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안녕하세요, 잡식성 생물 (...이라기 보단 없어서 못먹는) 입니다.</div> <div><br></div> <div>맛집이라는게 요즘은 블로그나 카페에 올라오는 정보에 의존하기도 참 뭐시기하고</div> <div>개인적으로 맛이라는 건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기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div> <div>다수의 타인이 '맛있다!!'라고 말해도 내 입맛에 안맞을수도 있지요.</div> <div><br></div> <div>전 그래서 보통 처음 가보는 지역 등에서 밥먹을 곳을 고를 땐 제 느낌에 의존하는 편 입니다.</div> <div>그렇게하면 막상 들어간 곳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해도 나무라고 후회하는 건 오롯이</div> <div>저 자신의 몫이되기 때문이지요. ㅋ</div> <div><br></div> <div>각설하고 그렇게 평소처럼 점심거리를 고민하다가 순전히 제 느낌만으로 </div> <div>'여기라면 괜찮아!'하며 들어간 집인데, 허허?! 정답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오늘의 메뉴는 일식 입니다요!!</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499943U8Bo8u2Bb.jpg" width="800" height="600" alt="사진 1 (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쟈쟌~</div> <div style="text-align:left;">첫번째는 일식 치즈돈까스 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때요, 비쥬얼이 척 보기에도 굉장히 바삭해보이지 않습니까?!</div> <div style="text-align:left;">실제로도 굉장히 바삭거리는 식감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드는 점은 </div> <div style="text-align:left;">저 아마무시한 양배추 샐러드의 양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499948VNOhqcSCLzvazDU3L4rU.jpg" width="800" height="600" alt="사진 2 (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잘려져있는 단면 사진을 감빡하고 찍지 못했는데 </div> <div style="text-align:left;">보통 치즈돈까스에 들어있는 치즈들은 치즈 특유의 주욱~~ 늘어나는 모양새를 보이거나 </div> <div style="text-align:left;">저렇게 잘려져있으면 단면으로 녹은 치주가 흘러나오는 비쥬얼을 자랑하는 반면</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치즈돈까스에 들어있는 치즈는 무려...</div> <div style="text-align:left;">구워져있습니다!? 구워져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잘려져 있는 단면으로 치즈가 줄줄 흘러내리지 않지만 두툼한 돼지고기 사이에 </div> <div style="text-align:left;">들어있는 구운 치즈가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담백한 맛을 내고 고소한 치즈의 풍미를 더해줍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돈까스가 정말 바삭해서 식은 뒤에도 계속 그 바삭함을 유지하고 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499952sbQMAXJT33t.jpg" width="800" height="600" alt="사진 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치즈돈까스의 전체적인 구성이에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치즈돈까스 + 소스 + 장국 + 양배추샐러드 + 김치 + 단무지 + 밥</div> <div style="text-align:left;">다른 곳에서 돈까스를 먹을때면 항상 양배추 샐러드의 양이 모자랐는데 이 집은 그럴 걱정은 </div> <div style="text-align:left;">'모두 접어 하늘 위로~~' ㅋ</div> <div style="text-align:left;">앞서 말했듯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요. 그것도 양배추 채가 굉장히 얇게 썰어져있어서 식감이 </div> <div style="text-align:left;">전혀 거슬리지 않고 아삭아삭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뿌려져있는 드레싱도 그냥 마요네즈 드레싱이 아니고 재료는 확실치 않지만 막혀인 제 혀의 </div> <div style="text-align:left;">판단기준에서는 참깨 + 유자 + 오리엔탈 샐러드 인 것 같았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밥 위에는 후리카케가 뿌려져 나옵니다. 그래서 아주 살짝 짭쪼름하고 고소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추가로 확인은 못했지만 저기 나오는 단무지도 직접 담그는 것 같았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보통 먹는 단무지의 달기만하고 식초에 범벅되어있는 맛이 아니라 그냥 무에 살짝 달고 새콤한</div> <div style="text-align:left;">맛을 더한 듯 하고 보시면 무도 굉장히 속이 투명하게 비춥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먹어보기 전에는 후르츠칵테일에 들어있는 나타드코코 인 줄 알았어.' 라고 할 정도로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장국은 가쯔오부시로 우려낸 듯 한 우동국물인데 시판되는 스프의 맛 보다는 </div> <div style="text-align:left;">가쯔오부시 특유의 고소하고 짭쪼름한 풍미와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가게가 저녁에는 이자까야로 운영되는데 저녁시간에 오뎅탕을 주문하면 저 국물을 기본육수로</div> <div style="text-align:left;">사용하지 싶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돈까스 소스도 보통 일반적으로 먹는 일식돈까스 소스보다 달고 새콤한 맛이 좀 연하지만 </div> <div style="text-align:left;">뒷맛이 굉장히 고소해서 돈까스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499956Pt33doVLzGRNWsbb3yLh.jpg" width="800" height="600" alt="사진 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두번째는 바로 탄탄멘 정식.</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외에도 다른 라멘도 정식메뉴가 따로 있어서 정식을 주문하면 단품으로 먹을 때 보다 약간 양이 적은 라멘과</div> <div style="text-align:left;">돈까스가 같이 나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물론 저 돈까스도 굉장히 바삭해요. 양배추샐러드 양이 넉넉하게 나오는것도 물론이고 밥에도 역시 후리카케가 뿌려져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탄탄멘은 주문할 때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냐고 여쭈었더니 가능하다고 하여</div> <div style="text-align:left;">매운맛에 영 약한 저는 '덜 맵게' 해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만... 이게 육수가... 육수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왠만한 짬뽕은 '사요나라~' 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left;">해장으로 완전 제격입니다!! 제격!!</div> <div style="text-align:left;">전혀 느끼하지 않지만 감칠맛이 도는 매운 국물에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얇게 갈려서 들어가 있고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릇을 들고 후루룩~ 마셔보면 매운맛 사이에 일식 라멘 특유의 돼지뼈로 우려낸 육수의 맛과 향이 진하게 올라와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곁들이로 들어간 숙주도 굉장히 싱싱해서 아삭아삭 하고 전혀 비릿맛이 나지않지요.</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매운 음식에 약한 저도 땀 삐질삐질 흘려가면서 국물까지 싹싹 비워냈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번에도 제 느낌은 굉장히 성공적이었던 것 같네요. ㅎ</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음에 저 근처에서 식사를 할 일이 생기면 주저할 거 없이 가렵니다. 저녁에 하는 이자까야의 안주메뉴도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식사를 저 정도 맛을 낸다면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라멘 중에 크림소스를 이용한 라멘도 있었고 자주 들락거릴 집이 또 하나 생겼네요.</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덧 : 이 가게 사장님과 종업원 분은 분명 한국인처럼 생기셨는데 아니신 듯... 두 분 다 우리말이 좀 서툴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그리고 사장님은 좀 무뚝뚝한 편 이시지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ㅋㅋㅋ</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