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까 말까 하는
시험기간 중의 어느 날
뜬금없이 차게에 원두 나눔이 올라왔더랍니다
(닉언) Austinnn 님의 글
시작은
'커피가 맛있나?' 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에 Austinnn 님과 몇 번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요
친절하게 로스팅 날자도 알려주셨습니다
에스프레소는 12/8
핸드드립은 12/9
오늘이 12월 13일 이니까, 에소는 볶은지 6일 차네요
좋아요, 저는 지금이 가장 좋아요
(바빠서 시간도 지금밖에 없었음)
박스를 오픈해 보겠습니다
후후
사진이 너무 큰가;;;
열어 보니 쿠키도 들어있었어요!
쿠키 존맛 핵맛
과일향이 상큼상큼하고 빡빡하지도 눅눅하지도 않은
말랑말랑 쫀독쫀독한 쿠키였어요
그럼, '에쏘' 라고 적혀 있는 에스프레소 커피 콩을 오픈하지요
어쨌든 커피는 마셔야 될거 아니에영?ㅎㅎㅎㅎㅎ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옹ㅇ
사진으로 잘 표현될지 모르겠지만
(현재 글쓰는 컴퓨터가 너무 안좋은거라 제겐 잘 표현이 안되네요)
커피콩의 기름기가 솔솔 배어나오는
아주!
맛있어!
보이는!
커피콩이였읍니다
스으읍~ 후아. 냄새좋다아아~
스멜을 맡아 본 뒤 커피를 뽑아봅니다
쨘
너무 뜬금없는 등장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스프레소 잔에 리스트레토로 뽑았습니다
오, 때깔이, 제가 먹던 콩과는 다르네요
맛 후기
맛있습니다
진짜 진짜요
저는 원래 산도가 있는 커피를 안 좋아해요
시다모 같은건.. (절레절레)
뭐, 단일품종 핸드드립이라면 즐길줄 압니다만
단일품종 에소는 글쎄요...
근데 A님 커피는 산도가 살짝 도는데 그게 너무 제 입맛에 적당해서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끝맛에 씁쓸함과 살짝 찾아오더라구요
오, 이거 너무 좋아요
게다가 아무리 리스트레토라고 하지만 쓴맛도 좀 많이 덜해요!
아까 뽑은 리스트레토를 한입 먹고, 나머지 1+@로 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마시고 있는데
그래도 엄청 진하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걸 보면
약하게 볶지 않으셨나 라고 추측만 해봅니다
(볶는것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 無)
제 입맛 기준으로는
별 다섯개 만점에 별 네개 입니다 (쾅쾅쾅)
★★★★☆ / ★★★★★
(아직 별 다섯개의 인생커피는 못 찾았네요... 믹스커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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