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컴게에는 처음 인사드리네요.
제목과 같이 램 추가 장착 후 블루스크린이 뜨는 문제에 대해 여쭙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 컴퓨터는 2010? 2011년경 구입한 조립식컴퓨터로 자세한 사양은 사진으로 첨부(사진 내렸어요)할게요.
최근까지 별문제없이 잘 사용해왔습니다.
하드를 깨끗하게 분할하고 정리하기 위해 두어번 포맷해서 사용하긴 했지만 컴퓨터가 다운된다던지,
블루스크린이 갑자기 뜬다는지 같은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심즈4가 출시되었다는걸 알게 되었던 지난 9월 경 이 사단은 시작되었죠.
정말 그랬어요. 이 비극이 시작된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도 심즈3를 위해 구입했던 저는 지금까지 잘 돌아가고 있던 컴터를 새로 바꾸기가 양심상 찔려
일단 램만 추가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본디 램이 4g였던 컴터에 4g 삼성 ddr3램 두개를 개당 22000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분명 정품 신상이라는 글을 보고 구입했건만 꼭 중고처럼 느껴지는 램 두개가 배송되어 왔지요.
하지만 심즈4를 얼른 해보고 싶은 맘에 찝찝함은 저멀리 던져두고 두근대는 맘으로 램을 장착했죠.
그리고 제대로 인식이 되고 있는가 시스템 정보를 확인해보니,
사용가능 램이 8g가 아닌, 3.4g 뭐시기만 인식되고 있는거였어요.
그랬어요! 제 컴퓨터는 윈도우7 32비트였던거죠...
그래서 주저없이 포맷했어요.
윈도우7 64비트로요.
단지 심즈4를 제대로 즐기고 싶어서 말이죠.
포맷 후 시스템을 살펴보니 이번엔 8g장착은 잘 되어 표시까지 떠있는데 실제 사용가는 램은 3.4g 머시기가 되어 있었어요.
그때 알아차렸어야했어요.
요놈의 램은 우리집컴터에 재앙을 가져올 놈이라는 걸...
우여곡절끝에(램밑부분을 지우개로 지우고, 램 위치를 다시 바꿔 끼운다는 등의) 램 8g가 모두의 인식은 성공했지만
컴퓨터는 하루에도 몇번씩 블루스크린을 토해내기 시작했어요.
아놔...
토해내는 블루스크린의 종류도 참 다양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더라구요.
컴퓨터에 대해선 인터넷 어중이떠중이 수준밖에 되지 않던 전 열심히 구글을 뒤져가며
문제 해결을 하려 손가락을 바삐 놀렸지만 방심할때쯤 찾아오는 블루스크린을 향해 샤우팅을 날릴 수밖에 없었지요.
하드불량섹터문제인지 알고 섹터검사 뿐만아니라 로우포맷으로 하드를 싹다 포맷하기를 여러번...
그래도 블루스크린은 어김없이 저를 반겨주었어요.
램불량 검사 프로그램 골든 뭐시기로도 테스트해봤지만 이상없음으로 나오네요.
심즈4를 하게 됐지만 조금도 씬나지 않아요. 왜냐하면 어느 순간 컴퓨터가 다운될지 몰라서요.
올드비가 오유 마비노기게에서 추억으로 영업당해 마비를 오랜만에 재시작했는데도 던전가기전 사람들에게 도와달라 말할수도 없어요.
컴터 다운되서 튕길까봐...
블루스크린이 뜨는건 대중없어요.
게임할때도 뜨고, 동영상 볼때도 뜨고, 인터넷 검색할때도 뜨고...
램불량이라고 뜨진 않지만,
램을 추가한 이후부터 이런 문제가 생겼으니 램을 다시 봉인하는게 맞을까요?
엉엉, 컴게에 질문 겸 넋두리 좀 해봤어요...
글이 많이 길었어도 이해 부탁드려요... 엉엉엉ㅜㅜㅜㅜ
전 소심한 인간이니까 사진은 나중에 삭제할게요.
어쨌든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