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 먹었는데요
하필 어제 봤던 냉부해의 이원일 셰프가 페퍼론치노를 맨손으로 으깨??넣는게 생각나더라구요ㅠ
그때 그게 어찌나 인상깊었는지 따라하고싶어져서
저도 맨손으로 페퍼론치노 세개를 손바닥으로 비벼 으깨 넣었는데요ㅋㅋ
처음엔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롤 세판하고 두시간정도 지나니까 손바닥에서 불이나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손바닥에 가운데만 빨개져 있고 아이언맨처럼 손바닥에서 불나는 것 같았어요
진짜 이건..너무아픔
진짜 진짜 아픈데 이유는 모르겠고
한참 생각해보니까 페퍼론치노밖에 안떠오르더라구요ㅋㅋ
그게 오늘 점심때 일인데요
지금도 손에 아이스팩을 대가면서 글을 쓰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어이없고 바보같다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까 캡사이신 화상이라는 검색어도 뜨고 저같은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오유 분들도 조심하시라고 글을 써봤어요
캡사이신이 아픈건지는 알았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이정도로 고통스러운지는 몰랐네요ㅋㅋ
고추가 이렇게 위험한 작물입니다 여러분 조심하세여
세줄요약
1. 페퍼론치노 맨손으로 으깸
2. 손바닥에 불남
3. 아주 오랫동안 불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