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사진이 없어서 합쇼체로 갑니다.
모기 물린데가 너무 가려워요. 전부다 가향홍차임. 고양이가 발을 계속 무네용. 아프다ㅜ 물지망ㅠ

1. 로넨펠트-https://www.teeshop-ronnefeldt.com/

Irish malt - 위스키 맛이 나는 가향홍차입니다. 술을 안 마셔서 모르지만, 처음 슥 들어오는 코코아향이 달콤하고 끝맛에 살짝 아련한 수준으로 위스키 향이 납니다. 스트레이트 (따신 물에 우리는 것), 얼그레이와 2:1 비율로 섞어 밀크티로 추천드립니다.

Herrentoffee - 설탕을 구워서 만든 뽑기..가 아니라, 카라멜 향이 돋보이는 가향홍차로 향만으로 구운 설탕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밀크티로도 좋을것 같고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좋습니다.

영어쓰기 귀찮..

버번 바닐라 - 제가 술을 안마셔서 버번의 향은 잘 못느꼈는데, 바닐라향은 뙇!!! 와요!!ㅋㅋㅋ 굉장히 스무스하게 바닐라향이 치고 들어와서 눈웃음 날리고 사라집니다. 스트레이트로 좋을것 같고 밀크티로는 바닐라향이 사라질것 같아욥.

2. 루피시아

사쿠람보 - 이놈 이놈 레알 유명한데요, 상큼한 향이 돋보이는 가향홍차입니다. 다만, 루피시아 특유의 강한 가향이 부담스러우신 분은 별로ㅜ일수도 있어욥. 루피시아 애긔들을 시도해보고 싶으시다면 이놈으로 스타트 ㄱㄱㄱㄱㄱ 스트레이트, 냉침 둘다 춫천

유메 - 크으ㅋㅋㅋ 꿈처렁 향긋한 장미 가향 홍차입니다. 쎈언니 느낌, 샤넬 넘버5? 처럼 강하고 우아하고 주관이 강한 느낌의 차에요. 사쿠람보 기준 가향느낌이 1.5배정도 셉니다. 장미가향 느끼고 싶으시다면 ㄱㄱㄱㄱㄱ 스트레이트 추천. 냉침/밀크티는 글쎄욥..

사쿠라 앤 베리 - 이놈은 봄 한정이었어욥. 무려 한정!! 사쿠람보의 상향버전 인듯? 사쿠람보에 꽃향이 더 추가되고 좀더 달콤하게 과일향은 때려박, 때려넣은것 같아욥과일향과 벚꽃향이, 아주 그냥, 사르르 녹아욥.  스트레이트 추천.

로즈 로열? 로열로즈? - 얘 달아요 막 달아요. 그 있잖아요, 풍선껌와우???? 그맛이에여!!! 찻잎 안에 비비탄 총알 들어있는데 그거 먹는거에요. 장미가향에 그 비비탄 총알이 설탕? 역할을 해서 뜨신물에 사르르 녹이며 그대 입안에 달다구리를 선사합니다. 스트레이트, 냉침 추천.

금길영몽 - 대만 한정으로 알려진 가향 우롱차 입니다. 의외로 우롱차가 새콤한 귤향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부담스럽지 않게 금귤향이 입안을 감돌고, 우롱차 특유의 친절한 맛이 좋았습니다. 얘는 스트레이트 ㄱㄱㄱㄱㄱ

3. 바질루르 - 이잌ㅋ 틴케이스 이쁘다고 샀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쪙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엑스에서 했던 카페쇼 갔다가 ㅋㅋㅋ티캐디를 보자마자 어머 저건 안에 무어시 들었는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외치며 사버렸습니다ㅋㅋㅋ 제가 산 건,

러브스토리 티북 - 가향 녹차 입니다. 베르가못향이 딱 적당하게 들어있었어요. 녹차 특유의 떫은 맛이 베르가못향에 가려져서 꽤나 좋았습니다. 이거슨 스트레이트가 짱입니다.


- 홍차 우릴때 2분 30초를 넘기지 않아요. 오래 우리거나 2번 3번 우리면 떫어. 맛없쪄. 사치스럽게 한번만 우릴거양.

- 냉침인 달콤한 설탕이 담뿍들어간 사이다도 좋고 탄산수도 좋습니다. 개취. 다만, 냉침 특성상 "소독" 과정이 없으니까 배 아야 하지 않게 빠르게 스피드있게 드링킹 ㄱㄱㄱㄱ

- 밀크티 만드실때 단맛은 설탕으로 내야 실패하지않습니다. 어른스럽게 꿀을 써봤으나 맛없었쪄.

- 트와이닝의 레이디 그레이도 제법 좋은 가향홍차입니다. 얘로 입문하시는것도 좋아욥.

- 잎차로 드신다면 아빠 밥숟가락으로 아쉽게 한숟갈 채우시면 3g 나와욥. 이걸로 200-250 mL 따신물에 우리시면 스트레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