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516160599c7c62fdbf049a1a8bdb61e35873355__mn73951__w773__h515__f113950__Ym201609.jpg" width="773" height="515" alt="DSCF9240.jpg" style="border:none;" filesize="113950"></div><br><div>사진출처: (새별이네 알콩달콩 블로그 <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myjin_b/220818915996">http://blog.naver.com/myjin_b/220818915996</a>)</div> <div><br></div> <div>동대구시장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시장입니다.</div> <div>칠성시장역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는 아주 작은 시장이지만, 근처에 대형아파트 단지와 대학교 하나를 끼고 있어 매일매일 활기찬 곳이기 때문이지요.</div> <div>특히나 경북대학교 근처에서 자취하시는 자취생분들의 식재료 / 제철과일 보급소이기도 합니다. 슬슬 귤이 쏟아질때가 오는군요...</div> <div><br></div> <div>청춘장이라는 곳이 있다는걸 알게 된 것은 두어달 정도 전의 일입니다.</div> <div>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을 다녀와서 반해있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청년몰과 같은 곳이 집 근처에 생긴다는게 굉장히 멋지다 생각했거든요.</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51619352f4099bcdbc146a398b2f79aa11e536e__mn73951__w800__h600__f144747__Ym201609.jpg" width="800" height="600" alt="DSC_0022.JPG" style="border:none;" filesize="144747"></div>(남부시장 청년몰. 규모는 작지만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똘똘뭉친 가게가 인상깊은 곳입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5161975974090ccca534a6ba9f0b536bb8390b9__mn73951__w773__h515__f113310__Ym201609.jpg" width="773" height="515" alt="DSCF9264-1.jpg" style="border:none;" filesize="113310"></div>사진출처: (새별이네 알콩달콩 블로그 <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myjin_b/220818915996">http://blog.naver.com/myjin_b/220818915996</a>)</div> <div><br></div> <div>동대구 시장 청춘장 입구입니다. 처음방문했을때는 홍보가 덜되어서 되게 한산했는데, 요즘은 저녁에 가면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51620496c27d8894e104549894f28dc246500fe__mn73951__w800__h600__f148967__Ym201609.jpg" width="800" height="600" alt="DSC_0245.JPG" style="border:none;" filesize="148967"></div><br></div> <div>(처음 청춘장을 방문했을 때 사진. 당시에는 홍보가 덜 되어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div> <div><br></div> <div>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이 카페, 공방, 음식점이 적당히 어우러진 곳이라면, 동대구시장 청춘장은 80%정도가 음식점입니다.</div> <div>물론 카페도 있고 가벼운 분위기로 한 잔 할 수 있는 맥주집도 있고 메뉴는 다양합니다. 시장에서 흔히 볼법한 메뉴가 아닌 나름 독특한 메뉴도 있습니다. (푸틴도 팔더라구요) <-- 러시아의 그 푸짜르말고 캐나다식 감자튀김 요리입니다. 그레이비 소스와 치즈가 범벅이 된...아직 먹어본 적 음슴</div> <div><br></div> <div>청춘장에서 먹었던 음식 몇 가지만 올릴까 합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5162413ef84ffd7e116464ca33d0058d3d250fc__mn73951__w550__h413__f47687__Ym201609.jpg" width="550" height="413" alt="DSC_0234.JPG" style="border:none;" filesize="4768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5162414a801ace5ef1d47db91b3062dbf5c7d67__mn73951__w550__h413__f48125__Ym201609.jpg" width="550" height="413" alt="DSC_0235.JPG" style="border:none;" filesize="48125"></div><br></div></div> <div style="text-align:left;">1.일반 돈가스와 매운 돈가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약 6천원 정도 가격으로 생각보다 소스가 달달한게 맛이 좋았습니다. 돈가스도 고기가 제법 있던 편이구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매운 돈가스는 걱정했던 것보다 맵진 않았습니다. 매콤 돈가스 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일반 김밥집에서 나오는 그런 돈가스보다는 훨씬 괜찮았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다만 경대생들이라면 다 아는 경북대 쪽문의 모 돈가스집과 비교하자면, 각각 일장일단이 있다고 하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51626395352f9746fab4c89815137cd6f542b26__mn73951__w800__h600__f136653__Ym201609.jpg" width="800" height="600" alt="DSC_0239.JPG" style="border:none;" filesize="136653"></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5162641c2ad244cbfc34d9aa7bd9a0265bb58c5__mn73951__w600__h800__f116839__Ym201609.jpg" width="600" height="800" alt="DSC_0243.JPG" style="border:none;" filesize="116839"></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2. 철판볶음우동</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청춘장에서 먹은 음식들 중에선 가성비 원톱급이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한접시가 4천원인데 라면 두개 기본으로 먹는 성인남성 기준으로 깔끔하게 잘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볶음우동 답게 불맛도 잘 살아있고, 맵싸한 맛도 어우러져 입안으로 술술넘어갑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군데군데 섞인 야채역시 꽤 좋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단점(?)이라면 면을 좀 잘게 잘라주셨다는 점. 그거말고는 다 괜찮았습니다. 아뇨. 