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d8d1KKToQLU" frameborder="0"></iframe> <div><br></div> <div><div>동이 트는 새벽의 퇴근길</div> <div>차가운 술 한잔, 따뜻한 밥 한끼를 먹기 위해</div> <div>소리 없는 가로등과 간판들을 가로 지르던 20대의 청년에게</div> <div>24시간 열려 있던 새마을 식당은 </div> <div>단순히 배를 채우고 술을 마시기 위한 공간이 아닌</div> <div>하루의 고단함을 내려 놓기 위한 마지막 행선지였다</div> <div><br></div> <div>고기와 김치가 듬뿍 담긴 걸쭉한 국물을</div> <div>흰 쌀밥 위에 얹어 김가루를 잔뜩 뿌려 슥슥 비벼 먹다 보면</div> <div>차가운 소주는 한병 두병 비어가고</div> <div>친구와 함께 비틀거리며 집으로 향하던 그때를</div> <div>30대가 된 지금 집에서 느껴 본다</div> <div><br></div> <div>Jeichi42</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