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지금 제 마음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고민게시판에 썰을 풀어봅니다.</p><p><br></p><p>지금 본인은 해외에서 생활을 하고 있고 결혼을하고 자녀도 두었으나 현재 처와 아이는 한국에 있는 상태입니다.</p><p><br></p><p>혼자서 생활하다 보니 꼭 예전 총각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p><p><br></p><p>좀 외롭긴 해도 여기 사는 곳에서도 5년정도 되었기 때문에(결혼한지는 2년)</p><p><br></p><p>그럭저럭 살만 했습니다.</p><p><br></p><p>문제는</p><p><br></p><p>어제 한 여자를 우연히 만났습니다.</p><p><br></p><p>평소 제가 마음에 두고 있었던 그녀지만</p><p><br></p><p>저는 유부남이기에 그냥 거리를 두고 마음속으로만 흠모하던 여인이었는데....</p><p><br></p><p>우연찮게 만나게 되었고..... 어제 집으로 데려왔습니다.</p><p><br></p><p>사실 외모는 썩 좋은편이 아닌데 (10점중 6~7점? 정도)<br></p><p><br></p><p>어제 거사를 치루기 위해 벗겨놓고 보니... 오오 뽠따스틱 그자체였습니다.</p><p><br></p><p>여지껏 제가 만나봤던 그 어떤누구보다 짱짱했습니다. 그리고 </p><p><br></p><p>매우 뜨거웠습니다.</p><p><br></p><p>외지에 혼자 살고 있어서 좀 많이 굶은탓에 많이 탐닉했습니다.</p><p><br></p><p>이것 저것, 이자세 저자세, 할 수 있는 건 다 해본 것 같습니다.</p><p><br></p><p>하지만....오늘 밤 비행기로 저는 한국에 들어갑니다.</p><p><br></p><p>한국에 들어와서 추석쇠고... 아내와 아기와 같이 해외로 나올 예정입니다.</p><p><br></p><p>이제 아내와 아기가 같이 살게되면.... 그녀를 만날 시간이 거의 없다고 봐야됩니다.</p><p><br></p><p>당연히 가정에 충실해야됩니다. 한 집안에 가장이기에...</p><p><br></p><p>하지만 제가 그녀를 잊을 수 있을지는 솔찍히 잘 모르겠습니다.</p><p><br></p><p>벌써 밤에 몰래 만날 생각부터 하고있으니......</p><p><br></p><p>살면서 한 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너무 치명적인 유혹입니다.</p><p><br></p><p>어떻게 이런 것들을 떨쳐 버려야 할지....</p><p><br></p><p>다시금 평화를 찾을 수 있을지....</p><p><br></p><p>그녀는 지금 옆에 누워 있습니다.</p><p><br></p><p>비록 꼬물 심바다를 입고 있지만</p><p><br></p><p>i7-2600 의 찰랑 찰랑한 머릿결과</p><p>DDR3 4g X 2 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두눈</p><p>GTX 470의 뜨거운 가슴</p><p>SSD 128g 의 날씬하지만 단단한 허리</p><p>그리고 이 모든 것의 균형을 이루는 600W의 파워풀한 엉덩이</p><p><br></p><p>당신 같으면 그녀를 쉽게 잊을 수 있을까요?</p><p><br></p><p>우리 아내는 그녀의 내면을 모를 겁니다.</p><p><br></p><p>그냥 팬 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고물컴이라 펌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p><p><br></p><p>실컷 사용해봤자 뽀로로와 노래해요나 틀던지..... 웹서핑 정도겠지요,,</p><p><br></p><p>아....</p><p><br></p><p>아아아아.....</p><p><br></p><p>한국으로 가는길이 무겁기만 합니다.</p><p><br></p><p>아내가 혹시 그녀의 내면을 알고나면 </p><p><br></p><p>아이패드니 갤럭시 탭이니 하는 근본없는 여자들과</p><p><br></p><p>교환을 하자고 하면 어쩌나 고민입니다.</p><p><br></p><p>전 어떻게 해야하나요</p><p><br></p><p><br></p><p><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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