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들이 오셔서 맥주를 드시고 갔는데..맥주는 여섯캔이나 남았고 가족들은 전부 술을 안좋아하고(물론 저도 포함ㅠㅠㅠ)
처치곤란인 와중에 맥주밥이라는걸 발견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왜 오늘이냐고요!? 휴강했거든요!!!! 자체휴강!!!!! 유후!!'ㅂ'
준비물은 쌀컵으로 두컵분량의 쌀, 맥주 두캔, 같이 넣을 고기, 콩콩! 당연히 콩은 까지마세요
시작하기에 앞서 콩은 물에 불려놓습니다. 불리는 동안 다른 준비를 다 하는거죠!
그런고로 콩 불을동안 설거지를 시작한다.
엄마는 이게 자체휴강인걸 모르니까
일단 설거지를 해놓습니다..요리는 그 다음임..;ㅅ;
그리고 성실하게 다함(좀 뿌듯)
실은 술은 아직도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습니다.....써....;ㅅ;
아무튼 씻어놓은 닭다리를 꺼내서
똷!!
하얀 줄같은건 식감이 안좋아져서 가능한 한 없앴습니다!
날고기 감촉 미묘하네요...허헣
콩콩과 쌀을 같이 넣고 씻은 뒤 닭고기를 얹고
맥주를 부은 다음, 겉의 물기를 행주로 닦은뒤 넣고 취사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되는동안 성심성의껏 걱정을 시작합니다.
는 농담이고 닭다리 남은거 굽습니다 히히힣/////
그리고..사람들이 엄청 치맥치맥하는데 과연 진짜 어울리긴 하는지 한번 세팅해봅니다. 컵에 든 건 남은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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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고 오렌지주스를 소환하는 맛이군요.
ㅇ....아무튼 기다립니다......ㅇ<-<
그리고 개봉!
비쥬얼은...평범한 밥이네여.
전 밥에 깜빡하고 아무 간도 안했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 입가심을 할 쥬스를 세팅하고, 밥에는 간장 한숟갈 부어서 비볐습니다.
맛은.......
..는 사실 이정도까진 아니고..레알 그 뭐냐....나물밥했을때의 그 쌉쌀한 냄새랑 맛이 나요..의식하고 맡으면 맥주냄새 나긴 하는데
아주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술 못마시는 저도 그럭저럭 먹을 수 있습니다! 등짝스매싱은 면했네요 휴우...
아무튼 밥 먹으면서 이거 쓰고 있는데 다 먹고 덕질하러 갈랍니다..!!!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