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컴 초보는 아닙니다. PC 조립만 한게 천대는 가뿐히 넘고...
윈도우 깐것도 천번이 훨씬 넘습니다. 윈도우 xp나 7의 경우 셋팅 순서를 아예 외웠을정도입니다. 필요 없는 서비스 목록이 뭐고 기본적으로 변경해야할 레지스트리가 뭐고를 다 외워 버렸을정도로 지겹게 셋팅했으니 저는 초보는 아니죠. 그죠?
그런데요...
미치겠네요...
친구놈이 지 사무실 PC를 업글하고 싶다고 하길래 SSD만 갈아도 충분한 성능이라 SSD만 갈아주기로 했습니다.
SSD PC에 연결해서 포멧하고 활성화 해준다음 고스트를 실행해서 하드복사를 했습니다.
즉, 하드는 파티션이 2개로 나뉘어 있고 SSD는 통으로 쓸꺼 였으니... 2:1에서 3:1로 복사해 넣은거지요.
자...
그런데...
하드를 빼고 SSD만 넣고 부팅을 하니 부팅이 안되는겁니다.
뭐 여기까지는 이해를 충분히 할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부트섹터가 날라갔다라든가등등 가능한 이야기니까요.
문젠...
하드로 부팅해서 SSD를 봤는데요.
...
아무것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스트는 아시다 싶이 파티션 to 이미지랑 to 파티션이랑 완전히 다른거기때문에 헛갈린것도 아닙니다. to 이미지면 파일이름을 입력해줘야 하는거니까요.
...
웃긴건 PC 2대에 각각 SSD를 물려서 복사했는데... 다른 한대는 됩니다...
...
다시 복사하니 이번엔 제대로 됩니다.
문젠...
복사하는데 대략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처음 SSD...에 복사해 넣은게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친구놈도 초보는 아닙니다. 분명히 복사하는걸 봤거든요. 저도 보고 그놈도 보고....
그런데 없어요. 사라졌어요. 다른데 복사된것도 아니에요. ㅠ.ㅠ....
물론 별 문제는 아닙니다. 어짜피 다 복사해서 SSD로 무사히 갈아 탔으니 이미 끝난 문제인데...
도대체가 어디로 사라진건지 머리속에서 맴돌아 미칠꺼 같네요...
왜...? 안될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