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아버지 차(99년식 EF소나타)가 게기판 엔진체크에 불이 들어와서 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에 방문을 했었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원래 방문 목적이었던 엔진체크에 불이 들어오던 사항을 문제없이 잘 수리 했는데요.
정비기사가 따로 제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차량정비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수리내역 기록을 보니, 1) 뒷라이닝조정, 2) 부동액보충, 3) 타이어공기압 측정
이렇게 3가지 항목을 추가로 수리기사 임의로 수리를 했다고 기록해 놓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차량을 타고 서비스센터를 빠져나와서 집으로 가는 길에,
속도를 80km 이상으로 주행하니, 차의 뒷편에서 평소에 나지 않던 "다다다다다" 하는 소음이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AS센터로 돌아가서, 80km 이상 주행을 하면 뒤에서 소음이 들린다고 말하니
센터기사가 "어? 소음이 난다고요? 소음이 날만한 작업을 한적 없는데요. 설마 뒷바퀴 쪽에서 소리가 나던가요?" 하면서
차를 들어올려서 뒷바퀴 두개를 빼어내고, 다시 동그란 원판모양의 쇳덩이를 분리 하더니,
내부에 스프링(?)같은 것을 일자드라이버로 넣어서 왔다갔다 몇번하고 다시 조립하더라고요.
그러곤 다 고쳤다고 해서 다시 차를 끌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80km 이상 주행을 하니
그전과 같은 소음이 뒷바퀴 쪽에서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차를 주차해놓고, 다시 AS센터에 전화를 해서 "특별히 달라진 점이 없고, 계속 소음이 나는데요." 라고 하니
센터에서 "또 난다고요? 그럴리가 없는데,, 제가 한번 들어봐야 겠으니 다시 한번 오세요." 라고 하더라고요.
이 후 제가 바쁜일이 있어서 오늘 방문을 못하고, 내일 방문을 한다고 다시 전화를 했어요.
이게 오늘 있었던 AS 센터에서의 과정인데요. 수리기록을 보니 "뒷라이닝조정" 이라는 부분이
수리기사가 임의로 만진부분이고, 그 부분밖에 소음이 날 요인이 없는거 같은데요.
뒷라이닝조정으로 차가 일정속도(80km)이상 주행할 시 소음이 날 수 있나요?
내일 다시 AS센터에 방문할 예정인데요. 저는 차주로서 평소랑 다른 소음이 지속적으로 들리는데,
거기 센터직원이 같이 주행해보고 "전혀 안들리는데요?" 라고 발뺌해버리면,
이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저는 분명히 평소랑 다른 소음이 들리는데, 상대는 안들린다고 할까봐
덜컥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걱정이 앞서네요.
제가 자동차를 전혀 몰라서, 이런내용을 어디다가 물어봐야 될지 몰라서 자동차 게시판에 여쭤보네요.
여러분들 어떻게 해야 될까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