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베오베에 올라간 하가작가의 입장표명을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그들이 이야기하는 미러링이란 개념에 더욱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에 미러링의 개념을 이해하고자, (스스로 머리를 거울을 좀 더 쉽게 박기 위해 ^^) 그들의 언어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이것을 이해한다면 여러분도 미러링 100% 마스터 !
Q. 작가님은 애국보수입니까?
A. 네 그렇습니다.
Q. 작가님은 일간베스트 이십니까?
A, 아니오, 저는 해당 홈페이지를 몇차례 눈팅해본적은 있지만, 일간베스트의 회원도 아니고 그곳에 글을 써보거나 댓글을 달아본적도 없습니다.
Q. 일간베스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고인모독과, 범죄모의로 대표되는 일간베스트의 호전적 애국보수활동이 모두 옳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종북세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귀족노조의 무분별한 파업, 광우뻥 선동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최전선에서 싸워왔다는 점은 높게 삽니다.
애국보수의 이름아래 행해지는 모든것이 옳을리는 없겠지만, 그런 일부의 언행이 나라를 사랑하는 일간베스트의 뜻을 흐릴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Q. 일간베스트의 일부가 옳은일을 했다고 해서, 해킹, 사이버테러, 여론조작 , 욕설 , 패륜, 및 여성혐오/비하 발언등을 옹호해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A. 전형적인 극우적 정치성향을 가진 애국보수의 행동이라고 여겨지네요.
단순히 온라인 상에서 작성한 글일 뿐이라 실제 일간베스트의 회원인지 종북세력의 조작인지 조차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남한의 전복을 꾀하는 종북빨갱이들은 스스럼 없이 광우뻥시위, 518폭동 등 여러차례 나타나 조직적으로 국가를 위협하고 발전을 저해하는 선동을 일삼고 있습니다.
Q. 아무리 그래도 무고한 사람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되지요.
A. 맞습니다.
무고한 사람에게 피해를 입혀서는 안되죠 동감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에도 종북세력들이 남한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제게 와서 일베에 대한 스탠스를 바꾸게 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시간에,
남한에 뿌리깊게 침투한 간첩 및 빨갱이들을 색출하기 위해 활동하시는게. 말씀하시는
' 무고한 사람이 패해입도록 하면 안 된다'는 여러분의 신념에 맞지 않나요?
어째서 똥부터 치우려고 하시지는 않고 똥을 치우려 하는 저희를 욕하고 계십니까?
Q, 민중은 개 돼지 발언으로 현재는 파면당한 나향욱씨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누군가 어떤 사상을 가지고, 그것을 인증했든, 어떤 사이트를 옹호했든, 그게 직업을 잃게 만들 계기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그 사상을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이번 사건은 개인의 과음으로 인한 실언이었습니다.
게다가 정몽준씨의 아들 역시 SNS를 통해 국민정서가 미개하다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습니까? 이는 대한민국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일간베스트는 토크 콘서트장에 폭발물을 던진 오 열사, 및 표현의 자유를 억압당한 변희재씨를 위해 모금운동을 벌인적이 있습니다.
나향욱씨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일간베스트가 무엇을 위해 기금을 모금했을지 넘겨짚어 확신하지 마세요.
Q. 그러면 오유를 하였다는 이유만으로 회사에서 해고가 됐다면?
그 사람을 위해 싸워주실수도 있나요?
A.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대부분 이런 이유로 스스로 물의를 일으켜 문제가 된적이 있죠.
(여시에서 날조한 오유 성폭행 조작사건등을 가져오며)
Q. 5 18 희생자를 홍어택배로 비하하여 씻을수없는 상처를 주신건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A. 광주폭동에 대해 아시는건 있나요? 다들 민주화 운동이라고 말하지만 이는 남한내 간첩과 종북세력들이 합심하여 총기를 들고 일어난
하나의 폭동이기에 진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날 침투했던 종북세력들이 제가 알기론 한둘이 아닙니다.
왜 단순한 풍자에만 집중하고 종북세력이 작당한 폭동에 대해서는 비판하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정의에 대한 잣대는 지금 명백하게 편향되어 있습니 다.
Q. 만약 5.18운동이 잘못되었다면 그 운동 자체에만 비판해야 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걸 이유로 왜 있지도 않은 사실에 유가족들이 고통받아야
하죠?
A. 완전히 동감합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그 글이 얼마나 조회가 되건 동조하는 댓글이 얼마가 달려 민주화를 얼마를 받아 일베에 올라가건 사이트 보다는 그 악플 작성자에 한해서 비판해야하는게 맞는게 아닌가요? 그걸 이유로 왜 극우 성향일뿐 건전한 애국보수인 나머지 사람들까지 일x충으로 라벨링되어 고통받아야 하죠?
Q. 저는 작가님의 작품을 사랑한 독자입니다. 제게 실망감과 상처를 주셨습니다.
A. 저는 앞으로 당신의 만화를 보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하고 죄송하지만, 하는 수 없지요. 안녕히 가세요.
만약 이 글을 보시고 화가 나신다면 여러분들에게 제 미러링이 정확히 먹혔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