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음질로 음악 듣는 방법↓
음악파일은 샘플레이트, 비트심도, 채널 수로 이루어집니다.
샘플레이트는 1초동안 나타낼 수 있는 샘플의 양입니다. 위 그림에서는 하나의 점들이 각각의 샘플입니다.
사진에서 가로축이 샘플의 개수를 나타낸다고 보셔도 됩니다.
샘플레이트는 hz단위로 나타내고 1hz는 소리가 1초에 1번 진동한다는 뜻입니다.
진동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고음이 됩니다. 샘플레이트는 진폭으로 생각하면 쉽겠군요.
인간의 가청주파수가 20~22000hz이니 보통 음악파일들은 샘플레이트가 44100hz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샘플레이트가 44100hz인 음악파일은 1초에 44100개의 샘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배로 샘플링하는 이유는 나이퀴스트이론에 따라 신호주파수의 2배만큼 샘플링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디지털음원은 아날로그음원신호의 2배를 샘플링해야만 하나의 온전한 샘플이 만들어집니다.
주파수가 44100hz를 넘어가면 인간의 가청주파수를 넘는 신호를 출력하므로 듣기에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다음 비트심도입니다.
비트심도는 소리의세기를 몇단계로 구분하는가를 나타냅니다.
보통 음악파일은 비트심도가 16bit인데 이것은 소리를 2^16단계 (65536)까지 구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8bit의 음악파일은 소리를 2^8단계까지 구분한다는 뜻이죠.
그림에서는 세로축이 소리의 단계를 나타냅니다.
비트심도는 소리의 크기에도 관계합니다. 비트심도는 1bit당 6데시벨의 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16bit는 소리를 96데시벨까지 나타내고 녹음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8bit는 48데시벨까지 표현,녹음이 됩니다.
채널 수는 출력스피커의 갯수입니다. 위 그림에선 윗쪽이L, 아랫쪽이R입니다.
2채널이라면 좌우 두개의 스피커로 출력되고 2.1채널이라면 좌우, 중앙우퍼로 구성됩니다.
5.1채널은 앞좌우, 뒤좌우, 중앙우퍼로 구성되서 fps게임할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보통 음악파일은 2채널이 많죠.
용량계산법
위의 샘플레이트, 비트심도, 채널 수를 곱해줍니다.
일반적으로 배포되는 CD음원은 샘플44100hz, 비트 16bit, 2채널로 이루어집니다.
모두 곱하면 44100 * 16 * 2 = 1,411,200bps입니다. 다른 단위로 나타내면 1411.2kbps, 1.4mbps입니다.
mp3파일이 최고 320kbps를 나타낼 수 있는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음질이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계산결과 단위가 바이트가 아니고 비트입니다. 이것을 바이트 단위로 고쳐주면(나누기 8) 176.4KB/s, 0.172MB/s입니다.
따라서 일반 CD음원은 1초에 176.4KB/s를 재생하고 4분짜리 음악이라면 무려 41MB라는 압도적인 용량을 자랑합니다.
이렇게 생긴 음원의 확장자가 wav입니다. 무손실음원이죠. 녹음기 사용하면 생기죠? 음질이 좋다면 당연히 용량도 커지는 법이겠지요.
하지만 원음에서 아무것도 건들지 않고 그냥 그대로 압축만 하는 방식의 확장자도 있습니다. FLAC이나 APE같은게 그 예입니다.
FLAC과 APE는 무손실 압축이고 압축률은 대략 wav원음의 약 30~40%정도입니다.
4분짜리 음원이 무손실무압축으로 41MB정도이고 이것을 FLAC으로 변환시키면 약 25~30MB정도입니다.
무손실 압축률은 조용한음악에서 높고 괴랄하게 시끄러운 음악은 압축률이 낮아집니다. 어쨋든 압축은 압축.
요즘은 DVD은원도 나오는 모양입니다. 확인해보니 무려 샘플 96000hz, 비트 24bit, 2채널로 이루어져있군요.
계산해보니 3분짜리 음악이 무려 100MBㅋㅋ 전문가용이 따로없군요.
- mp3 wma ogg 비교-
원음에서 인간의 귀로는 듣기 힘든 부분을 자르고(고음대나 큰소리 뒤의 작은소리 등) 나름의 압축방식을 이용하여 만든 확장자가 mp3같은 확장자입니다. 따라서 mp3는 손실압축입니다.
일반적으로 mp3 wma ogg가 많이 쓰이는 손실압축 음악파일입니다.
그중에서도 mp3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고 호환성이 좋아 mp3같은 포터블기기에 많이 넣고 다니죠.
물론 wma나 ogg도 쓰이지만 mp3에 비해 많이 쓰이지는 않죠.
간혹 wma나 ogg가 mp3보다 용량이나 음질에 비해서 뒤쳐진다고 느끼는 분들이 계셔서 이것을 mp3로 변환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 ogg의 경우는 듣보잡 취급도 받지요...
그래서 비교해보았습니다.
