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지금 현재 쌍둥이를 임신중입니다.
그런데 입덧 때문에 요리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몇주동안 요리를 해서 대접해 드렸는데 한수저만 먹고 안먹더라구요.
임신하기전에는 잘 만 먹었었는데 말이죠. 맛이 없대요.ㅠ_ㅠ
그래서 저도 스트레스 받고 상처받고 그래서...
와이프 취향에 맞는 국물요리봉지(?)를 사서 줬는데..
의외로 잘 먹더라구요.
근데 엊그제 사단이 났습니다.
피콕(신세계푸드)에서 시금치 된장국을 사서 보니
위와 같이 된장 알갱이만 가득 들었더라구요.
지금까지 몇십십봉을 뜯었는데 이런적이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피코크 고객센터에 이메일로 항의 메일을 보냈죠.
정중하게 욕을 써서 보냈습니다.
30분만에 연락이 와서 주소를 알려주면
다시 배송해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상담원이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무려 18시간만에 우채국 택배가 왔습니다. ㅡ_ㅡ;
1개에 대하여 항의를 했는데, 무려 5개나 보내줬습니다...
정말 화가 났었는데 이러니 화낼 수가 없네요.
근데, 와이프가 잘 먹는 시금치국이 없는것은 함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