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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car_69498
    작성자 : 찾아왔습니다
    추천 : 10
    조회수 : 781
    IP : 121.164.***.88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5/08/17 16:09:46
    http://todayhumor.com/?car_69498 모바일
    [긴글주의]얼마전에 있었던 일 . ssul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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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며칠전 야간에 있었던 일이다.</div> <div> </div> <div>보통 세명이서 이동하는 우리는 거리의악사(구석에서짱박혀있는..)기에 필자의 악기를 넣고 다녀서 항상 안전운전을 한다.</div> <div>차량운전은 상당히 고단하고 피곤하기때문에 다른사람이 괜찮다면야 그 사람 차량타고 이동하는것이 세상에서 제일 편하다는걸</div> <div>이 글을 읽고있는 모든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알고겠습니다.</div> <div> </div> <div>친구들이 있는곳에 도착을 한후 오늘은 내가 피곤하니 오늘은 A 차(모닝)에 타야겠다고 말했다.</div> <div>평소의 A는 쓸대없는 급발진과 급브레이크를 밟는 악덕운전자로 소문나있었지만 내몸은 이미 그런것도 상관없기에</div> <div>그냥 올라타려하는데 A와 쏙닮은 왜소한 몸매의 차량에 우리들의 악기는 전부 넣을수 없었다.</div> <div> </div> <div>왜 하필 본인차보다 넓은 우리차 (벰베M패키지,흉i30) 는 안쓰냐고 물어보려 말을 이어가다 우리얼굴을 한번 슥 보더니</div> <div>이내 고개를 떨구고 A는 차량에 탑승하기전 트렁크를 열며 체념했다.</div> <div> </div> <div>그래봤자 어쿠스틱기타 둘에 베이스 하나지만 작은체구의 모닝에겐 버거운 짐일뿐이였다.</div> <div>우린 하는수 없이 뒷자리엔 그나마 B보다 좁은 체구의 내가 타기로했고.</div> <div>트렁크에 어쿠스틱하나 , 내 옆자리엔 베이스와 어쿠스틱 이 앉았고 나는 그옆에서 아기들을 돌보며 앉게됐다.</div> <div> </div> <div>그렇게 우린 정해진 목적지도 없이 늘 그렇듯 조용하고 구석진 자리를 찾으러 헤메게 되었고.</div> <div>아기들이 타고있어서 그런지 악덕운전수도 정속주행 및 안전운전을 하고있었다.</div> <div> </div> <div>중간설명을 하자면 운전중인 A 는 전혀 왜소하진 않지만 우리 셋이 서있을때 보면 왜소해보이게끔 만들어지는 착시현상으로 인해 그렇게 보였고.</div> <div>175에 70kg 정도 되는 단단한 체격이였다. 물론 운전석에 앉으니 아주 작은 스머프같아 보여 많은 웃음을 주기도 했다.</div> <div> </div> <div>보조석에 앉아 있는 B 는 174에 100kg 정도 도달하며 짧은 스포츠머리에 보컬과 어쿠1을 맡고있으며 평소에는 온화하나</div> <div>도로위에 무법자들을 봤을때까진 괜찮지만 B에게 해가 되면 아주 크나큰 실수를 했다는걸 몸소 느끼게 해주는 지옥의 헬같은 존재였다.</div> <div> </div> <div>필자는 181에 85kg 로 A보다는 커보이나 상대적으로 B와 같이 서있을때는 너무 좁아보여 ( 어깨좁지않아요.. ) 뒷자리에 타게된 이유기도하지만</div> <div>전체적으로 운전할때나 평소의 성격이 온화하여 화도 잘 안내기에 뒷자리에 안착하여 열심히 오유를 보며 낄낄대고 있었다.