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토리에서 복붙하느라 말이 좀 짧네요;

이런것도 영업방해가 되려나... 

 

속초 중앙시장에 유명한 씨앗호떡집이 있다.
상가건물1층에 하나.
주차장맞은편 외곽입구쪽 하나.

바깥쪽에 본래 가게의사장님 내외분(젊은부부)가 계셔서 안쪽 본매장을 팔았거나 가족이 같이 하는건가싶어서 수년만에 궁금증을 풀려고 사장님께물어보니 허허 이럴수가.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랜다.

세를 내고 장사하던 가게가 대박나서 관광객이 몰려들자, 바로 옆집 아이스크림팔던 가게쪽에서 호떡집손님들이 길게 줄서있어서 우리 영업이 방해된다는 이유로 손님들이 줄서는걸 방해했다고 한다.

그래서 호떡집사장님은 가게를 옮겼는데,

그 자리에 똑같이 토씨하나 안틀리게 씨앗호떡집을 차린거다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가게에서 차린건지 확실히 모르겠다. 아마 세를 내준 게 그 쪽인것 같다. 아마 맞을듯.)


관광객들은 알리가 없으니 계속 모여들고.

호떡집 처음 생길때부터 자주 애용했던 나도 수년후에나 알게 되었으니.

버젓이 원조라는 간판을 붙이고 장사하는 그 모습이 참으로 비겁하고 찌질해보인다.

뭐하나 잘되면 뺏어먹기 바쁘다.

뭐, 속초 닭강정도 그런거에 영향받긴 했지만ㅋ

여튼 앞으로 시당안쪽 씨앗호떡집은 절대 안간다.


아, 그리고 오방호떡이라고 있는데 아주 역사가 깊은 호떡집임. 

내가 유치원다닐때부터 호떡심부름 다녔음. 
족히 30년은 된 오리지날 호떡집이니 그곳도 많이 이용바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