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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cook_60624
    작성자 : 릴케
    추천 : 5
    조회수 : 2176
    IP : 27.119.***.157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3/09/23 15:12:28
    http://todayhumor.com/?cook_60624 모바일
    줄 서서 사먹는 빵집...맛이 끝내줍니다
    들뜬 마음에 평소보다 좀 일찍 일어났다. 창문을 열고 밖을 보니 날씨가 흐리다. 스마트폰으로 날씨를 확인해봤다. 비가 올 수도 있단다. 걱정스런 마음을 억누르며 화장실로 향했다.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배낭에 짐을 꾸렸다. 접이식 우산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집을 나와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지난 12일 대전·충남의 오래된 맛을 찾아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행선지는 '동네 빵집'으로 유명한 향토 제과점으로 결정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호두과자로 유명한 천안이다.

    [천안 학화호두과자] 추억을 자극하는 맛과 향

    버스가 천안터미널에 도착하자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을 꺼내 '밀어서 잠금해제'를 하고 지도서비스 앱(APP)을 실행해 '천안역'을 입력했다. 1.7킬로미터, 도보로 27분이 걸리는 거리다. 버스를 타기로 했다.

    터미널 앞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때마침 천안역으로 향하는 버스가 정차돼 있다. 버스에 올라 "천안역에서 내려달라"고 기사님에게 부탁했다. 들썩이더니 버스가 곧 출발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설에 의하면 호두과자의 원조는 '학화호두과자'다. 1934년 고(故) 조귀금 할아버지와 심복순 할머니에 의해 처음 만들어져 현재까지 80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천안역 학화호두과자 점포는 부부가 장사를 시작한 곳이다.

    천안시가 발행한 <천안백년변천사>의 '천안 명물 호두과자'편에는 "일제감정기하 천안 학화제과를 운영하던 고 조귀금 선생에 의해 처음으로 호두의 모양을 본떠 과자를 만들기 시작해 주로 기차여객을 대상으로 판매하였으며, 한때는 멀리 만주일대에까지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고 기록 돼 있다. <참고 - '천안호두과자'에는 '천안'이 없다>.

    천안역 앞에 도착하니 오가는 이들의 손에 들린 '호두과자' 봉지가 눈에 띈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코끝을 자극하는 호두과자 냄새가 진하다. 간판에 '원조학화호도과자'라 적힌 점포를 찾아 들어갔다.

    입구에 들어서자 중년 여성이 미소를 지며 "얼마짜리 줄까요"라고 묻는다. 가장 값이 싼 5000원짜리를 구입하고 점포 안 풍경을 눈에 담았다. 

    기사 관련 사진
    ▲ 호두과자 천안은 호두과자로 유명한 지역이다. 호도과자의 원조는 학화호두과자이다.
    ⓒ 정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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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산대에는 손님들이 줄을 서 있다. 그 뒤편에선 지금 막 기계에서 꺼낸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호두과자가 포장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중년 남성이 포장된 호두과자를 너댓 개 단위로 박스포장을 하고 있다. 주방에서는 호두과자를 찍어내는 기계음이 끊이지 않는다. 박스 포장을 하던 중년 남성에게 잠시 인터뷰를 요청했다. 

    "우리 호두과자는 지금도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든다. (호두과자의) 맛의 비결은 앙금(팥)에 있다. 좋은 팥을 사용해야 한다. 우린 다른 곳과 달리 콩과 설탕을 섞지 않아 맛있다. 하지만 호두는 수입산을 사용한다. 국내 호두 생산량이 적고 (가격이) 비싸 수입산을 사용하지 않고는 (호두과자를) 만들 수 없다. 수도권과 전철이 연결돼 이걸(호두과자) 사려고 서울서 오는 이들이 많다. 대개 중년층인데 옛날에 먹던 게 생각나서 왔다고 한다. 근데 최근 주변에 다른 호두과자 점포가 생겨 경쟁이 치열해졌다."