</div> <div> </div> <div>전형적으로 셋이 같이 있으면 동네 양아치 잡아내는 형들같은 이미지였다.</div> <div> </div> <div>본문으로 돌아가 우린 사막한가운데서 오아시스를 찾아 헤메는 지친 여행객들처럼 우리의 음악을 들어줄 자연을 찾아 헤메이다</div> <div>괜찮은 장소가 떠올라 그곳으로 이동하던 도중 이 글을 쓰게된 사건이 일어났다.</div> <div> </div> <div>야간운행이 주간운행보다 상대적으로 신경도 많이 써야하고 아기(악기)들도 타고있고 조심해야하니 그 어느때보다 안전운전을 실천하고있는데</div> <div> </div> <div>뒤쪽에서 머플러에 쳐키가 망치로 박은 못들로 가득채운 붕붕마후라의 소리가 들리기에 B와 나는 뒤쪽을 쳐다보는 순간 우리의 눈은</div> <div>천진반의 태양권을 맞은듯이 두 눈을 멀었고 소리만 가득히 채워 우리에게 가까워 지는 걸 알수있었다.</div> <div>얼마 지나지 않아 둘의 시력이 돌아왔을 즈음에 우린 그 소리의 정체를 확인할수있었다.</div> <div> </div> <div>그 천진반의 차량 중앙엔 초특급사제 앰블럼으로 빛이나는 T 자가 박혀 있었고 뒤쪽으로는 전날밤 야식으로 먹은 불닭볶음면이 떠오를정도의</div> <div>불길이 솟아나고 있었다.</div> <div> </div> <div>차량에 관심이 많은 B는 그와중에 </div> <div> </div> <div>' 시X 투xx니 가 뭔 백파이어가 저래 나와 ' </div> <div> </div> <div>라고 웅얼거렸고 차량에 무지하지만 적어도 나는 차종과 백파이어는 알아도 그 운전자의 성격은 몰랐지만 , 곧 알게되었다.</div> <div> </div> <div>정속주행하는 A가 맘에 안들었는지 사나운 간지폭풍마냥 엄청난 소리를 내며 뒤쪽으로 다가와 지옥에서 올라온 케로베로스처럼 불길을 내뿜으며</div> <div>눈에서는 강력한 레이저를 발사하였다. 또 눈이 멀지 않을까 싶어 고개를 돌려 앞을 봤더니 하늘엔 지옥견이 쏘아올린 스포트라이트 가 치솟았으며</div> <div>베트맨이 그 라이트를 보고 출동하지 않을까 잠시나마 생각했다.</div> <div> </div> <div>역시나 B는 그광경을 보고 노발대발 소리를 치고 A에게 저 XX 차 옆으로 붙여보라 하였지만</div> <div>A의 눈은 이미 지옥견의 레이저로 멀어 경고등을 키고 서행운전을 하고있었다.</div> <div>지옥견은 경고등과 서행하는 우리를 보고 만만하게 시냇물에서 멱감고있는 꼬마아이들로 착각하였는지 더 힘차게 붕붕거리며 베트맨을 소환할 기세로</div> <div>라이트를 SOS신호에 맞추어 깜빡이며 달려들어왔다.</div> <div> </div> <div>B의 기도가 통했던것일까? 뒤의 배트카는 우리차 운전석쪽으로 바싹 붙었고 창문을 내리라는 손짓에 A는 부글거리는 마음을 참아내고 평온한 마음으로</div> <div>창문을 내리는순간 배트카의 욕이 들려왔다. 얼마 되지도 않은 일이지만 훗날 기억을 되새겨보면 기억날정도의 욕을 하고있었다.</div> <div> </div> <div>' 야이 X발 기집년이 밤중에 차를 쳐 갖고나왔으면 후딱 비켜야지 , 씨XX이 어디서 앞길을 쳐막냐고 꼬우면 옆에 차대고 내리라고 X발 X같은게 --- '</div> <div> </div> <div>이후로도 신명나게 욕을 뱉고 2차선에 있던 우리를 갑자기 치고나가 인도옆으로 정차를 하길래 우리도 이때다 싶어 그 차량 앞으로 정차하였다.</div> <div>내리기전 우린 일단 A를 먼저 내보내기로 했다. 그래야 먼저 안도망가니까.. </div> <div> </div> <div>정차한 배트카에서 미친놈 한명이 내리더니 우리쪽으로 달려와 운전석쪽의 창문을 손바닥으로 쳐대기 시작했고</div> <div> A는 낮에 세차를 하여 손자국이 남는 광경을 보며 깊은빡침이 그의 그릇에서 흘러 넘치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이성을 잃어버린 A는 운전석 문을 힘차게 열어 제꼈고 종잇장마냥 팔랑거리던 차문은 그의 힘을 받아 불이나케 열리는 동시에 미친놈은</div> <div>놀라서 뒤쪽으로 나자빠질뻔 했다.