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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car_52965
    작성자 : 해야하느누나
    추천 : 9
    조회수 : 2140
    IP : 1.236.***.202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9/28 10:41:29
    http://todayhumor.com/?car_52965 모바일
    택시아저씨에게 들은 썰 ~
    안녕하세요. 일단 전 차가 없으니 음슴체로 가겠슴듬

    몇일전 외근갈 일이있어 주임님과 택시를 탐
    그날 업체와 잡힌 미팅이 5시였눈데 업체에서 2시까지오라고 하여 허겁지겁 준비하고 택시를 탔음 
    시계를 보니 엌ㅋㅋ 미팅시간이 삼십분밖에 남지않음. 울회사는 강남에 있음. 그리고 앞에 새로 지하철뚫는다고 공사를하면서 차가어마어마하게막힘 ㄷ ㄷ 주임님이 빨리가달라고 쾌활하게 말하심ㅋ 그러자 택시아저씨가 당연히 빨리간다며 자기도 우리 빨리 내려주고 다음손님 태워야한다고 말함. 
    얘기하다보니 궁금해서 아저씨에게 하루에 얼마를 벌어야 하냐고 물어봄. 일단 회사에 13만원을 내야한다고함 ㄷ ㄷ (14만원일수도 기억이잘...ㅈㅅ) 그래서 개인택시 하고싶어하는 기사들이 많다고함. 근데 개인택시를 하려면 3년간 무사고여야한다고 함. 사고나고 보험처리하면 그날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거임... 리셋 ㄷ ㄷ 그러면서 얼마전 만난 아줌마이야기를 해주심 

    아줌마가 차선변경을 하려다 실패하여 뒤에있던 아저씨가 피했으나 접촉사고가 남. 아줌마가 보더니 30만원정도 든다고 했고, 아저씨는 보험처리를 하지않고싶어 40을 더 얹어준다했음. 그말에 아줌마가 ㅇㅋ 함. 근데 담날 전화로 아저씨에게 300을 달라고 요구함. 어디서 뭔가를 또 줏어들었나봄... 아저씨는 너무 큰 액수에 할말을 잃음... 황당한 금액에 아저씨도 열받아 그냥 무시함. 그러던어느날 아저씨에게 전화가옴. 뺑소니를 냈으니 경찰서에 오라는 말이었음. 일단 아저씨가 경찰서에감. 가니까 그 300만원 요구하던 아줌마가 있는거임... 결국 아저씨는 1년 반 무사고를... 포기하고 보험처리를 했다함. 

    주임님과 내가 분노하는데 아저씨가, 사람이 욕심이 과하면 안된다고 또다른 이야기를 해줌

    5년전에... 하루만 있으면 무사고 3년이되는 택시기사가 있었음. 그런데 차가 긁힌 정도의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버림. 근데하필 동네에서 지독하다는 여자와 사고가 난거임. 여자는 500을 요구했고... 결국 그 기사아저씨는 택시를 아예 때려치움... 
    그리고 얼마 안있어 500을 요구했던 그 여자는 동네에서 장애인아이를 치고말았고. 합의금 1억에  아이의 평생 치료비를 부담하게 되었음...

    에... 들을때는 소름이었는데 죄송함
    아 마무리 어케하지
    모듀들 분수를 지킵시다? 남의 눈에 피눈물나게하지맙시다? 운전조심허세요!?

    진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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