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 집은 케이블 모뎀에 유선 공유기가 물려있고,

이 유선 공유기에 무선 공유기가 연결되어 2대의 노트북을 인터넷에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성은 보통의 LG U+ 가입자 중 인터넷 전화를 함께 사용 중인 가정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차라리 무선공유기에 유선공유포트가 4개정도 달려있다면 이런 귀찮은 일은 없을텐데요.)


그리고 유선 공유기에는 데스크탑 2대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유선 공유기에 묶인 두 대의 데스크탑은 서로 공유폴더나 프린터설정이 가능하지만,

무선 공유기에 묶인 두 대의 노트북은 서로의 IP 대역폭이 달라서 데스크탑에 물려있는 프린터나 공유 폴더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해결책입니다.



해결책 :

무선 공유기가 허브의 역활을 하도록 설정해주면 됩니다.

이것은 유선 공유기에서 할당받은 IP를 무선 공유기에서 다시 나누는 과정을 없애고,

유선 공유기에서 2개 이상의 IP를 할당받아서 무선 네트워크 상으로 뿌리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APD-2000의 경우, 해당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메뉴가 따로 설정되어 있어 간편하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 참조)

이러한 방법으로 무선 공유기에 물려있는 노트북들이 유선 공유기에 물려있는 컴퓨터들과 같은 대역의 IP를 할당받을 수 있게 되고,

그로 인해서 유/무선 공유기에 물린 컴퓨터들이 모든 작업그룹이 묶이게 됩니다.


이외의 무선 공유기의 경우, 

허브/스위치/AP모드/Access Point 등 여러가지의 이름으로 불리는 설정 메뉴가 있을 수 있으며,

이점은 각각의 공유기 메뉴얼을 찾아봐야하는 상황입니다.




ps1. DarkAvenger님께 이 글을 바칩니다.

ps2. 이 글은 앞선 저의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아서 기쁜 마음에 올린 글입니다.

저의 고민에 함께 동참해 주셨던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앞선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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