</div> <div> </div> <div>미친놈이 A를 보더니 만만했는지 멱살을 잡고 힘차게 휘두를려 했지만 다양한 운동으로 다져진 그는 쉽게 휘둘리지 않았다.</div> <div>그 광경을 보다가 나와 B는 내리기로 하고 천천히 내렸지만 A의 차는 그렇지 않았던지 한번 휘청하며 제자리로 돌아왔다.</div> <div> </div> <div>B가 힘차게 외쳤다. </div> <div> </div> <div>' 야이 개X끼야 어느학원에서 운전을 그따구로 알려줬냐 ' 로 시작하여 쌍자음이 들어가는 단어는 거진다 말했던것 같다. 짜장면이나 뭐.. 짬뽕 이런것도..</div> <div> </div> <div>미친놈은 B를 보자마자 움찔하였고 그뒤에 내린 나를보고나서야 뒷걸음을 치기 시작했다.</div> <div>그놈의 눈엔 작은 경차에서 하마 둘이 내린것처럼 보였겠지.. A가 작아보이는건지 우리가 커보이는건지 본인의 눈을 의심하며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고</div> <div>더 세게 나오려는건지 우리 셋을 앞에 두고 신나게 욕을 하였다.</div> <div> </div> <div>나는 그광경이 너무 웃겼기에 몬스터볼에 담겨있던 B의 본능을 그놈에게 던져주고 담배 한대를 태우며 지켜보며 주위를 둘러보았는데</div> <div>생각보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구경하러 모여들기 시작했고, 미친놈은 그런모습이 더욱 당황스러웠는지 더욱 힘차고 박차게 욕을 하였으며</div> <div>A는 그모습이 너무 웃겼는지 담담하게 이성적으로 핸드폰을 들어 녹음 어플을 키고 내가 녹음할테니까 , 욕 그만하라고 말했지만</div> <div> </div> <div>그놈의 개념상태는 배트카의 마후라마냥 구멍이 뻥뻥 뚫려있었다.</div> <div>A와 B 그리고 나는 그모습이 너무 웃겨 점점 신나게 웃었고 그의 얼굴은 배트카의 환한 스포트라이트를 맞아 점점 빨갛게 되는걸 발견할수 있었다.</div> <div>결국 그의 분에 못이겼는지 A에게 주먹질을 했으나 B가 미친놈의 어깨를 잡아 A가 다치는건 막을수 있었다.</div> <div> </div> <div>A는 깽값받아야 되는데 왜 말렸냐 되려 소리쳤고 B는 뒤돌아 보라하여 A와 나는 뒤를 돌아 보았는데 거긴 우리의 구세주 , 아니</div> <div>미친놈의 구세주라고 해야할까 .. 다들 생각하고 있던 경찰이 도착했다.</div> <div> </div> <div>우린 차분하게 경찰서로 같이 가서 조서를 작성하고 갓 22살이 된 미친놈을 안타까워 하였었지만 별개의 문제기에 블박부터 확인하였다.</div> <div>그의 블랙박스와 우리 블랙박스를 확인했지만 폭행미수는 성립되지 않았고 , </div> <div>욕한것을 제3자가 있는 상황에서 들었기에 모욕죄로 고소가 가능하다 하였는데 . 우린 빨리 이 건을 처리하고 거리의악사로 진화하러 가야했기에</div> <div>그냥 고소든 , 처벌이든 안한다고 운전하고 욱하면 그럴수 있다고 성인군자인척 그에게 용서를 베풀어 주려 했는데</div> <div> </div> <div>미친놈은 경찰서에서도 제정신이 아니였는지 B에게 </div> <div> </div> <div>'니가 뭔데 나를 봐주냐 마냐 x발 드러워서 개x끼가 니가 내 부모냐' </div> <div> </div> <div>적반하장을 시전하며 B의 뺨을 냅다 후렸다. 거기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은 경악을 하였고.</div> <div>B는 이미 우리가 통제할수 없는 상황이 왔지만 정말 이상하게도 꾹꾹 눌러 참으며 '고소'를 시전하였다.</div> <div> </div> <div>미친놈은 이미 빠져나갈수도 없었고 용서를 구한다 하여도 그럴 상황이 아니였으며 B는 본인의 뺨은 비싸다며 합의금 1000만원을 불렀다.