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 버전 (배수락 해제) 은 오버클럭 전용이다?
아닙니다.
하던 안하던 소비자 선택의 몫입니다.
K버전 달아도 기본 클럭으로 사용해도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2. k 버전은 Z칩셋 마더보드를 써야 한다?
이것도 틀렸습니다.
이유는 1번과 같으며
일부 B칩셋,H칩셋 에서도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3. 클럭이 높으면 무조건 성능이 높다?
아닙니다.
cpu의 성능은 클럭,코어갯수,캐시메모리,ipc 등의 요소가 종합적으로 결합되어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펜티엄4 2.8ghz 과 G3220 3.0ghz 를 클럭으로만 단순 비교하면 고작 0.2ghz 차이 이지만
실 성능 차이는 구석기시대와 산업혁명 급의 갭이 있습니다.
4. i5 와 i7 에는 게임상 큰 성능 차가 없다?
각종 벤치마킹 상의 도표를 보면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실제로도 평균 프레임 상으로의 차이는 적게는 1~2 프레임에서 많아봐야 10프레임 내외 입니다.
하지만 실시간 프레임 벤치마킹 영상 등을 보면 확연한 차이가 드러납니다.
프레임 드랍의 폭이 i7 이 더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 지원 유무와 L3 캐시메모리의 크기 같은 요인이 이런 차이를 냅니다.
하지만 가격차이는 성능차이보다 훨씬 적다는 점이 더 중요한 포인트 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건 i5 4670 에서 i7 4790k로 옆그레이드 해본 제 주관적인 견해 이지만
일반적인 환경 즉 부팅속도나 인터넷 서핑에 있어서 i7쪽에 훨씬 더 빠릿한 쾌적함이 느껴졌습니다)
5. E3-1231v3 는 i7-4790k의 내장그래픽 제거 버전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코어 수 캐시메모리 등은 동일하지만 지원하는 명령어가 아예 다릅니다.
1231v3는 서버용 명령어가 들어있고
기본 클럭에 차이가 있습니다.
성능차이 면에서는 클럭이 더 높은 4790k가 높은 성능을 보이지만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의 근소한 차이를 보입니다.
하지만 외장그래픽 카드를 a/s 보내거나 다른 기종으로 교체할 때에 pc를 사용할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효용성 때문에
저는 주변에 1231v3 보다는 4790k를 권하는 주의 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cpu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첫번째 고려 요소는
금액 인것 같습니다
가용예산에 맞추어야 함은 절대적인 조건이죠
하지만 그와 같은 맥락으로
예산이 남는데 cpu를 다운그레이드 한다는건 어리석은 짓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싼게 좋긴 하지만 비싼건 비싼만큼 싼것보단 성능이 좋으니까요.
그리고 견적러 분들께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것이
작업용 pc는 무조건 예산 안 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는 조합을 짜야합니다
pc로 밥벌어드시는 분들께 견적 짜 드릴때는
10만원 20만원 싸게 사는것보다 1~2초라도 버벅임 없는 시스템을 구축해드려야만 합니다
그분들에게는 시간이 곧 생산성이고 생산성이 돈입니다
'cpu i7보다 i5 4690 이 훨씬 싼데 큰 성능차 없다' 이런 추천은 안하느니만 못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