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덴마(DENMA)관련 포스트를 써오고 있는데, 네이버 카페에서 반응이 좋았던 편을 가져와봤어요.
본문 드래그해서 갖다붙이면 계속 엑박이 떠서 사진을 하나하나 붙였는데, 그 때문에 사진을 못찾아서 비어있는 부분도 있어요.
감안하시고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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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DENMA)의 세계관 중 식문화에 대해 탐구해보는 시간.
생각해보니, 덴마(DENMA)가 동아시아의 젓가락문화였던가? 현대식이었던가?
편의점도 봤었던 것 같은데...하면서 고민하다가 간단한 해결책을 발견했다.
역시 정답은 정주행.
아무튼 정주행.
정주행을 통해 덴마(DENMA)의 식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1. 주류I
1-1. 와인
1화부터 보이는 첫번째 음료인 와인이다. 우리엘과 다이크의 한 잔. 그리고 행성 네게브에서도 축배로 와인 잔을 든다.
1-2. 맥주
(147화 A.E.3. 덴마(DENMA) 내에서 남이 주는 건 함부로 먹고 마시지 말자라는 교훈을 남긴 화)
덴마(DENMA)의 세계에도 흑맥주가 있나보다.
가장 비슷한 외국맥주를 찾았는데, 어떤 맥주가 저 발락맥주와 닮았는지는 각자의 생각에 맡긴다.
(잘 터질 것 같은 걸 고르면 된다)
2. 젓가락질
(5화 및 13화. 젓가락질)
실버퀵 내에서의 식문화는 젓가락으로 통일되어 있는 듯 하다. 덴마와 제트 그리고 다른 퀑기사들도 구내식당에서 젓가락질을 한다.
밥을 젓가락으로 떠먹는 걸로 보아 일본 스타일같기도 하지만 입에 가까이 그릇을 대고 밥을 넘기는 정도까지는 아니다.
(물론 한국에서 밥공기 들고 먹으면 예의없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동아시아식 식문화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적어도 실버퀵 내에서는.
3. 한식I
3-1. 가래떡
실버퀵 내 퀑 기사들은 야와의 퀑 전사체를 가래떡이라고 부른다.
(퀑 볼기짝 때리는 것이 취미이며, 퀑 기술이 통하지 않는 가래떡)
(14화 이브 라헬. 덴마(DENMA)의 세계에 가래떡이 있으니까
가래떡 닮은 퀑사체를 가래떡이라 부르는 것이 아닐까)
3-2. 마파두부
3-3. 두부김치
사보이 가알에서 사제 이델이 미라이의 행방을 찾는 과정에서 두부와 김치를 궤짝째 사온다.
가알의 여동생 한나가 이 재료들로 마파두부 밥과 두부김치를 만든다.
마파두부는 중국에서 유래된 음식이 맞지만 한국과 일본에서도 각 나라 스타일에 맞게 변형해서 먹고, 특히 우리나라 급식에 마파두부 밥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4. 양식
4-1. 양식 코스요리
행성 위노바에서 나오미 수녀가 에반에셀의 시장에게 온갖 향응을 제공받는다.
그 첫번째로 나오는 것이 양식 코스요리.
(42화 만드라고라. 웨이터들에게 각종 요리를 서브받는 나오미 수녀)
요리들이 코스요리라는 것만 알 수 있도록 뭉텅뭉텅 나왔는데, 그래도 추측해볼 수 있는 것이 카드 바로 아래 위치한 저 요리.
개인적으로 로스트비프라고 생각한다.
4-2. 닭고기 크림 스파게티
덴마(DENMA) 내에서 이야기전개의 중요한 실마리가 되었던 닭고기 크림 스파게티.
(본인의 죽음을 알고도 너무 맛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먹방을 찍고 있는 덴마)
혹시나하는 마음에 검색해보았더니, 실제로 많이 뜨더란다.
(검색어 : "CHICKEN CARBONARA")
(53화 사보이 가알. 보일이 친구 가알의 여동생인 한나를 위해 사온 빵)
처음엔 크*스피크림이네~하고 넘겼는데 빵 모양이 길쭉한게 영 신경쓰였다.
사실 저 컷을 보고 먹고 싶은 디저트가 딱 생각나기도 했는데,
(분명 도넛모양은 아니다)
멋대로 추측한 저 디저트의 정체는
에끌레어(Éclair)
보통은 초콜릿을 입혀야만 에끌레어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길게 짠 슈모양의 빵을 에끌레어라고 한다.
초콜렛을 입힌 것은 에클레르 오 쇼콜라(Éclair au chocolat)
(초호화 에끌레어 박스)
5-2. 이델에게 빵셔틀 본능을 잊지 않도록 훈련시키는 오 사제.
딱보고 알았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종종 보게 되는 빵. 그 빵.
그냥 빵이라고 볼 수 없는 만쥬계열의 디저트. 팥앙금으로 속이 꽉 차있다.
경주빵, 최영화빵이라고 알고 있지만 원조는 황남빵이라고 한다. 1939년 경주 황남동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5-4. 덴마(DENMA) 전체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디저트, '티라미수'
(제8우주를 발칵 뒤집어놓은 무서운 음식)
이탈리아 디저트인 티라미수는 그 단어 자체가 스페인어로도 풀이가 되는데
Tirar + Mi + Su(bir)
= 끌어내다 + 나를 + 위로(올려)
내 영혼을 밑바닥에서 위로 끌어올려주는
환상의 디저트
그리고 데바 넬을 영원의 소각로에서 끌어올린 이델
앞으로도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