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란 것을 처음 구매했고, 처음 사용했습니다.<br><br>10만원이면 매우 비싼건데.... 이쪽에선 입문자/중하 정도의 수준인 것 같아요.<br><br>처음 사용하는 사람이 적었으니, 도움이 있길 바라긴 무슨, 이걸 쓰면서 손에 키가 익기를.. 히힠<br><br>기준 : 방향키 옆에 숫자 누르는 키보드 부분이 없는, 레ㅇㅍㄷ 사의 텐키리스 키보드<br><br><br>무게<br><br>키보드 자체가 만원 짜리보다 조금 무거운 것 같다.<br><br>근데 이거 들고다닐 일이 없을테니 패스.<br><br><br>사용감<br><br>이전에 사용하던 키보드는 저가 키보드라서, <br> <br>3-4시간 정도 타이핑하면 손목 안 어딘가에 통증이 생겼었는데... <br><br>이건 전혀 그럴 수 없다는 것을 단번에 느낌. 신통방통. <br><br>가벼우면서 압력이 없다. 옷 벗고 맨몸으로 잘 때 그런 느낌(?)<br><br>매우 편하다. 왜 편한지 모르겠다. 구형 자동차/신형 자동차 운전 느낌. <br> <br>편한데도, 기계식 키보드의 소리 때문에 라임을 타게됨. <br><br>-입니다. 라고 한 문장 다 입력했는데, 뭔가 더 치고 싶은 욕구?가 생김. 처음이라 그런가.<br><br>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너무 좋다. <br><br><br>소리<br><br>갈축(넌클릭)이라는 중간 정도 소리와 압력을 구매했는데<br><br>상당히 키감이 좋다. 사운드는 생각치 못했는데, 의외로 크다.<br><br>아니 크지는 않다.(??) 이전의 염가 키보드와 비교하면 데시벨은 차이가 없을 것이다. (데시벨 표기 약자도 모름) <br><br>헌데 이전의 염가 키보드 보다는 키 소리의 옥타브가 조금 높다. 도레 -> 파 정도(코드조차 모름)<br><br>그래서 같은 수준의 소리라도, 타인에게 전달되는 영향을 생각했을 때<br><br>사람이 좀 많은 장소에서 사용하기가 좋을지 잘 모르겠다.<br><br>유튜브에 보면 소리가 어느정도인지 영상들이 많은데 <br><br>그거 봐도 초짜는 잘 모를 거라는 것을, 받아보고 직접 처 보고 난 뒤에야 느낌<br> <br><br>소리2★★★★★<br><br>소음을 걱정했었던 내겐, 이것은 구매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소리 부분이다.<br><br>여러 유튜브 기계식 키보드 동영상에는 "쇠 소리"가 느껴지지 않았는데,<br><br>키 안의 클립들의 공명소리 같은 쇠 소리들이 (내부에 뭐가 들었는지도 모름) <br><br>키보드를 잠시 누르지 않는 틈에 계속 세어나온다.<br><br>이런 소리가 아마 신경을 자극시키지 않을까 싶다. <br><br><br><br>개인적인 단점<br><br>이 단점은 기계식 키보드 단점이 아니라 텐키리스 단점.<br><br>가끔 엄지 옆 부분으로 텐키 엔터를 누르던 습관이 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인지함..<br><br>즉, 내 습관을 잘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구매했던 것!<br><br>처음에는 미니키보드 생각 했다가, Insert~PgDn 6키+시프트/컨트롤 키 조합을 <div><br></div> <div>매우 자주 쓰는 습관 생각해서, 텐키리스로 낮춘건데...<br><br>내 습관을 잘 파악 했다고 했는데도, 잘 파악하지 못하고 구매한 것임..!<br><br>그래도 마우스 공간도, 좋고 손가락이나 손목에도 텐키리스가 훨씬 더 좋은 것 같음! </div> <div><br></div> <div>이 말은즉슨, 미니키보드도 살 것이란 뜻(문맥은 맞지 않으나 애초부터 의도는 맞다)<br><br> <br>끄읏<br><br> <br>키캡 불렀는데, 도착하면 사진 찍어서 올릴게요.<br><br>아 맘에 든다.<br><br>돈 십만원짜리 키보드를 왜사 미친넘들<br><br>피씨방 키보드만 해도 얼마나 짱짱한데.. 했는데....ㅋㅋㅋㅋㅋ<br><br>10만원 보다 더 마음에 드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