끔으로써</div> <div>우리는 계속해서 한타를 졌다.</div> <div><br></div> <div>그때부터 적군아군 할것없이 의문에 빠지기 시작했다.</div> <div>'레베카가 죽었던가?'</div> <div><br></div> <div>3번째쯤 한타가 발생했을때</div> <div>우리팀의 레벨은 30대 초반</div> <div>상대는 30대 후반으로</div> <div>우리가 1차 트룹을 먹어 체회버프를 먹었지만 </div> <div>한타는 졌다. </div> <div>린이 초진공을 키고 3초만에 죽은게 문제였다.</div> <div>1티라도 사라고!! 하던 가슴속의 울림은 지금도 떠오른다.</div> <div><br></div> <div>분명 우리는 한타에서 졌고,</div> <div>적 5명은 모두 살아있다.</div> <div>헌데 우리팀 4,5번 타워는 멀쩡한것이다.</div> <div>그리고 나는 발견했다.</div> <div>레베카가 적팀 2번타워 앞에서 맞고있는것을</div> <div><br></div> <div>하지만 아직도 체력이 반피이상 남아있었다</div> <div>한타에서 진건 분명 20초 전이건만</div> <div>아군이 하나 둘 부활할쯤</div> <div>레베카는 적팀 4번 타워 앞에서 맞고있었고</div> <div>아군이 모두 부활하자</div> <div>레베카는 수호자와 함께 맞고있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그렇게 30초가량 맞고 죽었다.</span></div> <div>말도안되는 단단함이었다. 전설의 시작이었다.</div> <div><br></div> <div>레베카가 그렇게 어그로를 끌은 덕분이었던가</div> <div>아군은 그렇게 한이 맺혔던 1,2,3번 타워를 밀고</div> <div>한타에서 처음으로 이겼다.</div> <div><br></div> <div>그렇게 시간이 흘러 </div> <div>적군 평균렙 50대 중반</div> <div>아군 평균렙 50대 초반</div> <div>으로 상당히 따라잡았고</div> <div>마지막 4차 트룹이 나왔다.</div> <div>마지막 한타다.</div> <div>이 한타에서 지면 모든게 끝이다.</div> <div>하며 비장하게 한타를 시작했다.</div> <div>한타를 시작한지 10초쯤 </div> <div>린이 죽었다.</div> <div>그 뒤 피터인 나도 죽었지만 </div> <div>린이 그렇게 쉽게 산화한것에 의문을 가져, 물어보았다.</div> <div><br></div> <div><font color="#00b050">피터</font> : 님 왜그렇게 빨리죽음?</div> <div><font color="#8064a2">린</font> : 공목</div> <div><font color="#00b050">피터</font> : ㅋ</div> <div><font color="#8064a2">린</font> : ㅋ</div> <div><br></div> <div>분노가 치솟았다.</div> <div>그녀(혹은 그)는 렙 50대 초반때까지 방이라곤 2티가 다였다는 것이다.</div> <div>3장갑2모자2티2신발3링3링3링3링2공목 </div> <div>그러고선 극 후반까지 그녀(혹은 그)의 킬은 2였고 어시는 8이었다.</div> <div>우리팀 총 킬수가 24였던것에 비하면 지나치게 낮았고 그때까지 2천점대였던건</div> <div>희대의 트롤이었다. </div> <div>만일 다음부터 시작할때 린이 극공을 탄다고 말하면</div> <div>바로 비매너행위로 신고를 5번 할것이라 다짐했다.</div> <div><br></div> <div>한편 트루퍼에서는 전지가 나왔고</div> <div>4차 전지답게 위엄을 뿌렸다.</div> <div>전지의 위치는 아군적군 1번타워 앞이었고</div> <div>아군은 레베카를 제외하고 전멸했다.</div> <div>적군은 레베카를 빨리 잡고 끝내려는듯</div> <div>5명이 모두 달라붙었다. </div> <div>전지들과 5명의 유저 </div> <div>총 10명이 넘는 인원이 레베카 하나에 달려들었다.</div> <div>전지의 류탄에 레베카가 띄워지고</div> <div>나머지 전지들과 적군카인의 우지에 레베카는 승천했다.</div> <div>레베카가 땅에 떨어지자 적군은 미친듯이 콤보를 넣었고</div> <div>그걸 본 나는 감탄했다.</div> <div>그렇게 30초이상을 쳐맞고도 체력은 70%가량 남아있는것이었다.</div> <div>적군은 매우 심각한듯 근 2명만 남기고 나머지는 타워를 밀기 시작했다.</div> <div>하지만 아군의 리스폰은 20초가량 남은상태</div> <div>4번타워 하나만으로 끝났고</div> <div>레베카는 아직도 우지에 띄워지고있었다.</div> <div>그리고 그 뒤 합류한 적군3명과 함께 다구리를 당하고 있었다.</div> <div>레베카를 무느라 적군은 모두 레베카 근처에 있었고</div> <div>전지는 모두 시간이 지나 사라졌다.</div> <div><br></div> <div>이 때 희대의 트롤 린이 흐오오옵 진공흡기! 를 사용했다.</div> <div>적군 모두가 진공흡기에 들어왔고</div> <div>이글이 궁으로 5명을 잡았다.</div> <div>웨슬리의 핵은 5명의 위로 떨어졌고</div> <div>전멸했다.</div> <div><br></div> <div>적군은 모두 전멸해서 리스폰이 1분이상 남았고</div> <div>아군은 모든 타워를 부숴서 HQ만 남긴 상태였다</div> <div>하지만 아무도 HQ를 때리지 않았다</div> <div>앞을 다퉈 채팅을 할 따름이었다.</div> <div>아군적군 할것없이 레베카가 어째서 그렇게 단단한지 의문이었던 것이다.</div> <div><br></div> <div>적군들 : 님 왤케 단단해여?</div> <div><font color="#c00000">레베카</font> : RA 풀셋</div> <div><br></div> <div>이걸로 그 긴 대화는 요약할 수 있었다.</div> <div>RA가 그렇게 후반에 사기적이었던가 하며 HQ를 부수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HQ가 부숴지고 랭포가 올라가는 것을 볼무렵</div> <div>채팅에 하나의 흰색 메세지가 떠올랐다.</div> <div><br></div> <div><font color="#c00000">레베카</font> : 아직 방목 하나 안찍었는데.</div> <div><br></div> <div>그렇게 그 전설을 목격한 나는 </div> <div>사이퍼즈를 아직도 끊지 못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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