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6만원짜리 블랙박스 쓰다가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들어있는 블랙박스를 찾다가 L사의 물건이 괜찮아서 구입했는데요.
뭐 블랙박스 내부 동영상을 잘 안봐서 동영상 화질이 높고 나이트비전도 있다던데 그런게 있나보다 했고 내비도 계속 틀고 다녀서
과속 단속 카메라 경보는 그런 옵션이 있나보다 했구요..ㅋㅋ
저가형 블랙박스에도 adas가 있긴 한데 영 시원치 않다는 말이 많아서 그나마 나은 걸로 알아보고 샀는데요.
adas는 대충 이렇습니다.
이건 좀 쓸만하더군요. 블박 카메라가 자체적으로 차선을 인식해서 이탈하면 바로 경고등이 들어옵니다. 근데 차가 오래되어서 obd에 블박을
연결하지 못해서 깜빡이 키고 차선 바꿔도 이탈했다고 경고음 들어옵니다..-_-; obd에 연결하면 괜찮다고 하더군요.
나름 차선에 맞춰서 운전한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벗어나 운전하는 경우도 바로바로 잡아주니 나쁘지 않더군요.
이건 아직 긴가민가 합니다. 시내에서 주행하다보면 한참 거리가 남았거나 앞에 길이 없는 경우에도 경보음이 뜨더군요. 센서를 조절해도 경보를 잘못
띄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더군요.
전방추돌경보 제대로 사용하려면 이 모드도 괜찮긴 합니다. 앞에 차가 몇 미터 정도 있고 몇 초 후에 추돌할 것인지 지가 알아서 계산하더군요.
문제는 화면 보호기 상태에서만 적용되는 거라 차선이탈경보장치랑 함께 쓸 수는 없더군요.
이것도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센서 민감도에 따라서 조금만 출발해도 바로바로 경고음이 울려서 괜찮더군요.
결론:
레이더가 아닌 gps+카메라로 작동하는 adas라서 정확하다고 보기엔 좀 힘들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나은 듯 합니다.
제가 다니는 곳은 그다지 정체도없고 운전 중에 좀 긴장해서 집중을 하는 편이라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정체가 심한 곳이나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졸음운전을 하시는 분들, 주의가 산만한 분들에게는 유용할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