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농활을 대학생때 자주 가던 저로써는 반가운 특집이네요.ㅋ
요즘대학생들은 봉사활동학점을 어떻게채우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때나 형님들 학번들은 여름방학에 짬을내서 젊은 청춘남녀끼리 모여서 농활를 가곤했는데요
물론 저희 집에 농사를 하는건 우리부모님에겐 비밀
여튼 이번 농활 특집을 보면은 무농약, 무공해 농산물이랑 친환경재배를 준여겨 본
요리인분들이 많으시니까
한마디 거들까 싶어서 없는 글재주로 몇줄 써보려 합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으시면 좋겠네요.ㅋ
농촌현지에서의 일손이 부족하다, 부족하다 하는데 농기계도 많이 발달되어 있고 생각만큼 요령으로 하지 않냐
싶으신 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이 발달되고 다루기 쉬워진 농기계덕분에 그나마 허리좀 펴고 일하시는게 다행이에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익히아시는 논근처에있는 마쉬멜로우가 있죠?
그게 마른볏짚이나 보리대를 말아서 비닐로 포장해 놓은 모양이 마쉬멜로우 같아서 다들 아시리라 생각해요
여기서 이 짚을 감고 포장하고 옮기는 농기계를 3개로 나뉘어서 구입을 하는데
이 세개의 농기계값은 합쳐서 약 5천에서 1억사이의 가격대라고 생각하시면되요.
여기서 질문!!
대략 10년정도 이용한다고 치면은
벼농사로 5천만을 벌려면은요 1마지기 대략 200평에서 나오는 벼의 1가마 80키로 기준 많이 나와서 마지막 "쌀!'이되면
몇가마 나올까요? 50가마? 40가마?
대략 제가볼땐 4~6가마 정도라고 느꼈어요.
1가마 기준 수매가격이 8~10만인데요 1마지기 = 10만원 생각하시면
야구장 필드가 대략 3000평정도생각하면 약 15마지기네요 야구장만한 벼농사를 지으면 1년에 매출이 15*5*10 = 2250만원정도 되요.ㅋ
이렇게 숫자까지 이리저리 써가면서 말하는 이유는 그냥 느낌만이라도 아시고자 써봤어요.ㅋ
레포트 하는기분.ㅋㅋㅋ
여튼 2250만원이면 할만하다 생각하시겠지만
땅이 내땅이라면 문제 없지만 대지료, 유류비, 종자값부터해서 어마어마하게 빠져나가요.ㅋ
순수익으로 2250만원 정도 벌려면 대략 9개야구장 규모의 벼농사를 지으심녀 되요 .ㅋ
쉽죠?ㅋ
서론이 길어진 점에 매우 사과를 드리면서!
친환경이라는 농법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것 처럼 농작물을 키우는게 문제가 아니게 되어버렸어요
소비자가 확실하게 보장받고 싶어하는 만큼 농가들도 꽤 벅찬 관리기준과 매번 점검에 검사에 더 바빠 보이는것은 또다른 문제점을 발생시키죠
간단하게 친환경 농작물을 지으려면요~ 몇년간 농약을 치지않은 논이어야해요. 그동안 작물은 기르든지 말든지/ 그대신 농약은 뿌리지 말것.
자주 검사와 점검을 받는데 주위는 농가의 농약이 날아와서 검출이 되어서 허용범위 이상이 된다면 또 재점검하고
힘든건 육체가 벅찬 일이었는데 지금은 몸도 힘들고 골치도 썩는 일이 되어 가고 있어요
쌀개방이란는 화두로 어르신들이 수근수근 하시는 시간이 많아 지셨을것 같은데요
젊은이들이 농가로 돌아가라는 말은 저도 싫어요.
그냥 관심이라도 주고 계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쌀은 같은 논에서 자란 쌀을 모아서 짓는 밥이 젤맛난거 같아요.
요즘은 농가에서 바로바로 쌀을 계약해서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현명하신거 같아요.ㅋ
어.................
어려운 질문 말고 쉬운질문만 주시구요..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