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어제부터 자차 1일♡ 이라 외치던 그놈입니다 .
오늘 출근까지 포함해서 약 200키로 정도 타본거 같네요
(차 가져올때, 다음날 출근, 그다음날 오전외출, 어제출퇴근 오늘 출근 포함해서요. 정식보험 들기전에 일일보험이었습니다! )
미리 말씀드리지만, 올란도 2.0디젤에 비교대상은 1.6포르테입니다. 그전에 타던게...그게 엄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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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속력.
말하기 입아프죠 ..
1.6 가솔린 vs 2.0디젤 인건데 ..
포르테때 80밟던 느낌으로 올란도 밟았는데 130넘어가있었습니다 ...
아래 추가적으로 나오겠지만, 그럴수밖에 없더라구요 ..
일단은 역시 가속력이 문제였죠 ..
1.6가솔린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국산 순정기준)
엑셀을 꾹 밟아도 . 60~80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가고. 그 뒤로는 슬금슬금 올라갑니다.
하지만 2.0디젤은... 그냥 130 / 150 까지 지속적으로 올라 가더라구요 ..
큽... 올란도 조으다
2. 변속충격
케바케인듯 합니다 .
아시다시피 젠2 미션인데.
젠 미션 자체가 상당히 말이많고 탈도 많았죠.
내구성은 물론이거니와. 변속충격. 늦은 반응등 .
내구성은 뭐 퍼지기 전까진 확인하기 어렵지만.
변속충격은 의외로 없었습니다.
임팔라2.5? 타는 선배는 변속충격때문에 로데오 하는 느낌이라는데,
전 의외로 부드럽게 잘 변속되더라구요.
그 선배가 그렇게까지 민감한것도 아니고, 제가 돌탱이마냥 그렇게 둔감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
네 뽑기실력이 중요한거였다면, 전 성공했습니다.
3. 소음.
사실 10만키로 근접합니다. 9.8만 얼마 인데요
(3년도안된건데!!!!!!!!!!!. 디젤답게 잘탄느낌ㅋㅋㅋㅋㅋㅋ)
엄청(?) 정숙합니다. (비교대상을 봐요 비교대상을)
포르테는 타이어가문제인지 종특인지, 도로노면을 통해 발생하는 소음도 어마어마했고 .
썬바이져 (이게문제네 이게) 때문에 발생하는 풍절음도 어마어마 했고 ..
그래서 100 정도 넘어가면 언성을 조금 높혀줘야 옆사람과 대화가 가능했는데 .
지금 올란도는 120~130정도 에서도 크게 어려움은 없습니다 .
디젤특성상 엔진쪽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느껴지긴 하지만, 아직까진(<이게 중요) 괜찮네요 .
4. 진동
포르테가 아무리 구형기종인들 가솔린입니다 ..
디젤인 올란도 보다 진동은 당연 덜하죠 ...
개인적 생각으론 110 언저리에선 비슷해집니다.. (힘내라 포르테!!)
그 이후엔 올란도 쪽이 차라리 진동이 덜할지도 모르겠네요 ...
5. 편의시설 (이라 쓰라고 옵션이라 읽는다)
말할게 뭐있겠습니다 .
09년식 준 깡통 포르테 vs 14년형 올란도 LTZ 인걸 ..
동연식 풀옵 k3 였다면 올란도 쪽이 부족했겠지만 말이죠 ..
(현대 기아의 옵션은 그야말로 환상이니까요 .. 동급 최강 옵션 !! )
근데 사실 아직까지 그렇게 체감될정도의 옵션차이는 없었습니다 ..
(이게함정 .. 사실 이거다 저거다 써있어도 . 단어가 어렵잖아요 . 이게 뭔지 모르자나요 .. 그리고 내가 조작하는게 아닌 차 자체에 들어가서 지지해주는 , 또는 자동으로 작동하는 ? 그런놈들이다보니 .. )
눈에보이는 옵션차이는.
가죽시트 , 17인치휠. 풀오토(?)에어컨, 레인센싱(이거맞나요?) TPMS( 약어는 너무 어렵.. 네 타이어 공기압 그거맞아요)
전동시트, 전방센서?, 크루즈컨트롤. 뭐 이런거 뿐 없네요
(많네....)
6.승차감?
