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년차 슈퍼집 딸내미입니다.
예전엔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른 부식류를 접하던 아이였는데
요즘은 워낙 정보들이 빠르다보니 오히려 제가 항상 늦더군여-. -ㅋ
그래서 말인데요. 이 라면 드셔보신 분....??
틈메이러 비비오울레.
매콤 상큼 으흥흥
전 이걸 보고 아. 매콤한 스파겟히 맛일거라고 생각했지요.
음음. 면요리왕 경연대회 대상 수상작이면 어마어마한 맛인가보다.
음.. 고추냉이가 들어있어서 매운게 냉이 맵겠구나.
파슬리를 파슬파슬 뿌려먹으면 우아한건지는 첨 알았넹.
아..그리고 사실 조리과정샷은 없어요
애초에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거라고 예상도 하덜 못하고 무작정 끓였거든요.
일단 면이 주황주황했슴니다. 옹 틈메이러 향이 납니다. 옹!!
면을 적당히 익힌 후 찬 물로 헹궈내고
액상스프를 꼼꼼히 비비고 파슬리를 파슬파슬 뿌렸습니다.
으음.. 뭔가 향도 그렇고 뭔가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완성샷..은 사실 한 두입 먹었습니다.
먹었는데...
와낰....................................
뭐지 걍 토마토에 소면넣고 버무린 이 맛은...?
토마토 주스에 소면 말아먹는 이 맛은 뭐냐고!!!!!!!!!!!!!!!!!!!!!!!!!!!!!
ㅎㅎ....먹지마세여
ㅋㅋ...먹지않는 게 건강에 좋습니다
지금 한 다섯입? 먹었는데..
밥상교육이 과하게 된 저는 수박도 하얀부분까지 먹고...
바나나가 까매져도 먹고...
우유가 유통기한이 한 달이 지나도 냄새안나면 걍 먹고..
어쨌든 뭘 남기는 사람이 아닌데 이거 버려야겠네요.
제 입에만 안맞는 건가요. 아.... 비빔면먹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