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출근길 안전운전 합니다.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div><br /></div> <div>얼척이 없으니 음슴체..</div> <div><br /></div> <div>4차선 도로 주행중에 2,3,4차선 공사로 막혀서 병목 구간 생김.</div> <div><br /></div> <div>원래 1차선을 탔던 차들과 그 이외 차선의 차들이 번갈아 병목으로 진입을 하는데</div> <div><br /></div> <div>내 차례가 되어 진입을 했고 1차선으로 90% 정도 진입하고 핸들을 감으며 운전석 쪽 사이드 미러를 보니 뭔 차가 내 차의 뒷바퀴 쪽에 곧 박을 기세로 들이댐.</div> <div><br /></div> <div>우측으로 피해야 하나 하는 찰나. </div> <div><br /></div> <div>부앙! 틱! 하며 내 차의 운전석쪽 뒷바퀴 상단 바디 부분을 추돌한 채 나를 추월.</div> <div><br /></div> <div>사이드 미러로 보니 찌그러진데는 없는 듯함. 원래 가벼운 접촉은 신경 안씀.</div> <div><br /></div> <div>날 추월 한 차는 내 앞에서 진행 중. 뒤에서 보니 오른쪽 사이드 미러의 각도가 약간 바뀐것도 같음.</div> <div><br /></div> <div>병목구간을 빠져 나온 앞차 비상등 켬.</div> <div><br /></div> <div>그냥 가면 안되겠다 싶어 그 차의 뒤를 따라 갓길에 모두 정차 후 하차.</div> <div><br /></div> <div>50대 초반의 와이셔츠 운전자 내리자 마자 "이게 얼마짜리 찬데!!!!! 이 사이드 미러는 60만원 짜리야!!!!"</div> <div><br /></div> <div>와이셔츠의 차는 년식 있어 보이는 제네시스임.</div> <div><br /></div> <div>접촉으로 인한 흔적은 내차의 경우 찾을 수 없었고 와이셔츠의 차도 없었으나 역시 각도가 약간 바뀐것 같음.</div> <div><br /></div> <div>근데 왜 내 순서인 구간에서 날 무리하게 추월하다가 사고를 내냐고 물었더니 내가 양보를 안한거라고 그래서 자기 기분이 나쁘니 넌 잘걸렸다고, 모든 배상을 물리게 하겠다고 소리지름.</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자신이 뭘 잘못 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고 </span>대화가 안될것 같아 그냥 경찰 부르라 함.</div> <div><br /></div> <div>경찰 와서 사고 접수 하고 보험 부르라 함.</div> <div><br /></div> <div>보험 왔는데 갑자기 자기 차의 조수석 측 앞문에서 뒷문까지 연결된 흠집을 가리키며 그걸 내가 그랬다고 함.</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때 와이셔츠 차 안의 블랙박스가 보임. 경찰과 보험사 직원에게 와이셔츠의 블랙박스에 이 사고의 증거가 있을테니 꼭 찾아 보라고 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블랙박스의 영상은 확실히 있었고 당시 와이셔츠만 차 안에 들어가 확인 하고 동영상이 녹화 되었다고 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경찰은 가고 두 회사의 보험들에게 말해 봐야 소용 없고 다행히 블랙 박스 있으니 무조건 확인하고 처리 해달라 했더니 와이셔츠 쪽 보험이 알았다고 바로 동영상을 제출 받아서 내쪽 보험사의 요청이 있다면 전달 하겠다고 함.</div> <div><br /></div> <div>그리고 그 일은 거기서 끝.</div> <div><br /></div> <div>며칠 뒤.</div> <div><br /></div> <div>내쪽 보험사에서 전화와 이런 사고의 처리는 보통 5:5로... 운운.</div> <div><br /></div> <div>뭔 소리냐? 동영상 봤냐?</div> <div><br /></div> <div>아직 안봤는데....</div> <div><br /></div> <div>보고 얘기 해라...</div> <div><br /></div> <div>고객님께서는 아무 걱정 마시고...</div> <div><br /></div> <div>보고 얘기 하라고...</div> <div><br /></div> <div>또 며칠...</div> <div><br /></div> <div>이 사고는 아무래도 6:4나 7:3 운운..</div> <div><br /></div> <div>동영상 봤냐?</div> <div><br /></div> <div>아직......</div> <div><br /></div> <div>도대체 왜그러냐? 동영상 보라고....</div> <div><br /></div> <div>확인하고 전화 드리겠다.</div> <div><br /></div> <div>10분 뒤..</div> <div><br /></div> <div>저쪽에서 그러는데 동영상이 백업의 문제로 사라졌다고....</div> <div><br /></div> <div>.....</div> <div><br /></div> <div>.....</div> <div><br /></div> <div>왜그래? 정말? 이제 곱게 말하지 말까?</div> <div><br /></div> <div>그럼 고객님의 과실은 없으시다는....</div> <div><br /></div> <div>그니까 내가 모랬냐? 첨부터!!!!</div> <div><br /></div> <div>다음 날..</div> <div><br /></div> <div>저쪽 보험사에서 운전자를 설득하여 사고 처리를 취소.......</div> <div><br /></div> <div><br /></div> <div>끝.</div> <div><br /></div> <div>결국 얼빠진 와이셔츠와 더욱 빙충이 같은 보험사의 한바탕 코미디로 그 일은 끝났습니다.</div> <div>어쩜 와이셔츠 보다 보험사의 일 처리 행태가 훨씬 개객끼로 느껴지는 사건 이었어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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