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서 용산까지 올라가서 풀 커스텀 수랭 제품을
주문해서 가져오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립업체(프*플*우) 에서 테스트할땐 정상적으로 작동하던게
나주에 내려와서 하니 한쪽 그래픽카드 사망증상...
첨엔 이것도 모르고 있었드랬죠...
양쪽 다 불은 잘 들어와서 그냥 잘 도나부다 하고 있었음.. ㅠㅠ..
불 잘 들어오길래 정상작동인가보다 하고 있다가..
몇일쓰다가 벤치마크 돌려보니 15000 점 나오길래..
어 980ti SLI 인데 왜 15000 점이지?
몇년전에 구입한 7970 크파해도 16000 은 나왔는데
하면서 내가 세팅을 잘못했나 싶기도 하고 긴가민가 하고 있는데
마침 제 컴터 조립한 매니저님이 안부(?) 차 전화를 하셔서 작동 잘되냐고 물어보길래..
사무실에서 테스트한 벤치마크는 분명히 32000 점 정도 나왔던거 같은데
집에와서 해보니 15000 점정도 나왔다고 하니
매니저님이 이상한거 같다구해서, 이것저것 폰 붙잡고 매니저님이 말하는대로 테스트해보니
글픽카드하나가 죽어있는것임 ;;;;;;;
에고 이 무거운걸 들고 용산까지 올라가기도 힘들고(내려올때 죽는줄 알았음 ㅡㅡa)
제가 운전면허가 없어서 기차타고 와따가따해야해서 ㅠㅠ..
나주까지 내려오라고 부탁드리기도 뭐하고 ...
머머 점검해야하는 지 알려달라고 말했는데,
매니저님이 친절하시게도 내려온다고 하셔서...
어케어케 하다보니 저랑 일정이 잘 안 맞아서 미루고 있다가
제가 걍 잊어버리고 글픽카드 한개만 돌아도 잘 돌아가니 걍 잊고 쓰고 있었는데
지난주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몇주 전에 내려올려구 했는데 사장님이 내려오시다 사고가 나는바람에 못내려왔다구 하시드라구요
암튼 오늘 저녁에 내려오셔서 (실은 어제 밤에 늦게 내려오셔서 기다리셨다고 함.. 제가 본가에 어머니 일로 가있는동안 전화가 옴 ㅠㅠ..)
그래서 저녁에 약속을 잡고
매니저님이 약속시간에 오셔서 수랭쿨러 걷어내고 글픽카드 해체하고
이것저것 점검하고 몇가지 테스트 해보니 잘 됨...
암튼 점검 후 재조립까지 30분만에 후다다닥 하시더라구요.. 역시 전문가란 ;;;;;
안그래도 올 초에 해당 업체가 구설수 같은데 휘말려 있는걸루 아는데
오늘 내려오신거보고 적지않은 감동을 했네요..
암튼 이제 잘 되니 겜을 또 해봐야겠다 하고 있는데, 일요일 밤이라 걍.. 자야겠어요 ㅋㅋㅋㅋㅋ
기분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