    입구를 빠져나와 주변을 살펴보니 도로를 따라 '호두과자'가 적힌 간판을 건 점포가 대여섯 곳은 되어 보인다. 유명 프랜차이즈 제과점 상표도 쉽게 찾아냈다. 그 순간, 등 뒤로 "호두과자 하나 주세요"란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시 한 번 코끝에 와 닿는 호두과자 냄새에 학창시절 수학여행 떠날 때의 기억이 새삼 떠올랐다. 그 기억을 곱씹으며 다음 목적지로 발길을 돌렸다. 

    [대전 성심당]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빵집... 끝내줍니다

    천안역을 출발한 기차는 약 1시간을 달려 대전역에 도착했다. 열차에서 내리기 위해 좌석에서 일어나 출입구 쪽으로 향했다. 그때 앞에 서 있던 여자가 곁의 남자에게 말했다. 

    "성심당에서 빵 좀 사 가자."

    대전·충남의 오래된 맛을 찾아 떠난 두 번째 여행지는 대전의 향토 제과점 성심당이다. 대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 '튀김 소보로'와 '판타롱 부추빵'을 꼽는 이들이 많다. 모두 성심당이 판매하는 빵이다.

    성심당의 역사는 지난 19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전역 앞 한 모퉁이 작은 찐빵집으로 출발해 몇 차례 이전을 거듭하다 1970년대 중구 은행동에 터를 잡았다. 그 뒤 57년간 대전을 대표하는 지역 빵집으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 2011년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 정보지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돼 외국인이 찾는 명소가 됐다. 그야말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빵집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대전역에서 성심당 본점까지는 약 1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지하철로는 한 정거장 구간이다. 오후 4시가 조금 넘어 빵가게에 도착했다. 빵집 안으로 들어서자 사람들이 북적인다. 

    모두 한 손에는 집게, 다른 한 손에는 쟁반을 들고 빵을 고르고 있다. 구수한 빵 냄새에 이끌려 '장비'를 챙겨 덩달아 빵 사는 대열에 합류했다.  

    쟁반에 담은 첫 빵은 '판타롱 부추빵'이다. 줄지어 늘어선 사람들의 행렬을 따라가자 갓 구워 낸 '부추빵'이 놓여 있었다. 맞은편으로 갔다. 이번에는 '튀김 소보로' 줄이다. 낯선 경험이다. 힘겹게(?) 빵을 구입하고 매장 안을 둘러봤다. 

    소문난 빵집답게 진열장마다 먹음직스런 빵 천지다. 시식용으로 잘라둔 빵 조각을 하나 들어 맛을 봤다. 따뜻하다. 입맛에 맞는 빵 두어 개 더 쟁반에 담았다.  

    진열장 한쪽에는 추석 선물용으로 포장된 빵 선물세트가 쌓여 있다. 그 뒤로 주방에선 흰 빵모자를 눌러 쓴 제방사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계산대에는 빵값을 치르려는 이들로 넘쳐나고 그 앞 유리 진열장은 화력한 색의 케이크로 채워져 있다.

    계산대 앞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니 '테라스키친'이 나왔다. 조리된 음식을 파는 곳이다. 평일 낮인데도 빈 테이블을 찾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다. 

    기사 관련 사진
    ▲ 성심당 전경 대전의 성심당은 '튀김 소보로'와 '판타롱 부추빵'으로 유명한 빵집이다.
    ⓒ 정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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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블 위에 빵 봉투를 사이에 두고 성심당 박삼화 부장과 마주 앉았다. 그는 "20년 넘게 근무한"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와 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빵을 만들기 때문에 매장을 둘러보면 포장된 빵이 없다. 남은 빵은 후원하는 지역의 기관 150곳으로 보낸다. 이렇게 하면 고객은 신선한 빵을 매일 구할 수 있고, 기업은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신뢰는 영업에 많은 이익을 준다."

    "인터넷을 통해 세계 곳곳에 성심당 빵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외국인들도 빵을 사러 매장에 온다. 내년 초에는 인근에 케이크전문점을 따로 열 계획이다. 이곳(성심당 본점)에서는 빵만 잘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

    인터뷰를 마치고 숙소로 향하는 길. 양 손에 들린 빵 봉투를 보니 흐뭇하다. 몸에 밴 빵 냄새도 여간 좋은 게 아니다. '동네빵집 여행' 올해가 가기 전에 한 번 더 떠나야겠다.




    저도 떠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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