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뒷북인 경향이 조금 있지만, 뒤늦게나마 남겨봅니다!
원래 참가자는 아니었지만, 예비참가자였다가 뒤늦게 들어가게 되었고 함께 할수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오유에서 다른분들과 파티를 한건 처음이었는데도,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대회 내내 즐겁게 해주셔서 편하게 게임한 것 같습니다 XD
모자란 원딜 데리고 게임하시느라 힘드셨죠ㅠㅠ 전 덕분에 재밌게 플레이했네요!
대회에 대한 후기도 간략하게 남기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밴픽룰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일단 25밴이라는게 어찌보면 공정하기도 하나, 사실상 한달동안 연습하거나 구상해왔던 조합을 못쓰게 될지도 모르는
그런 밴 룰이어서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A팀 분들과 포지션 바꿔가며 연습해왔기때문에 대회땐 지장이 없었습니다!
다음엔 친선전 시스템을 이용하여 교차픽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했던 판 내내, 할수있는 캐릭이 밴먹어서 밴 풀수있는걸 제가 독차지하는 바람에..죄송했습니다..)
그 외에는, 토너먼트가 아닌 모든 팀과 한번씩 겨뤄, 최종 승수로 계산한다는 룰에 인해 대회가 좀 길어지고 늘어진 것이
갈수록 팀들이 지쳐서 사기가 저하되는 것도 있었습니다.(특히나, 삼파전땐 저희팀 모두 지쳐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듯 했습니다ㅠㅠ)
아쉬운 점은 이뿐이구요! 다음에 또 대회에 참가하겠냐? 라고 하신다면 저는 무조건 YES!
한달동안 처음보는 분들과 맞춰나가며 얘기하고 토론한다는게 즐거웠습니다 :)
오랜만에 5인팟을 할수있어서 더 좋았구요!
마지막으로, 저는 사실, 몇개월 전에 사이퍼즈를 접었던 유저입니다. 하지만 오유 샆게는 빠짐없이 들어와서
여러분들의 스샷도 구경하고, 사이퍼즈 운영도 강건너 불구경하듯 보고.. 하다가 대회글을 보게되어 참가하게 된건데
참가자분이 많기에, 설마 되겠어? 했으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A조 분들, 몇 개월동안 접었던 원근딜유저 데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4년동안 즐겨온 게임이라 해도, 잠시동안 안하게 되면
그에 맞는 실력이 발휘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플레이 할수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ㅠ
이제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다음 대회에서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팀에서 든든하게 탱을 자원해주셨던, 국산토종풍산개님
모자란 원딜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셨던 연어전어상어광어님
저의 미아와 환상적인 궁콤보를 넣게 해주신 꼭1지켜줄게님
멍충한 제가 혼자 따여도 모자라지 않는 딜을 넣어주신 묘은님
또 중계를 맡아주시고 즐겁게 해주신, 극해피미쉘님과 슈타펠트카렌님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대회 또 열어주시면 기꺼이 참가하고 싶습니다 x3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