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에 오유에서 이 게시물(http://todayhumor.com/?corona19_1663)을 보게되었슴다.

시장에 가도 싱싱하지도 않고(냄새 오짐) 가격도 어이터지게 비싸서 오징어 안사본지 2년은 넘은 것 같은데... 오징어를 배송받는다니.... 저게 과연 싱싱할까? 게다가 손질 오징어라 한번 손 탄거니까 안싱싱할 것 같은데...하며 걍 안사려고 했는데 후기가 넘모 좋아서 속는 셈 치고 사버렸슴다.

배송받고 물 질질 비린내 작렬할 것에 마음의 대비를 하고 아이스박스를 열었는데 왠걸 냄새 하나도 안나고 포장 겁나 깔끔한것....

소분하는 동안에도 비린내가 거의 안나더라는.... 헐... 대박...

그래서 볶아먹었는데 겁나 맛있음...대박...

마트는 안싱싱해서 주로 시장(울 동네는 5일장이라 맞춰가기가 쉽지 않음...ㅠ)에서 사면 살이 얇았는데 이건 살도 도톰하고 부드럽고 와....

덕분에 몇년동안 안먹던 오징어 두루치기 원없이 먹네요. 저 글의 작성자님께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