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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cook_191064
    작성자 : 별들의순례자
    추천 : 4
    조회수 : 685
    IP : 122.46.***.94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6/11/15 07:29:09
    http://todayhumor.com/?cook_191064 모바일
    [본삭금]요식업계 종사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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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div>저는 서울에 거주중인 서른살 남성입니다.  </div> <div> </div> <div>본문은 한 개인의 한숨으로 적은 고민 글에 가까우나,</div> <div><br></div> <div><strong><font size="3">'음식'을 누구보다 사랑하시고 먹는 '즐거움' 을 아시는 분들이 </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3"></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3">많은 이 요리게를 보시는 분들이</font></strong></div> <div><strong><font color="#c00000" size="3"></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3">제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주실 수 있을것만 같아 이 곳에 여쭙고자 합니다. </font></strong></div> <div><strong><br></strong></div> <div><strong><u>아래 내용은 </u></strong>지금 식사중이신 분들이나 예정이신 분들의 밥맛이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으니, </div> <div> </div> <div>불쾌하시면 읽지 않고 뒤로 가셨으면 하는 양해를 구합니다. </div> <div><br></div> <div>저의 지난 십년은 남들처럼 대학 다니고, 토익 공부하고, 아르바이트하고, 취업하고, 사표쓰고 또 방황도 하며 보냈습니다. </div> <div> </div> <div>술집, 노래방, 고깃집, 학생식당, 세차장, 예식장, 대형마트, 백화점, 공사장, 택배, 카페까지 가림없이 일했었습니다. <br></div> <div>대학교는 휴학 두번, 자퇴 한번, 편입 한번, 총 세군데를 다녔고 연애도 몇번 이별도 몇번, 나름 파도 치던 20대를 보냈었습니다.<br></div> <div>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몸만 바삐 살았던 젊은 날이었다고 할까요.</div> <div> </div> <div>딱히 생계가 어려워 공부하며 힘들게 일까지 했던 것은 아니고</div> <div> </div> <div>젊은 나이에는 남들보다 바쁘고 열심히 살고 싶었던 마음 하나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div> <div> </div> <div>절약정신이 투철하여 알바로 모은 돈을 저축한 것도 아니고, 친구들 술 사주고 추억 만드는데 다 써버렸지만요.</div> <div>여기까지가 이력서에 쓸 수 있는 내용입니다만,</div> <div><br></div> <div>왠지모를 박탈감과 우울증에 올해 일년은 거의 집에 박혀 살다시피 했습니다. </div> <div> </div> <div>통잔 잔고가 서서히 줄어들고 올해의 끝이 보이는 요즘 무엇을 위하여 살아왔는지, </div> <div> </div> <div>요즘만큼 살아있는게 괴로웠던 적이 있나 싶어요.</div> <div> </div> <div>오래전부터 죽음을 갈구해왔습니다. 고통없이 죽을 수 있다면 찰나의 망설임 없이 바스라지고 싶어요.</div> <div><br></div> <div>밤마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 구글링 합니다.</div> <div>시체 사진이나 사고영상, 부검 사진등을 찾아보며 잠에 드는 나의 뇌가</div> <div>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껴보고파 하는지, 아니면 정말 내가 나를 죽일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알고자 그런 것인지 </div> <div>여러 생각이 들게 합니다.</div> <div> </div> <div>아침에 눈을 뜨면 산 잠을 잔듯 몽롱하지만 </div> <div>그래도 최근의 오전 시간들은 정신을 차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30년 경력의 급식 조리사이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div> <div>맛있고, 건강한 저염식이나, 영약학적으로 올바른 식단을 먹으며 자랐습니다. </div> <div><br></div> <div>해서 음'식탐'구 도  많은 편이고, 맛에 대해 생각하고, 비판하며, 알고싶어 하는 욕구가 보통 사람들보다는 많다고 생각합니다.<br></div> <div>식혜의 강하지 않은 단맛이 주는 기쁨이나 덜 볶은 커피의 신맛, </div> <div>오래 끓인 곰탕의 입안 가득차는 바디감이나, 정말 적당히 익은 김치를 씹었을때의 행복감.</div> <div><br></div> <div>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와이셔츠 입고, 엑셀 작업하고, 실적 내야하고, 밤늦게 야근도 불사하는 일들을  </div> <div>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부쩍 주방일을 해보는 것은 어떨런지 궁금합니다. </div> <div> </div> <div>적지 않은 업종에서 다양한 일을 나름 해봤고, 자취를 십년째 해서 집에서 안주 정도는 만들어 먹고, </div> <div> </div> <div>요리하는 일이 즐겁기는 합니다.