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물을 먼저 접하고자 했을뿐인데
변태로 낙인 찍혀버린 사람입니다.
바로 오전의 일이었죠...

그래서 이왕버린몸 vr 사용후기라든가
사기전 궁금했던것들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1. 처음 본 영상
처음으로 본건 무한도전 웃겨야산다 편 이었습니다
컴터에 있는 (정상적인)영상이 그것뿐이었고
애초에 산 목적이 티비 예능을 누워서 편히보자
라는 창대한 목적이었기에 봤습니다
생각보다 묵직해서 오래끼고 있기는 좀 그렇습니다
불편해요 생각보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제 집중력은 8세이하 미취학아동의 집중력(8초)
과 비슷하거나 낮기 때문에
10분을 못버틴거 같습니다
영상 자체는 잘 봤습니다
오오오오오오 까지는 아니어도 오~까지는 한것 같네요

2. 비정상적인 영상도 봐봤습니다
남자분들이 좋아하는 그거
네 바로 내셔널지오그라피 지요
... 뭐 좋았습니다 생동감 있었구요...
모니터보다 가까운 느낌으로 볼수있어 좋았습니다..
고화질일수록 생동감 있었습니다
서구쪽으로 가니 좀 부담스러워지는 면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3.게임?
해볼생각도 안했습니다
pc게임을 스마트폰으로 볼수 있게 해주는 어플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비싸!
게다가 그렇게 돌린다 했을때 제대로 돌아갈거란
생각이 전혀들지 않아서요..
아직 pc용은 시기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사용시기가 아니라고 생각되는바
나중에 경험해보기로하고 이부분은 건너 뜁니다
스마트폰게임을 하면 어떻느냐?
따로 컨트롤러가 있다면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4. 사기전 많은 궁금증이 있었는데요
 -1. 대응하는 영상이 많은가
   유튜브에 vr 치면 쫙 나오긴 하는데
   글쎄요 볼만한건 딱히...
   고개를 조금 돌리면 다른 시야가 나오는게
   조금은 신기했습니다..

  -2. 일반영상도 볼수 있는가
   물론입니다
   하지만 플레이어 어플이 있어야합니다
   원하신다면 어플명도 까겠습니다
   한 화면을 두개로 띄우는 형식입니다
   360도 촬영한게 아닌이상은 
   다른 전용영상도 그렇게 뜹니다..

 -3. 컨트롤은 어떻게?
   제가 쓰는 어플은 고개를 돌리면
   컨트롤 버튼이 떠서 응시하고 있으면
   버튼이 활성화 되는 그런식입니다
   화면 리셋도 가능해서 자신이 편한자세로
   고정시킬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플레이 버튼은 직접 눌러야해서
   누르고 후다닥 닫고 다시 쓰고 그런식..
   역시나 리모컨이 있음 편할거 같습니다

 -4. 충전중 사용
   가능합니다 양쪽이 뻥 뚫려있어서 이어폰과
   충전기를 꽂을수 있습니다
   ...이어폰은 필수입니다...
   아니 vr 아니어도 이어폰 헤드셋 필수 아니냐?

 -5. 마지막으로
   아직까지는 vr이 초기단계라 
   그리 흥미롭지 않고 가끔 생각나면 써보는 정도지만
   "영상과 기술의 발전은 야동의 발전과 함께하는구나"
   라는 진리를 깨닫게 되실겁니다
   일루젼사의 게임들 할때 참 좋을거 같습니다...

ps. 살거면 쫌 얇고 가벼운걸로 사세요
       크고 아름다운건 그것(?) 만으로 충분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