</div> <div>경찰분들도 그자리에서 뺨을 때린거에 대해서도 어이없어했지만 그의 말도안되는 합의금에 어이없어하며 웃었고.</div> <div>우리 자연의공연은 나중으로 미루기로 한후 그 미친놈에 대해서 좀더 깊은 관계로 개선해나가야 할 생각들이 많았고 또 그렇게 할예정이기에</div> <div>우린 조금더 그 따듯한 화목의 공간에 머물기로 했다.</div> <div> </div> <div>A는 그사이에 잠깐 나가서 B와 내가 좋아하는  햄버거를 사와서 야식을 맛깔나게 먹었고 </div> <div>미친놈에게도 한세트를 주니 울상을짓고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반찬을 먹는 꼬마아이의 얼굴을 하고있었다. </div> <div> </div> <div>A는 그런 그를 보며 </div> <div> </div> <div>' 내가 강하다 해서 상대방이 약할거란 생각하지마라 인생은 실전이야 ㅈ만아 ' </div> <div> </div> <div>라고 속삭여 주었고 끝내 마지못해 미친놈은 울음을 터뜨리며</div> <div> </div> <div>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하며 무릎을꿇으며 손에 있던 햄버거를 땅에 떨어뜨리고 눈물겨운 사과를 하는데</div> <div>B는 땅에 떨어진 그의 빅M을 보며 불같이 화를 내었고 그것에 당황한듯 미친놈은 더욱세차게 통곡하였다.</div> <div> </div> <div>우리셋은 더 주옥같고 황당한 경험도 많이했지만 마무리가 이렇게 애매한 경우는 처음이었기에</div> <div>사회에 첫발을 디딘 미친놈에게도 살포시 경벌만 처하여 우린 용서해 주었고 후회하지 않는다.</div> <div> </div> <div>하지만 교통과에선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div> <div>그의 불법라이트 에게 벌금 30만원 이하를 주었고 , 반사스티커를 부착한 번호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 혹은 3년이하의 징역을 주었으며</div> <div>불법 개조된 머플러에게서 100만원 이하의 벌금 , 크기가 너무 큰 스포일러 , 불법개조차량 기타등등 </div> <div> </div> <div>우리가 주려던것보다 더욱 큰 선물을 안고 우린 그렇게 멀어졌다.</div> <div> </div> <div>아참. 그 미친놈과 우린 서로 하나씩 선물을 받았는데!</div> <div> </div> <div> </div> <div>그것은 . 주정차 위반 벌금 3만5천원 ! </div> <div> </div> <div>우린 3만5천원을 내고 특별한 경험을 했다! 하하하하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우리 셋은 감자튀김을 먹으며 시계를 보니 7시즈음 출발했는데 어느새 11시가 넘어가고있었고,</div> <div>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자연의품속으로 오아시스를 찾아 떠났다.</div>
    출처 왜 우린 셋이 모이면 이런일이 일어나는 것인가 . why

    글쓰기 앞서 얼마전에 있었던 일을 적어보려합니다.
    사이다게시판도 어울릴것같아 쓰고 또 작성하겠습니다.
    필자는 친구 둘과 이동을하고 있었으며 , 친구들은 야생 유목민처럼 고요하지만 한번 잘못되는걸 보는순간
    본인이 타고있는 운전자고 상대 운전자고 불같은 화를 냅니다 ( 안전! )
    글은 편한 말투로 작성하겠습니다.

    안전운전하십셔!

    찾아왔습니다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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