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해서 요게도 예전과는 다르게 많이 활발하진 않는 듯 싶네요
매일 똑같던 하루를 보내던중.. 왜인지 자꾸 초파리가 생성되는게 이상하다 싶긴했는데..
알고보니.. 감자가 썩고있더군요..
그래서 후다닥 감자를 에어프라이어로 튀기기로했습니다
물론 저는 이전에 몇번이나 시행착오를 겪었고 방법을 터득했죠
감자가 남아도시는분들중에 에어프라이어가 있으신분들은 이 방법을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자 5개를 준비했지만, 우선 2개를 먼저 썰어봤습니다 볼이 굉장히 큰 것이라 사진상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양이 많습니다
저는 감자칼로 슬라이스로 썰었지만 채칼이 있다면 더 유용할듯...
감자를 썰때 모양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애당초 국산감자는 전분때문에 기름에 튀겨도 포카칩 비주얼과 식감은 불가능합니다
슬라이스로 썰땐 모양보다는 그냥 가능한 슬라이스를 할 수 있을때까지 하면 됩니다
소금과 후추를 넣고 뒤적뒤적해줍니다 전분때문에 형태는 안잡힐겁니다 (그게 포인트)
그대로 넣고 한번 에어프라이어를 가동한 내용물입니다(140도에 5분)
마구 엉켜있죠?
상관없으니 뒤적뒤적해주면 밑에 전분물이 있을겁니다 그 상태로 다시 가동시켜줍니다
어느정도 전분물이 다 날아간 상태에서는 볼에 다시 꺼내서 식용유를 적당량 부리고 다시 뒤적뒤적합니다
그리고 몇번을 꺼내면서 뒤적거리기를 반복할즈음...
이런 비주얼이 되었습니다 감자가 전분에 의해서 겹쳐져서 그대로 튀겨졌는데 과자중에 꼬북칩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군요
주의하셔야하는 것은 저렇게 붙어있는 경우 외형과는 다르게 안익거나 덜 바삭해져있을 수 있으니 좀더 뒤적거리면서 차분하게
100도에 10분가량 좀더 기다려주시면...
포카칩과 비슷한 식감이 탄생합니다 !
(포카칩은 수입감자라서 국산감자로는 그 식감을 절대 실현할 수 없음..)
무더운 여름 에어프라이어 틀어놓고 에어컨 틀어놓고 전기료 폭탄이 걱정인 오유인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