아주 좋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516284823c79c14bf774f4bb7266302947b17d0__mn73951__w800__h600__f172908__Ym201609.jpg" width="800" height="600" alt="DSC_0337.JPG" style="border:none;" filesize="172908"></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51628493344d562bfc74786ab7a6ce6a4bd1d6c__mn73951__w706__h344__f81376__Ym201609.jpg" width="706" height="344" alt="DSC_0338.JPG" style="border:none;" filesize="81376"></div> <div style="text-align:left;">(만원어치 양념-간장 반반입니다)</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3. 닭강정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동대구시장에는 닭강정을 파는 집이 세 군데가 있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개인적 평가로는 이 집 닭강정을 세 군데중 원톱으로 꼽고 싶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알맹이 하나하나가 크고 살도 실한데다가, 양도 많이 줍니다. 손가락 두 마디 만한 깊이의 플라스틱 그릇에다가 꼭꼭 담아주는 감동이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맛은 -식어도 맛있는 닭강정-의 스탠다드함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div>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양념맛, 간장맛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 소스의 맛이 강정마다 눅진히 배어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면서도 시내의 반X당 강정 처럼 있는듯 없는듯한 튀김옷, 내가 강정을 먹는건지 양념바른 퍽퍽살을 먹는건지 헷갈리게 하는 것과 달리</div> <div style="text-align:left;">튀김옷을 씹는 맛도 적절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특출난 것은 없지만 기본을 잘 지킨 강정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단점은 진열되어있는 강정을 그대로 주시기 때문에 좀 식어있다는 점?</div> <div style="text-align:left;">따뜻하고 바삭바삭한 강정을 좋아하신다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51634186c616f0f790f4ed89f37a861f0710ae0__mn73951__w960__h540__f164228__Ym201609.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522_12471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64228"></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5163421f71c6b091d274111b2e93093c121a18b__mn73951__w960__h540__f196694__Ym201609.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522_12561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96694"></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갤러리 내부의 사진을 분실하여 부득이하게 떡볶이집은 블로그에서 퍼왔음을 알려드립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진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openclick.tistory.com/483">http://openclick.tistory.com/483</a> 유형욱's 상식과 지식보따리 블로그)</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4. 떡볶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프렌차이즈 떡볶이와 동네 떡볶이가 적당히 타협을 한 느낌의 떡볶이 가게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떡볶이는 맵싸-한게 굉장히 맛이 괜찮았습니다. 프렌차이즈 떡볶이보다 좀 덜 달달하면서 /  맵싸한 맛이 보강된 느낌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떡볶이를 주문하면 잘게 썬 파를 같이 곁들여 주시는데 튀김 부스러기를 넣는 것보다 매콤하고 아삭한맛이 더 살아나 좋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튀김은 프렌차이즈 떡볶이 집과 비슷합니다. 갓 튀겨서 바삭바삭한...</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br></div> <div><br></div> <div>동대구 시장 청춘장에는 12개의 가게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516383376c569fdceed4db7bef9fb80681a09ec__mn73951__w810__h594__f153448__Ym201609.jpg" width="800" height="587" alt="청춘장입점업체.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53448"></div></div> <div>(사진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openclick.tistory.com/483">http://openclick.tistory.com/483</a> 유형욱's 상식과 지식보따리 블로그)</div> <div><br></div> <div>그 중 네 곳의 가게를 들러서 음식을 먹은 소감을 오늘 여기다가 적었습니다. (광고를 피하기 위해 어느 가게에서 먹은 음식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div> <div><br></div> <div>기왕이면 정미소를 빼고 (생쌀먹는 리뷰를 올릴 순 없잖아요...) 열 한곳의 음식점을 모조리 다 들르고 방문기를 적고싶었으나,</div> <div>그러다 재수없으면 크리스마스 지나도록 방문기를 못 적을 수도 있기때문에...</div> <div><br></div> <div>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여기는 굳이 이 청춘장을 구경하기 위해 타지나 대구 먼곳에서 발품을 팔 필요까진 없는 곳입니다.</div> <div>하지만 동대구시장 근처에 사시거나 활기찬 시장의 모습에서 독특한 무언가를 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여기 청춘장은 꽤나 쓸만한 곳입니다.</div> <div>아니면 지나가는 길에 '이런곳이 있었지' 라며 밥 한끼하러 술 한 잔 하러 들르기에도 쓸만한 곳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저분해서' '바가지 씌워대서' '나이 든 사람밖에 없어서' 시장을 기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미는 작은 초대장이라고 할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파트단지와 대학교를 끼고 사람사는 냄새를 물씬 풍기는 동대구시장에서</span></div> <div>이 청춘장은 느리지만 꾸준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div> <div>마치 느리지만 꾸준하게 한발한발 나아가려하는 2016년의 '청춘'들 처럼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가게만 휑덩하게 있던 시절부터 나름의 정을 조금씩 두고 있는 이곳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언젠가는 전주의 청년몰처럼 그 곳을 구경하기 위해 멀리서도 찾아올 수 있는 그런 명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출처를 남긴 사진을 제외한 모든 사진들은 스마트폰으로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