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지만 이해해주세요)
퇴근 후 일이 있어 개봉역 근처에 갔다가 역 근처 내부순환을 타고 안양천을 지나려는 순간이었어요
뒤에서 받혔다는 느낌이 나는 동시에 차가 시계방향으로 돌았습니다.
통제 불능이었는데 가드레일을 받고 멈췄어요.
2차선을 달리고 있었는데 가드레일을 받고 1차선으로 튕겨나왔습니다.
멈춘 후 좀있다 가해자 분이 내리더라구요. 전 너무 놀래 숨이 안 쉬어져서 차에 있었어요,.
바로 뒤에 차가 밀리고 택시기사 분들이 오더니 차빼라더군요. 그래서 나갔는데 다리에 힘이 풀렸어요.
보험사를 부르기도 전에 사설 견인차가 몰려오고, 가해차량은 택배차량이더군요.
정신이 없는데 다른 운전자들은 차빼라하고 전 사진이라도 찍겠다하고 사설견인차는 차밀리니 차 가져가겠다 하고,
그러던 찰나 경찰차가 왔고 전 가해자분이랑 경찰차에 태워 구로경찰서에 갔어요. 그 와중에 견인사분이 음주인거 같다 말하더군요.
그동안 제 차는 사설 견인차에 끌려 경찰서로 왔고, 경찰서에서 조서 꾸미며 측정하니 상대방분은 면허취소 수준이더군요.
저도 음주측정을 하게되었는데 점심에 막걸리 반주를 한게 떠올렸어요.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전무로 나왔습니다.
하~ 자정쯤에 사고당해서 보험사에서 부른 렌트카 몰고 좀 전에 집에 왔는데, 이제서야 오른쪽 무릎이랑 허리가 애리네요.
아시는 분들께 조언을 받고싶어요. 사설견인차가 끌고와서 제쪽 보험사 직원이 비용이 들거래요.
그러면서 보험협력사로 넣음 비용이 안 든다는데 전 차가 앞뒤고 깨져서 사업소에 넣는게 좋을지 그렇거든요.
제 과실은 없으니 제대로 고치고싶은데 견인기사는 번거롭게 그냥하라고 .. 좀 무서웠어요.
경찰이 간선도로라 위험해서 차를 이동시켰다고는 했지만 ...
병원도 가봐야하는데 셋만있는 부서에서 제 위 과장님이 담주부터 휴가인데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도.
사고를 당하니 제가 피해자인데 제 의도대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1)차를 그냥 현대차정비소(보험사협력사)에 넣는게 좋을지....(수리는 공업사에서도 좀 걸릴거래요)
2) 사설 견입차량이 일단 협력사로 끌고갔는데 사업소에서 하게된다면 견인비가 또 드는지
3) 좀 된 차량이지만 손세차만 할 정도로 아끼고 타던 차인데 사고에 의한 가치하락은 보상을 받는 것인지
4) 병원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몸 아픈것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난감하네요. 현장에 온 보험사 직원도 고객님의 선택이라는 말만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