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형님 누님들 ㅠ
제가 오늘 음식점에서 좀 황당한 일을 겪어
도움으루좀 요청 드리려 합니다.

오늘 저녁에 친구와 대학로에있는 육회한연어에
연어를 먹으러 갔습니다. 먹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육회가 한접시 나오고 먹는 도중
저희가 벽과 붙어있는 테이블이였는데
테이블 바로 옆쪽으로 '바퀴벌래'가 지나가는 겁니다...
친구가 소스라치게 놀라고 저는 직원을 불러서 
바퀴벌래좀 치워 달라하고 테이블을 옮겼는데
도저히 비위가 상하고... 더군다나 아까 그 바퀴벌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벽에 아직도 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도저히 비위가 상해 못먹겠다고 무한리필집을 가서
1접시도 제대로 못먹고나와서 저희는 돈을 안내는건 아니구
도저히 비위가 상해 음식이 입에 안들어가니 1인만 계산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 계산해주던 직원 분은 사장님이 안나오셨는지
전화를해 물어보더니 저에게 통화를 바꿔주더라구요.
대략 통화 내용은 이렇게 됩니다.

나 : 바퀴벌래가 나왔는데 1접시도 제대로 먹지 못해서 1인분 결제만 부탁드린다.
사장 :  우리는 3일전에 세콤을 불러 가게 청소를 했다. 바퀴벌레가 음식에서 나온 상황도 아니고 2인을 다 결제 하고가라

대충 저런 말만 계속하더라구요. 자기는 바퀴벌래가 나와도 다 먹을 수 있는데 비위가 상해 못먹은 저희가 잘못 됐다는 식으로 계속 얘길하는데 어이가 없고 더 말하다가는 저희들 기분만 나쁠 것 같아 2인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저희가 잘못 된건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바퀴벌래가 나온 음식점에서 저희에게 대하는 태도가 너무했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혹시나 이럴 경우 신고는 어디서 하는지 궁금합니다...혹시나 아시는분들 도움 요청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