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님이 적으셨던 500원짜리 메탄올과 겨우? 700원차이나는 1200원짜리 에탄올에 대해서

어떤분께서 리플에 적어주셨던 700원차이면 만대면 7백만 100만대면 7억이라는 문구에

소비자에겐 푼돈 그리고 기업의 고의성이라는 단어를 넣었는데요.

따지고 보면 넣으면 안되는 제품을 넣었다는건 불법이고 질타 받아야 마땅합니다.

몸에 해로운건 분명하지만 따로 규제가 정해져 있지 않기때문에 재료값이 싸니까 넣은거죠

고객몸에 해롭기 때문에 비싼걸 넣자? 는 마인드는 선진국에서나 쓰는 마인드죠

전 예전부터 우리나라를 후진국으로 생각하고 말하거든요, 후진국에선 그런거 없습니다.

저는 지금 헤어 계통 이미용 업계에서 온라인팀장으로 있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요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샴푸나 트리트먼트에는 실리콘이 들어가요 그래서 무실리콘 샴푸가 요새 조금씩 뜨고있습니다

실리콘이 안좋다는걸 절대 기업에서는 말하지 않아요 그리고 어느곳에도 실리콘에 대한 언급은 하지않죠.

실리콘의 단점은 두피를 막아서 두피에 숨을 못쉬게 합니다. 즉 탈모랑 어느정도 연관이 있죠

장점이라고 하면, 린스/트리트먼트를 안해도 어느정도 보들보들한 모발을 유지하실수 있어요

실리콘을 안넣으면 안부들부들 거리냐? 원료 제대로 안갖춰서 넣고 일반 샴푸에서 실리콘만 쏙빼면

흔히 말하는 한방샴푸/탈모샴푸 써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물로 행굴때 빠드득 빠드득거릴정도로 뻣뻣해지는거

그렇게 뻣뻣해 집니다. 그럼 덜 뻣뻣해 지려면 어떻게 해야되냐

실리콘을 빼는대신에 엄청 비싼 원료를 첨가를 해야돼요 실리콘 하나만 넣으면 끝나는거 그걸 빼면 그것보다 몇배 몇십배는 비싼

원료를 집어넣어야돼요 그래서 일반 샴푸보다는 무실리콘 제품들이 비싼거구요

근데 이걸 모르면서 넣었을것 같나요? 아니요, 만든사람들은 다 알아요 안좋은거. 그래도 왜넣냐

이유는 하나거든요 값싸도 품질좋아보이잖아요. 쓰기만해도 머릿결이 실크같으니까요

비슷한 제품이 있는데 하나는 실리콘 샴푸고 한개에 2천원이에요 엄청 부들부들해요

근데 하나는 무실리콘 샴푸인데 5천원이고 뻣뻣해요 님들은 어떤거 선택하실래요?

싸고 좋아보이는걸 선택하겠죠? 그래서 값싸고 좋아보이는 원료를 어느기업이든 선택하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번 메탄올 사건도 화두에 떠올랐기 때문에 이슈가 되었지 이전까지 떵떵거리면서 자기배 채웠을겁니다.

왜냐면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그런거죠. 이윤을 멀리하면 자선사업이나 하지 뭣하러

많은돈 투자해가면서 엄청난 광고비 집행해가면서 신제품 홍보를 하고 판매를 하겠어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모든 기업이 이렇게 다 나쁘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기업에서도 분명

이렇게 화두로 떠오르지 않고 뒤로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기업이 있긴할꺼에요.

예전보다 고객들은 더욱더 똑똑해졌어요. 예전에는 눈가리고 귀막으면 진실을 찾기가 힘들었어요

근데 요새는 아니거든요, 이 방법 타파하려면 우리가 더 똑똑해 져야 된다는겁니다 그것밖에 없어요

이런 제품 사지말자 아우성하고 나부터 불매운동 시작하고, 그렇게 표면으로 나타나야 기업은 움직입니다.

그래야 그 뭐같은 원료 안넣고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에탄올로 바뀌던 메탄올이 아닌 다른대체원료로 바뀌겠죠

이런 기업 하나하나 찾아내서 국민 모두 건강해지는날 까지 조금씩만 힘내며

불매운동 하던분들 모두 조금만 힘내시고, 그리고 이런 뭐같은 기업나오면 불매운동에 참가하셔서 힘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