</div> <div><br></div> <div><strong>요식업계에 오래 계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하는 이유는</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주방 일이 처음이니 들어가면 청소랑 설거지부터 하게 되어도 열심히 할 자신은 있습니다만</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u><font>1.한식이나 중식이나 일식 중 어느 식당에 들어가서 일을 배우는게 훗날 제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font></u></strong></div> <div><u><font></font></u> </div> <div><strong><u><font>그 안에 어떤 공기가 흐르는지 모르니, 2. 어떤 기준으로 주방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습니다.</font></u></strong></div> <div><u><font></font></u> </div> <div><font><strong><u>3. 장사가 잘되는 개인사업자의 식당이나, 인지도가 높은 식당이거나(프랜차이즈) 바쁜 곳에 들어가서 일해야 </u></strong><strong><u>배울게 많은지요? </u></strong></font></div> <div><strong><u><font></font></u></strong> </div> <div><strong><u><font>4. 주방의 풍토는 또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인력을 고용했으면 가르치고 키워 오래 종사할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인지. </font></u></strong></div> <div><strong><u><font></font></u></strong> </div> <div><font><strong><u>들어가서 몇년동안 설거지랑 보조만 하다가 기술도 하나도 못배우고 나올까봐 걱정입니다</u>.</strong> </font></div> <div><br></div> <div>젊은이들을 프린터 잉크처럼 소모품 취급하는 더러운 작금의 세태를 아시잖아요. </div> <div> </div> <div>또 우리나라의 자영업이 몰락하고 있다는 뉴스들을 보면서, 이 길이 옳은지에 대한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strong><font>5. 영세한 서민들이 십년 죽어라 모은 돈으로 낸 조그마한 가게가</font></strong></div> <div><strong><font></font></strong> </div> <div><strong><font>월세를 못내고, 지갑을 닫은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지는 않을런지, </font></strong></div> <div><font></font> </div> <div><strong><u><font>가게를 운영중이신 분이나 오래 경영하셨던 분들은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요?</font></u></strong></div> <div><br></div> <div>좋아하고 해보고 싶으면 덜컥 해도 될만큼 주방일이 우스운 일은 아닐거라 느낍니다.</div> <div> </div> <div><font><strong>제가 배워보고 싶은 요리는 짬뽕이나 잔치국수(소면), 혹은 스시 류도 괜찮지만 </strong></font></div> <div><font><strong></strong></font> </div> <div><strong><font>가급적이면 중식이나 한식을 배워보고 싶습니</font>다</strong>. </div> <div> </div> <div>짬뽕과 국수는 몹시 애정하는 음식이고 나름 소신과 개똥같지만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장문이지만, 보시기 좋게 다섯가지 정도로 질문을 압축해봤습니다.</div> <div> </div> <div>경험있으신 선배님들이 알려주시면</div> <div> </div> <div>제가 다시한번 기운차리고 아둥바둥 사는데 크나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명색이 요리게인데 볼썽 사납게 텍스트로만 꽉 채웠네요... ㅠ</div> <div> </div> <div>얼마전 먹은 와인 삼계탕과 걱정좀 없이 살고파 구입한 걱정 인형 사진 첨부합니다..</div> <div> <br></div> <div> </div></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40" height="960" style="border:;" alt="KakaoTalk_20161115_07220887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1624002814953228dd490698b34857dbae5b51__mn448796__w540__h960__f146772__Ym201611.jpg" filesize="146772"></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궁합이 영 안맞더라구요 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60428_15141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162425df7cfce55af34e18a2e7f4eb59b65f16__mn448796__w5312__h2988__f2703586__Ym201611.jpg" filesize="2703586"></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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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15 07:56:32  114.29.***.110  유기농커피  659741
    [2] 2016/11/15 14:39:55  121.168.***.96  고독한미식가  246931
    [3] 2016/11/16 13:48:36  125.182.***.128  HughJackman  223696
    [4] 2016/11/16 14:18:21  73.152.***.136  야가미타이치  58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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