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는 28 남자입니다. 면허딴지는 7년, 장농면허 탈출한지는 석 달 되갑니다.
아빠가 만 26세 미만은 보험료 비싸다고 보험을 안들어줘서 여태 운전을 못했네요 ㅠㅠ
그래도 이젠 기본적인 운전엔 자신감이 좀 붙었는데 주차가 아직 조금 서투른 정도입니다.
여친이랑 경주, 포항 여행 갔다가 대구에 들러 야구 보고 올라오려고 합니다. 1박 2일.
여친은 부산 사람이라 경주 혹은 포항에서 만나서 다닐거구요.
주요 일정으론 첫날엔 영덕까지 드라이브 후 포항에서 자고
둘째날엔 호미곶 갔다가 구룡포에서 점심먹고 시간 남으면 문무대왕릉 들러 경주에서 헤어질 예정입니다.
자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30시간 정도 렌트를 할 생각이에요.
쏘카 그린카만 서너번 빌려봤지 일반렌트가 처음이라 걱정이 좀 되네요.
티몬에서 알아본 경주 렌트카 업체는 추가요금에 자차보험까지 다 해서 7~8만원 (레이).
메이저 렌트카 알아보니 지인이 SK렌트카 50% 할인쿠폰 줘서 적용했는데도 슈퍼자차 하니까 12만원 가까이 드네요. (QM3 기준, 레이는 매진..)
가격만 봐선 싸게싸게 티몬에서 구하고 싶은데 영세 렌터카 업체들이 바가지. 사기도 많고 사고나면 수백만원 뒤집어 쓰기도 한대서
비싸더라도 그냥 메이저에서 슈퍼자차 해야하나 싶기도 한데 또 그러기엔 너무 비싸고.......
가난한 취준생이라 여친과 달리, 서울에서부터 경주 내려가고 뭐하면 20만원 가까이 드는데 ㅠㅠ
렌트비가 저렇게 차이나는게 은근히 부담되네요.
P.S)
인터넷에 "걍 차가 없으면 렌트도 하지말고 타고 다닐려고 하지도 마세요 제발"
이 댓글이 맘에 걸리네요.
여친한테 차 렌트 하기로 다 말해놧는데 뚜벅이로 다녀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