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요일 아버지께 운전을 배우고 나서 어언 3개월이 지난 고로 드디어 아버지께 장거리 자가운전권을 드디어 인정받아 아버지께 차를 빌려 여자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차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ㅎㅎ
행선지는 춘천이었고,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왔네요.
첫 차량여행이라는 게 이렇게 재밌는 경험으로 남아 정말 행복했습니다.
차량은 03년식 카렌스2 LPG스틱이고 가스는 한칸 남은거에서 여친님께서 만땅 채워주셨습니다. 가스비로 3만9천원 들어갔고 여행간 총 운행거리가 528km 정도 나왔는데 딱 40L정도 쓴 것 같아요. 계산해보니 연비가 한 13.2km정도 나오더군요.
춘천 가는데 운행거리가 저렇게 긴 이유는 제가 평택살고 여친이 인천에 살고 있어 인천에 픽업하러 가고 돌아와서도 내려놓고 오느라 주행거리가 항상 기본 160km가 붙더군요.ㅋ....다음에 남쪽으로 여행갈 일 생기면 여친보고 평택까진 내려오라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아무튼 첫 여행 정말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아버지께 배운 세세한 운전 팁과 안전운전,방어운전에 대하여 숙지하고 간 덕분인지 위협을 받은 적도,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끼친 것도 거의 없이 양보도 잘 하며 순조롭게 몰았습니다.
앞으로 하게 될 많은 운전생활의 시작을 깔끔하게 끊었다는 생각이 들어 매우 만족스럽네요.
앞으로도 무사고로 안전운전,방어운전 실천하며 잘 다니겠습니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