사실 올란도이다보니 승차감면에선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포르테는 세단인데. 무게중심이 좀더 낮을텐데 그래도 포르테가 좋지 않겠나 .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뭐 어느쪽이 더 좋다 . 라고 딱잘라 말하기 힘듭니다
(둔감 둔감)
근데 확실한건, 고속안정성(이라고해야하는건가;? 뭐가 옳은 표현인것인가..) 은 압도적입니다.
집에가는길에 쓸때없이 도전하는 항목이 있는데 ...
이 코너를 시속 몇으로 돌겠어!! 거든요 ?
포르테로 100정도로 돌면서 , 훗 난역시 ㅋㅋㅋㅋ 라고 자뻑하던 그곳인데
(나름 선방했다 생각하는 그런겁니다)
어제 올란도로 생각없이 갔더니 110으로 돌고있더라구요 ..
근데 110임을 눈치 못채고 코너돌고 나서 알았습니다 ......
네. 올란도 .. 엄청나네요 .
7. 고속안정성
포르테로 x80까지 밟아본적 있었는데
진짜 죽을뻔했었습니다.
한 130 부터 핸들이 왜그렇게 떨리고 차가 통통 튀는 느낌인지 ....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110으로 갔다죠 ..
올란도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출퇴근만 해서 ㅋㅋ
x60까진 밟아봤는데,
전혀 그속도라고 느껴지지않았고.. 좀 눌리는느낌이라 해야하나 ?
차가 조금 가라앉는 느낌? 이 있었던거같은데
통통튀는것도 없고 .. 좋았습니다 .
8. 트렁크 적재공간
.....아시죠 ?
9. 차고(??)
솔찍히 올란도 처음봤을때 suv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MPV 인건 알지만. 당시엔 세단 or SUV or 기타(트럭버스 등 특수차량) 이었던 시절이다보니 ..)
타고내릴때 제법 높겠구나, 란 생각을 했었는데 .
외외로 낮았습니다 .
물론 세단처럼 주저앉는건 아니지만. suv처럼 올라타는 느낌도 아니었죠
제느낌상으론 서서 엉덩이를 걸치고 쭉 밀어넣는 그런높이 ?
(네 키가 좀 됩니다. )
이게 가장 의외였습니다 다른것보다 .. 거기에 지붕도 높아서 머리쪽 여유도 있고
( 네 앉은키 1미터 입니다)..
네 참 의외였습니다 ..
10. 총평
거의 5년가까이 운전했던 포르테와 이제 며칠 운전한 올란도를 비교해본건데 ..
올란도. 상당히 좋은차네요
사실 처음 올란도를 얻을기회가 생겼을때. 디자인때문에. 세단이 아니란이유로. 거절할까 했었습니다만.
그래도 07년식 아반떼 HD보다는 좋은 선택이겠지.
이쁜건 3년간다는데, 그안엔 정들겠지 . 라는 생각으로 올란도를 선택했습니다.
비교대상과의 포지션 , 연식 , 옵션 , 차이가 너무 큰탓도 있겠지만.
남의 차 얻어타고 다니면서 느꼈던것들을 생각해볼때.
올란도는 상당히 매력적이라 생각됩니다.
아마 H사 그렌다이져나 . K사 코리아7 같은 고급세단을 타본다면 조금 흔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옵션은 다다익선이니까 ㅠㅠ 쉐보레가 옵션넣어봤자 H사 K사 만큼은 못해주니까 ㅠㅠ)
이 가격으로 (제법 싸게 사왔습니다. 딜러매입가로 가져온차니까요) 살수있는 차중에선 이게 최고라 생각됩니다.
물론 신차값으로 한다고해도 .. 누가 돈 3천주고(차값만볼때, 외제차 할인전가격으로생각할때..큽) 골라라 하면
다시 올란도를 선택해볼만 할꺼 같습니다. (그리고 크루즈를 골랐다고 합니다. 난 세단파니까)
H사 K사 참 좋습니다.
차값도 동급대비 저렴하고, 부품싸고, 정비하기쉽고, 옵션좋고. 여러면(그렇다고 모든면은 아니겠지만요) 에서 H사 K는 훌륭한 회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란도는 제 입장에선 좀 신선한 충격을 주었네요.
(심지어 2, 3열 시트 접으면 누워잘수도있어!!!!!!!!!!! 다리가 좀 접히지만..)
네
차량구매있어 비교적 적은금액으로 가져온 차긴하지만.
올란도 참 맘에 듭니다 .
제손에서 폐차할때까지 타봐야겠습니다.
차게에서 글 마지막줄은 뭐다 ?
안전운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