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kt 어떻게든 이번 정권에 유선 인터넷 종량제를 도입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종량제 도입 사유가 기가 인터넷망 설치 비용 이라고 하지요.
여기서 의문점이 생깁니다. 이미 kt 는 각 가정 마다 광케이블을 이용하여 ftth 라는 라인을 다 설치 했지요.
몇몇 지역 그리고 산골 지역 정도만 빼고 ftth 가 안들어가는곳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kt 유선 인터넷 쓰는 사람들은 거의다 집안까지 광케이블이 들어왔다는 소리죠.
자 여기서 한가지 lan 선이 빠를 까요? 광케이블이 빠를까요?
그리고 두번째 광케이블이 연결되는 모뎀이 기가랜을 지원하지 못한다? 아니요 광케이블 단말기는 kt 가 광케이블의 속도를 제한 하기 위한 단말기 일뿐입니다. 부가적으로 광신호 ->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 하는 기능도 할뿐이죠. 즉 본사에서 속도 제한만 풀어주면 기가인터넷을 쓸수가 있다는 소리죠.
즉 이미다 기가 인터넷을 쓰기 위한 준비가 다 되어 있습니다. 근데 무슨 기가 인터넷 망 도입을 위한 투자금의 빠른 회수를 위해 종량제를 도입한다는건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지금 3사중 kt 가 가장 비싼 요금을 책정 하고 있는것도 지금 이 광케이블 라인 구축및 유지 보수를 위한 요금이라는 명목때문에 비싼 가격에도 쓰고 있는 실정이지요. 즉 지금 광케이블 라인은 우리가 낸 요금으로 망확대 유지보수까지 다 냈다는 소리입니다.
근데 기가망은 지금 망에서 속도제한만 풀면 되는데 무슨 망 투자비용이니 뭐니가 들어간다는걸까요? 그리고 그걸 이유 삼아서 종량제를 도입한다는걸까요.
사실 기가 인터넷의 허점아주 큽니다.
다운로드 서버를 조금이라도 관리 해본 사람이면 아시겠지만 망이 100메가 망이라고 하더라도 다운로드 서버가 다운로드 유져에게 100메가 속도로 자료를 내려줄수 있는 유져의 수가 서버 장비 리소스 마다 틀리지만 대부분 다운로드 서버 1대당 20~30명 수준입니다. 사실상 io 의 한계라고 봐야죠. 그래서 대부분의 다운로드 서버를 관리하는 회사들이 p2p 방식을 이용해서 리소스쪽의 부하를 줄입니다. (유져들에게 각출 받는거죠)
여기서 기가 망이 들어오고 유져 한명당 기가 속도로 내려줄수 있는건 어떻게 될까요? 서버 한대당 3~5명 수준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데이터 공급자가 기가로 지원도 못해주는 상황에서 망이 기가망되었다고 기가속도로 자료를 받을수 있는 환경이 안된 다는거죠.
그리고 여기에 만약 종량제가 끼어 있다면 아비규환 입니다. 업체는 그나마 p2p 방식으로 다운로드 속도를 유지 하고 있었는데 이게 종량제가 들어오게 되면 유져들이 자신들의 데이터량을 차감 하는 p2p 기능을 비활성화 시키는 상황이 발생될꺼라는 거지요.
그렇게 되면 데이터 공급자는 더더욱 심각해 집니다. 자신의 다운로드 서버에 접속하는 유져들의 속도를 20~30메가 수준으로 줄이거나 어마어마한량의 다운로드 서버를 증설해야 한다는거죠.
그렇게 되면 중소 업체들 과연 그 서버 도입비용을 감당할수 있을까요?
이런 상황이라면 정말 대기업외엔 다운로드 서버를 감당할수 있는 회사가 없어질거에요. 그리고 신생 중소 기업들이 새로 생기기도 힘들어지겟죠.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많은 중소 업체들이 it 산업에 매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들도 그 혜택을 보는 케이스도 많지요.
어떤 부분이냐면 바로 광고 입니다. 플래시 광고 배너광고 등의 광고를 말하는거지요.
페이지를 들락날락 할때마다 새로운 광고 이미지를 받거나 광고 플래시를 받기 때문에 다운로드 용량이 무시하지 못할정도 입니다.
종량제가 되면 다운로드 데이터 = 자신의 돈 이 성립이 되는 상황이죠.
어떤 유져가 과연 자신의 돈을 내고 광고를 보고 싶을까요? 특히 엄청난 용량의 광고로 도배되어 있는 네이버... 아마도 네이버부터 안갈꺼에요.. 아마도..
이런부분만 생각해보돠 종량제가 우리나라에 입힐 피해는 어마어마한데.. 왜 밀어붙이는걸까요. 참 이상합니다.
혹시 제가 거론한것중에 잘못된 부분이 잇으면 지적 부탁드려요. 저도 알고 있는 지식에 한계가 있기에 실수할 가능성이 많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