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거리로 사왔다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제 뱃속으로 사라져 사진을 못남겨서 짤은 상품이미지로 대체합니다. 

매운 떡볶이에 질리신 초딩입맛 오유징어 여러분,
감히 추천드리는데 오뚜기 피자떡볶이 드세요. 두번 드세요!!

약간 매콤한 토마토소스에 정말 적절하게 쫀득하고 말랑한 떡볶이... 취향저격 당해버렸습니다. 
이게 단돈 2천원 주고 전자렌지에 돌린 레토르트라니!!! 간편함과 맛, 가격 세가지가 빠지는 게 없네요. 양도 간식으로 혼자먹기 적당하고요. 간편하고 맛있어요. 
치즈양은 좀 작다하실수 있겠는데... 저는 2000원에 샀으니까 납득 됩니다. 

맛은 익숙한 토마토 소스 맛인데 제 영혼의 깊은 곳에서 느낄수 있는 친근함이 느껴지고, 한접시 비우다보니 이것은 마치 어린시절부터의 소울푸드처럼 느껴졌어요. 약간 단맛이 있어 감칠맛이 훅 도는데 적절한 바질과 오레가노의 풍미가 피자 떡볶이란 정체성을 확고히 해줍니다. 
솔직히 이게 2000원이라니.... 상비용으로 쟁여놔야겠어요. 전 불은 떡을 안좋아해서. 불지 않은 말랑한 쌀떡볶이를 먹으려면 직접해 먹거나, 점포에서 가서 주문한걸 기다려야 하거든요?
근데 집에 돌아오는 마트에서 한봉 사다가 포장을 뜯고 전자렌지에 5분정도 돌려두면 가성비를 두배쯤 하는 떡볶이가 나온단 말이죠...

여러분의 소중한 2000원으로 망설임 없이 한번쯤 시도해봐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