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자동차에는 관심조차 없다가 고딩때 막연하게 '나의 첫차로 어떤게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span> <div>때는 바야흐로...90년대 초..반 쿨럭..</div> <div><br></div> <div>그당시 기억에는 그랜져1, 소나타1, 에스페로, 르망, 스쿠프가 많이 보였고 기아차로는 캐피탈, 콩코드 정도가 기억나네요.</div> <div>하필 고등학생인 저는 젊은 사람들이 열광하던 에스페로와 스쿠프, 르망 등은 관심이 없고 콩코드에 꽂혔습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086830mSAVyHhoQyvm6SW.jpg" width="740" height="325" alt="36.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왜 어린놈이 각진 것을 좋아했을까요?</div> <div>지금 알고 보니 90년대 초반 비슷한 깍두기 세단 중에는 그랜져 1 가격이 1800만원 정도였네요.</div> <div>본능적으로 비싼 차 보다는 그나마? 가능성 높은 콩코드(그 당시 1300만원 정도)를 선택했었나봅니다.</div> <div><br></div> <div>대학가면 아니면 사회생활 시작하면 꼭 콩코드 사야지! 했었죠. 제가 꿈꿨던 엔트리카..</div> <div><br></div> <div>근데 현실은 10년 후 27살 즈음 500만원 주고 처음 산 중고 스포티지 1 ㅠ</div> <div>사자마자 엔진 헤드 나가버려서 중고차 딜러의 '풋내기! 사회에 던져진것을 환영한다!'을 몸소 체험한 내 첫차..ㅋ</div> <div>강남 율현동 매매단지는 나에게 악마의 소굴이 되어버렸습니다.</div> <div>사회 초년생이 부릴수 있는 최대치 수준의 진상을 부린 끝에 엔진 수리 받았으나</div> <div>이미 차 상태는 !#^%$&...</div> <div><br></div> <div>출근길에 깍두기 그랜져가 보여 문득 글 올려봤습니다.</div> <div>차게 분들의 엔트리카는 어떻게 되시나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