4분17초 분량의 FLAC원음파일을 mp3 wma ogg 192kbps, 320kbps로 각각 인코딩 시킨후 쿨에디트로 스펙트럼 파형을 분석했습니다.
먼저 원음 FLAC의 스펙트럼 파형입니다.
음원의 손실이 하나도 없이 22000HZ까지 밀도가 높게 쭉쭉 뻗어있는 모습입니다.
192kbps로 변환시
ogg 192kbps
거의 19000hz부분에서 커트되고 20000hz까지 뻗어있는 것도 종종 있습니다.
wma 192kbps
wma는 19000hz부분에서 깔끔하게 잘려나간 모습이네요.
mp3 192kbps
mp3의경우는... 간혹 18000hz까지 뻗어있는 모습이 보이지만 대부분 16000hz에서 커트되버렸습니다.
용량은 mp3 5.88MB, wma 5.91MB, ogg 5.47MB입니다.
192kbps에선 용량대비음질로 ogg>wma>>>mp3입니다. 가장 흔한 mp3가 꼴지네요ㅋ
다음은 320kbps에서 분석했습니다.
ogg 320kbps
대부분 20000hz에서 커트되었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원음에 가까운 퀄리티죠
wma 320kbps
wma는 20000hz부분이 아주 말끔하게 잘려나갔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ogg보단 밀도가 약간 더 높게 나왔습니다.
mp3 320kbps
mp3는 20000hz에서 커트되었지만 16000hz에서 커트된 부분도 있습니다.
용량은 mp3 9.81MB, wma 9.84MB, ogg 9,84MB입니다.
320kbps에선 용량대비음질 ogg=wma>mp3입니다. 역시 mp3가 둘에비해 밀리는군요.
게다가 mp3 320kbps는 ogg wma 192kbps에 비해서도 크게 차이가 안나는 모습입니다.
분석결과 우리가 가장 많이 쓰고 인터넷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mp3가 wma ogg에 크게 밀리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왜 가장 용량대비음질꽝인 mp3가 더 많이쓰이는진 이유는 잘 모르겟군요ㅎㅎ;
어쨋든 굳이 wma ogg파일들을 mp3로 변환시킬 필요가 없겠네요.
자세히 말하자면 mp3로 변환시키는 일은 오히려 음질저하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mp3 192kbps와 ogg 192kbps의 차이도 잘 안나더군요ㅋㅋㅋ 일명 막귀...
256kbps같은 딱 사이에 둔 음질도 생각해볼만하구요ㅎㅎ
하지만 128kbps에선 그래도 음질차이가 조금 나네요. 뭔가 물결치는소리 비슷하게 고음이 약간 깨지는 그런느낌이 있더군요.
mp3 wma ogg 용량계산법
원음과 마찬가지로 비트레이트/8*음악파일의 재생시간(초)입니다.
따라서 320kbps의 3분짜리 음악파일은 약 7MB정도입니다. 이 방법은 확장자와 관계없이 항상 일정합니다. (애초에 비트레이트가 같으니...)
음악파일 변환기는 쓰기쉬운 easy cd-da, free mp3 wma converter추천드리구요, 고급설정 원하시면 foobar2000추천드려요.
easy cd-da는 음악파일에 앨범이미지를 심는 것도 되더군요.
★이건 정말 중요한건데 비트레이트를 원본 파일보다 높게 설정하고 변환시켜도 음질은 절대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이미 잘려나간 부분은 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변환하실때 참고하세요.
mp3 320 = wma192 = ogg192
mp3 256 = wma160 = ogg128~160
mp3 192 = wma128 = ogg128
mp3 128 = wma,ogg 64~96
wma 320 = ogg256~320 > mp3 320
ogg 500 >wma mp3
음악파일의 비트레이트는 속성->자세히에 보면 있습니다.
여담으로 나이가 들수록 가청주파수가 점점 낮아집니다 ㅎㄷㄷ
0~10대 18000~20000hz, 20대 16000hz~18000hz, 30대 14000hz~16000hz, 40대 12000hz~14000hz.......
무섭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개개인의 차이가 있어서 10대인데도 낮거나 40대인데도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청주파수에 악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은 시끄러운 작업장에서 일하거나 이어폰을 오랫동안 사용한다거나..
시끄러운 작업장에서 일을 하면 너무 시끄럽기때문에 당연히 귀가 안좋아지겠죠.
소음방지로 이어플러그를 필수로 착용하는데 이경우 귀에 산소공급이 차단되어 귀건강에 당연히 나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어폰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커널형 이어폰은 이어플러그와 마찬가지로 귀를 막아버리기 때문에 역시 오픈형보단 안좋겠죠.
정말 가끔 22000hz까지 들을 수 있는 사람도 있긴 있습니다!! 정말로 귀가 좋으신 분들이구요.
고양이는 60000hz까지 들을 수 있으니 자기들 입장에선 사람이 듣는 음악은 정말 저질스러운 수준의 음질로 음악을 듣는것과 같겠죠ㅋㅋ
이런것들은 알고나면 어디선가 분명 유용하게 쓰일거에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