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며 무슨상황인지 대충 짐작하셨나요?

하얀 라세티가 소나타 옆구리에 대고 있는걸로 봐서

과속하다 소나타 옆구리를 박았구나.. 생각하셨나요?

아는형이 사진만 보고는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

오히려 상황은 반대입니다. 

(지금부터 설명하는건 속도니 상황이니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제가 느낀 체감상)

사고지점은 지하주차장을 나가기 위해 여러군데의 건물에서 나와서

지하주차장 출구로 딱 연결되는 교차로입니다. 

저는 저기서 우회전을 해서 나가려는 상황이었고, 

소나타차주분은 직진해서 나가려는 상황이었는데

제가 하얀색 라세티 차주이고 약 10km정도로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나타는 약 40km정도로 달려왔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저 지점에 가기전까지 좌측에 차가 없는걸 보며 천천히 우회전을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사고지점에 다다라서 우회전 하기전 좌측을 보았는데 소나타가 달려오는걸 보며 바로 멈췄습니다. 

그리고 소나타는 주행중 튀어나온 라세티 앞부분을 보며 급제동을 했고, 

핸들을 좌측으로 살짝 꺾으면서 피하려 했지만 다행히도 범퍼부분만 싹 쓸고 지나갔네요. 

소나타 차주분은 내리자마자 미안하다고 다 물어준다고 하셨으며 좋게 얘기를 마쳤습니다. 

(소나타는 블랙박스가 없고, 제 차량 블랙박스는 맛탱이가 가서 얼마전 전원을 빼놓았습니다ㅠㅠ

지하주차장 내 CCTV는 아직 확인을 못해보았는데 전화로 그 지점에 CCTV여부를 여쭤보았더니

멀리 있다고 알려주셔서 보관요청을 하고 내일 영상을 받으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공업사 넣고 견적받고 연락을 달라고 하셨는데 범퍼32 안개등5 앞바퀴를 감싸는 플라스틱? 3만원 

총 40만원이 나와서 알려드렸더니 그렇게 처리하시라고 물어드린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업사에서 약 20분후에 전화가 와서 견적이 잘못되었다고 48만원가량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다시 전달을 해드리니 그쪽 사장 번호를 달라고 해서 둘이 통화를 하고

소나타 차주분이 저쪽 공업사를 못믿겟다며 보험처리를 하겠다고 하십니다. 

우선 보험처리가 되면 8대2나 운나쁘면 7대3정도로 잡힌다는 얘기를 들었고, 

제쪽에서도 보험직원을 부른다면 3년간 할인이 없을 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면 양쪽 모두 3년간 할인이 없을것이므로 손해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는 비싼 차도 아니라 잔기스같은건 책임을 묻지 않을것이고, 

저와 아는동생 둘이 타고 있었는데 둘다 병원가거나 그러지 않을테니

그냥 딱 보이는 크게 깨진 부분만 수리해달라고 요구한건데

보험처리를 하게 된다면 저에게도 3년간 할인을 못받는다는 손해가 붙으므로

이럴 경우에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추가로 위의 내용을 모두 전화통화로 얘기 드렸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소나타 차주분도 3년간 할인을 못받는다고 적은 금액이니 그냥 현금으로 처리하시는 게낫다고.

저희는 병원을 가거나 다른 잔기스 그런거 걸지 않을테니 이정도에서 마무리 하고싶다고. 

아 할인 못받는 걱정이시라면 자기쪽에서 보험사에 10대0으로 물겟다고 다 자기잘못이라고 얘기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보험사와 통화후에 전적으로 자기책임이라고 다 물겟다고 해서

보험사에서 확인차 저에게 간단하게 전화를 준다고 하였는데요. 

보험사가 개입된다면 10대0을 안해주지 않나요? 

아직까지 보험사에서는 전화가 없네요. 

이런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처리를 해야 현명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